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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과 슬픔 중에 꿈꾸는 불가능의 가능성 (욥기 14:13~22)

2021.10.29.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아픔과 슬픔 중에 꿈꾸는 불가능의 가능성

 

안녕하세요 

청주 상당 교회를 섬기는 안광복 목사입니다.
CGNTV 정기 구원의 달입니다.
CGNTV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접할 수 있도록 정기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청주 상당 교회의 안광목 목사입니다.
크리스천을 정의하는 말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정의는

'크리스천은 정답을 아는 사람이다'입니다.
인생의 정답을 미리 아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성령님이 주시는 깨달음을 통해서,

우리 성도들 크리스천들은 인생의 정답을 알고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인생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은혜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욥은 그 답을 알지 못해서 답답해하고 괴로워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이해할 수 없고 친구들의 괴롭힘에 분노합니다.

오늘 본문 속에 욥에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시고,

우리에게 정답을 알려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다시 한번 감사함으로 깨닫는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함께 나눌 말씀 욥기서 14장 13절에서 22절 말씀입니다.

 

아픔과 슬픔 중에 꿈꾸는 불가능의 가능성


욥기 14장 13절에서 2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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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7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 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보내시오니

21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할 뿐이니이다

 

친구의 고통을 위로하고자 찾아왔던 욥의 세 친구들은 욥과 3차례에 걸쳐서 변론을 합니다.

4장부터 14장까지 친구들과 1차 변론이 있었고, 오늘 그 마지막 부분이 소개가 됩니다. 13절 14절 말씀

13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실 때까지 나를 숨기시고 나를 위하여 규례를 정하시고 나를 기억하옵소서
14 장정이라도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 나는 나의 모든 고난의 날 동안을 참으면서 풀려나기를 기다리겠나이다

'주는 나를 스올에 감추시며'

여러분 욥기 3장에 보면요.

욥이 죽음을 갈망했고, 자기가 태어났던 날을 저주했던 그런 장면이 나옵니다. 
죽음을 동경하지요.

그곳이 피난처가 될 것이다. 죽으면 모든 것이 끝날 것이다.

안식을, 평안을 줄 것이다 라는 착각 속에서 그가 스스로 독백을 하죠.

자 그런 욥이 또다시 죽음을 떠올리는가?

 

'스올'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들이 가는 장소, 처소로 알려져 있어요.
고대 근동 사람들은 세상의 구조를 '하늘' 그리고 '땅' 그리고 '스올'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욥이 단순히 죽고 싶다는 어떤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단순히 죽음에 대한 동경이 아니고, 스올로 대변되는 그 공간에 잠시 나를 숨겨 주십시오. 감춰주십시오.

즉, 이 모든 고난과 그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끝날 때까지 다 지나갈 때까지 숨겨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의미를 담고 있어요.

 

우리말 성경이 잘 번역을 했는데 13절

욥기 14:13 [우리말 성경]
오, 주께서 나를 무덤에 숨기시고 주의 진노가 지나갈 때까지 나를 감추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주께서 내게 시간을 정해 주시고 나를 기억하신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스올'을 희망하고 있는 욥

참 얼마나 힘들고 지금 정말 곤란한 것은 상황이겠어요?
욥이 내린 잠정적인 결론이 무엇이냐면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 때문이다'라는 거예요.

'하나님의 진노'

'이유를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 '

그렇다면 그 진노를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라는 거죠.

 

그리고 자신의 허물과 죄가 혹시 있다면 그것 또한 용서해 주시고 봐 달라고 그가 간구합니다. 15절부터 17절입니다.

15 주께서는 나를 부르시겠고 나는 대답하겠나이다 주께서는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기다리시겠나이다
16 그러하온데 이제 주께서 나의 걸음을 세시오니 나의 죄를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17 주는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나의 죄를 살피지 않으십니까?' 보다는,  '살피지 않으시면 안 될까요?'라는 역설적인 의미예요.
'나의 허물을 모른 척해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내 부족함이 있다면 주머니에 봉해 주시고 죄를 좀 용서해 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그런 청원입니다.


여러분 엮이는 아브람과 동일 시대로 알려져 있죠.
지금과는 다른 정말 정보, 하나님에 대한 정보, 신학적인 그런 지식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미천했던 그런 시대예요.

인생에 대해서, 하나님의 대해서, 죽음에 대해서,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

정말 불완전한 이해를 갖고 있었던 욥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그 진노 자신의 죄된 부분을 인식하면서 그가 답답해하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세요.

내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달아요.

우리 인생의 목적이 방향이 어떠해야 되는지를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깨우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 그 복음에 능력이 얼마나 큰지, 영생에 대한 소망과 천국에 대한 그 축복이 얼마나 대단한지,

나에게 부르시고, 나게 소명 주신, 그 위대한 하나님의 콜링, 그 값진 그 특권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깨닫는 것,
분명한 구원의 확신, 또 사죄에 대한 용서받은 것에 확신을 분명히 갖고 살아간다는 것,
이것은 엄청난 특권이죠


성경에 수많은 구절들이 있지만, 요한복음 11장 25절, 26절

요한복음 11:25,26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히브리서 8장 12절 말씀

히브리서 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아멘


자 우리에게 영원한 영생에 대한 소망, 구원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허락해주신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용서하시는 예수님이 그 사랑에 더욱더 감사함으로 반응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는 '진노하시는'하나님이 곧 나를 '구원하실'분임을 확신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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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내용 18절, 19절 말씀입니다.

