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9. | 생명의 삶 | 권 준 목사
안녕하세요
시애틀 형제교회 권준 목사입니다.
여러분 사도 바울을 기억하십니까?
그에게는 몸에 가시가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 몸에 질병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두려움과 염려와 고통스럽겠습니까?
그래서 그는 고통 중에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그런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깨달음이 주어집니다.
'네게 임한 은혜가 네게 족하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이구나.
이 깨달음이 왔습니다.
또한 약할 때 강함이라는 음성이 들려옵니다.
'나의 약함 속에 하나님의 강함이 나타나는구나.'
'내가 약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이 나를 통해 나타나는구나' 고난이 해석이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물으십시다.
부르짖어 간구합시다.
그러므로 고난이 해석이 되는 이 은혜가 우리에게도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욥기 9장 25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원인자요 판결자이신 하나님 앞에서의 탄원
욥기 9장 25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29 내가 정죄하심을 당할진대 어찌 헛되이 수고하리이까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
욥은 다시 하나님께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날이 너무나 허망하게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삶이 나아짐이 없이 너무 빨리 사라진다고, 지금 절망의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25절에서 26절 말씀입니다.
25 나의 날이 경주자보다 빨리 사라져 버리니 복을 볼 수 없구나
26 그 지나가는 것이 빠른 배 같고 먹이에 날아 내리는 독수리와도 같구나
자신의 인생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경주자보다 빠르다. 그리고 두 번째 물살을 가르며 나가는 배 보다 빠르다.
그리고 세 번째 독수리가 먹이를 보고 전속력으로 내리꽂는 속도 보다도 빠르다.
욥은 지금 오래 살고자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그의 생명이 죽음의 문턱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 빠르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자신의 무죄함을 해명할 기회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인생이 죄인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이 너무나 괴로운 것입니다.
그래서 이대로 죽을 수 없다.
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27절 28절 말씀입니다.
27 가령 내가 말하기를 내 불평을 잊고 얼굴 빛을 고쳐 즐거운 모양을 하자 할지라도
28 내 모든 고통을 두려워하오니 주께서 나를 죄 없다고 여기지 않으실 줄을 아나이다
절망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마음을 고쳐 먹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다짐해 봅니다.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떤 다짐을 합니까?
첫째 불평을 그치고 얼굴 빛을 밝게 하며 즐거운 삶을 살자, 그렇게 다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시도를 해도 헛된 수고가 될 것이라고 그는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또다시 좌절하고 절망을 합니다.
자 30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30 내가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하게 할지라도
31 주께서 나를 개천에 빠지게 하시리니 내 옷이라도 나를 싫어하리이다
두 번째는 뭐라고 그럽니까?
자신을 정결케 하겠다 라고 다짐해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눈 녹은 물로 몸을 씻고, 잿물로 손을 깨끗이 씻더라도,
하나님이 다시 개천에 빠지게 함으로 자기의 노력이 헛된 수고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모든 시도가 하나님 앞에서 무력화됨을 탄식합니다. 그래서 부당하다고 여깁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며 하나님께 탄식을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 불신과 원망을 쏟아 놓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나의 고통을 사람에게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쏟아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욥기를 통해서 우리가 또한 받는 메시지 아닙니까?
왜 그렇습니까?
사람은 그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다르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우리의 어떤 표현도 다 이해하시고 받아 드리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해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탄식은 불신앙의 표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개입과 하나님의 문제 해결을 확신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포기하지 마십시다.
아니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불평하는 말들이 감사의 고백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면 나 자신을 정결케하는 그러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욥은 절망만 하고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불평보다는 즐거운 삶을 살고자 다짐해 보았습니다.
또한 자신을 정결케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어떤 다짐을 합니까? 32절에서 33절 말씀을 봅니다.
32 하나님은 나처럼 사람이 아니신즉 내가 그에게 대답할 수 없으며 함께 들어가 재판을 할 수도 없고
33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도 없구나
세 번째 어떤 다짐이냐면 자신의 상황을 공평하게 중재할 자를 찾아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어떻게 하든 자신의 무죄를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당하는 고난의 그 이유에 대해 하나님으로부터 해명을 듣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하나님을 상대로 법정 소송도 할 수 없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신데 누가 판단을 하겠느냐? 판결자가 없구나.
하나님이 욥에게는 소송의 당사자요. 재판관입니다.
그래서 심판장에 앉아 계신 하나님을 고소한다? 말도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자신이 무죄하다고 변론할 자가 없음을 알기에 그는 또다시 절망하고 맙니다.
34절 35절 말씀입니다.
34 주께서 그의 막대기를 내게서 떠나게 하시고 그의 위엄이 나를 두렵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원하노라
35 그리하시면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하리라 나는 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라
여러 가지 난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소송을 벌이고 싶어 합니다.
하나님이 위협하지만 않으시면, 하나님 앞에서 내가 두려움 없이 말할 수 있다고 그렇게 고백을 합니다.
욥에게는 하나님과의 재판은 불공정한 재판인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하소연이라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욥은 자신의 결백과 무죄를 확신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답변 듣고 싶은 것입니다.
자신의 이러한 상황에 대해 탄원을 하고자 합니다.
욥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쏟아냅니다.
하지만 동시에 삶의 길을 하나님께 묻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의 문제를 변호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만이 의로운 판결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여전히 욥을 돌보고 계십니다.
유일한 피난처는 하나님이십니다.
죽음을 향해 빠르게 항해하는 헛된 인생으로 느끼지만,
그러나 하나님을 붙잡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미 있고 행복한 항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독생자 아들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 주심으로 그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주님은 십자가의 보혈로 나를 정결케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로 하여금 찬양하게 하실 것입니다.
나와 함께 아파하시며 나를 성숙케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십자가 앞에 나아갑시다.
그리고 쏟아냅시다.
우리의 문제와 우리의 고통, 우리 아픔을 주님 앞에 토로하며 부르짖어 간구하십시다.
그럴 때
하나님만이 주시는
하늘의 은혜와 하나님의 복으로 하나님은 나에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기도로 나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삶이 해석이 되지 않아 괴롭습니다.
왜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속히 건져내주시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나를 변호해주고 나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기에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여 나를 받아 주옵소서.
이 고통을 통과할 수 있도록 오늘도 새 힘주옵소서.
그리고 이 고통의 끝에 나를 정금 같은 신앙인으로 세워주실 하나님
그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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