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1.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에게 새 날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김승수 목사입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욥기를 함께 묵상하게 됩니다.
욥기는 우리가 신앙생활을 할 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 가운데 하나인 고난의 문제를 다루는 책입니다.
이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나아갈 때 우리를 사랑하심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그 깊은 뜻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그 모든 어려움을 넘어서 우리를 향한 가장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욥기 1장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온전한 신앙인이
누리는 하나님의 복
욥기 1장 1절에서 5절 말씀입니다.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
오늘 말씀은 욥기의 시작 부분으로 욥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소개하는 부분입니다.
1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먼저 본문은 욥이 살았던 곳이 우스라는 땅이었다고 말합니다.
우스라는 땅은 지금은 어디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애돔 지역 혹은 아라비아 사막 북부 지역 일 것이라 추정되는 곳입니다.
이어지는 말씀은 욥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해 줍니다.
본문은 특별히 욥을 4가지로 소개합니다.
첫째 욥은 온전한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온전함' 이란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함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았음을 의미합니다.
둘째 욥은 정직한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정직함 이란 원어적으로는 휘어지지 않는, 일직선을 이루는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그가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는 삶을 살았음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로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욥이 어떻게 온전하고 정직한 삶을 살 수 있었는지 그 까닭을 발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알고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넷째로 욥은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욥이 악을 멀리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욥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 원했기 때문에 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우리는 욥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그것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삶을 통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로마서 12장 1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즉, 하나님께 드릴 진정한 예배란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의 삶이 욥과 같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 것은 욥이 살았던 시대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욥은 성경적으로는 족장시대의 아브라함과 같은 시대에 사람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족장시대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드물었던 시대입니다.
이때는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자기 자신의 힘을 믿고 교만해져서 바벨탑을 쌓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사방으로 흩어져 있었던 시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시대에 욥과 같이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어두운 이 땅 가운데 욥과 같이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본문은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았던 욥에게 하나님께서 부어 주셨던 축복에 대해서 말해 줍니다.
2절 말씀입니다.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욥에게는 아들 일곱과 딸 셋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들의 숫자와 딸의 숫자가 매우 상징적입니다.
칠은 완성을 의미하는 숫자이고, 삼은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일곱이고 딸이 셋이라는 것은 욥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축복이 온전하고 완전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이어서 본문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해주셨던 물질적인 축복도 말해 줍니다.
그에게는 양과 낙타, 소와 암나귀도 많았고 뿐만 아니라 종도 많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은 그렇다면 자녀와 물질이 많으면 모두 다 하나님의 복을 받은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녀가 많아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되고,
물질이 많아도 그것이 세상의 술수와 방법으로 모은 것이라면, 결코 하나님의 축복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들에게 믿음을 개 승하고 하나님 안에서 거룩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가도록 양육하고
하나님께서 물질을 주셨을 때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정말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들과 물질이 하나님의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욥은 정말 모델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어지는 구절을 보면 그는 이러한 축복 속에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 앞에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4절 말씀입니다.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이어지는 구절에서 말씀은 욥의 자녀들의 화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욥의 그 많은 자녀들은 각자 자기에 생일 때 서로를 초대하며 잔치를 베풀고 서로 사랑하고 축복하는 아름다운 가정이었습니다.
이어서 5절 말씀입니다.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그러한 잔치가 끝이 나면 욥은 늘 자녀들을 불러다가 하나님 앞에서 번제를 드렸습니다.
그 까닭은 혹시 자녀들이 그렇게 잔치를 즐기다가 마음으로라도 하나님께 죄를 범하였을까 염려하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욥이 자녀들을 양육할 때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사람이 되도록 자녀들을 양육하였음을 발견합니다.
또한 무엇보다 믿음을 개 승하는 부모였음을 발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들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는 자녀로 양육하기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가 욥과 같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복된 삶, 하나님께서 받으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소서
그래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들에게 믿음을 개승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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