18 무너지는 산은 반드시 흩어지고 바위는 그 자리에서 옮겨가고
19 물은 돌을 닳게 하고 넘치는 물은 땅의 티끌을 씻어버리나이다 이와 같이 주께서는 사람의 희망을 끊으시나이다

욥은 앞부분에서 '스올'이라도 피신해 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든 고통과 진노가 지나갈 때까지, 사라질 때까지, 숨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다시 회복될 수 있다면, 살아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실락과 같은 그런 희망을 품어 보지만,

하나님은 결국에는 그 희망을 끈으시더라.

산은 결국에는 흩어지고, 땅에 티끌은 사정없이 물에 쓸려 사라지더라 소망이 끊어졌다.

하나님이 희망을 끊어 버리셨다 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욥은 이렇게 지금 고백을 하지만,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의 소망을 끊으시는 분이 아님을 여러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주님이세요.

그런데 욥은 지금 그렇게 느끼고 있죠.

하나님께서 자신의 그 간절한 절박한 마지막 소망조차도 끊어 버리시는 분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얼마나 안타까운지 모릅니다.

그 소망조차도 끊어 버리시는 그 하나님

 

여러분 성경에서 예수님의 그 가상칠언(架上七言) '아버지 오 아버지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런 기도와 더불어서 가장 절망적인 그런 탄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 이신대, 그 하나님이 이처럼 철저히 희망을 끊어 버리시고 박살 내시는 분이신가?
그런 최악의 극단의 상황으로 몰아가신 하나님에 대한 원망과 아쉬움에 감정이 짙게 배어 있어요.


20 주께서 사람을 영원히 이기셔서 떠나게 하시며 그의 얼굴빛을 변하게 하시고 쫓아 보내시오니

'이기시다', '이기시다' 기본 의미는 압도하다
'영원히' 끝없이 짓누르다.

욥기 14:20 [공동번역]
끝없이 억누르시는 당신의 힘, 벗어날 길이 없어 사람은 갑니다. 얼굴이 파랗게 질려 쫓겨갑니다.

공동번역에는 '끝없이 억누르는 당신의 힘' 그렇게 번역이 되어있습니다.
인간의 삶의 의지, 그 소망을 완전히 꺾으시는 가장 강력한 단어예요.

구약에서도 세 번만 사용이 된 바로 그런 단어, 그렇게 해서 얼굴빛을 변하게 하신다.

이것은 죽을 때 창백해지는 모습, 죽음에 이르는 그런 모습을 의미하죠.

주께서 그를 계속 영원히 이기셔서 그가 갔습니다. 그가 결국 죽었습니다. 그런 의미입니다.


21 그의 아들들이 존귀하게 되어도 그가 알지 못하며 그들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가 깨닫지 못하나이다
22 다만 그의 살이 아프고 그의 영혼이 애곡 할 뿐이니이다

죽음 이후에는 아무것도 알 수 없어요.
그것이 기쁜 일인지 슬픈 일인지 느껴지질 않는 거예요.

그것이 고통과 슬픔만이 있다는 그런 의미예요.

여기서 '아프다'라는 거예요.

'아프다' 죽음으로 인해서 그 육체와 영혼이 찢어지는, 분리가 되는 바로 그런 표현,

살이 아프고 영혼이 애곡 한다 몸과 혼이 분리되는 것, 몸이 썩어 버린 그 비참함을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욥은 지금 그런 고통을 겪고 있어요.
하나님의 허락하에 사탄이 사정없이 잔인하게 지금 욥을 공격하죠.

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욥을 지키시고, 돌보고 계셔요.

아마 그 환란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욥을 응원하시고 안타까워하고 계실 그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정말 악인의 경우는 하나님이 그렇게 심판하시죠.

혹독하고 그 무시무시한 그런 심판이 그렇게 짓누르는 거예요.
망하게 하려고 짓누르는 거예요.

 

하지만 의인들,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 고통을 통해서 뭔가를 깨우치게 하시고,

뭔가 새로운 의미를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희망의 전조, 희망의 메시지이심을

여러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처절한 절망이지만,

'하나님이 내 희망을 끊어 버리시는 것 아닌가?'라는 그런 생각이 되지만,

그럼에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절대로 거기서 중단하지 마세요.

끝까지 참고 인내하십시오.
그런 사람들 결국 승리합니다.

하나님께서 최후의 승리를 허락해 주시고, 여러분의 모두의 손을 들어주시고,

여러분의 편이 되어서 여러분께 영광과 존귀를 분명히 안겨 주실 날이 틀림없이 올 줄 믿습니다.

 

육체의 고통은 나의 내면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우리의 목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는 양과 같이 연약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5분 후의 일을 알지 못하고 언제나 초 인기를 걸어가는 유한한 존재들입니다.
그런 우리들이기에 더더욱 주님의 위로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사랑합니다.
그 거룩한 주님의 충만함으로 우리들을 채워주시고
주님의 영광으로 우리에게 빛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하루도 살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오니 
우리들 삶의 모든 영역 속에서 주인 되어 주시고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날마다 동행하는 
복된 한 날 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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