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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를 섬기는 성도, 공평하고 신중한 지도자 (디모데전서 5:17~25)

2021.09.28. | 생명의 삶 | 김승수 목사                                                                                                         

 

지도자를 섬기는 성도, 공평하고 신중한 지도자

 

할렐루야

저는 온누리 교회를 섬기는 김승수 목사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너무나 작고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루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공동체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겉으로 보기에 부족해 보여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주신 대안이며 소망입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런 교회 공동체가 어떻게 세워져 가는지를 보여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디모데전서 5장 17절에서 25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지도자를 섬기는 성도,
공평하고 신중한 지도자


디모데전서 5장 17절에서 2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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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19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20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23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는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24 어떤 사람들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들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25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오늘 말씀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말해 줍니다. 디모데전서 5장 17절 말씀입니다.

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오늘 말씀에서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들에 대해 '장로들'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고, 그 역할을 다스리는 것과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것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본문에 나오는 '장로들'이라는 표현이 오늘날 교회의 장로뿐만 아니라, 목회자 직분도 가리키는 표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교회를 섬기는 영적인 지도자에 대해 공동체가 가져야 할 마땅한 태도는 '존경'이라고 말씀은 이야기합니다.
그 가운데 특별히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는 더욱더 그리하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은 왜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에게 존경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할까요?

그 까닭은 교회의 영적 지도자는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위한 말씀에 통로, 은혜의 통로로 세워주신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18절 말씀입니다.

18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이어지는 말씀은 신명기 25장 4절의 말씀과 누가복음 10장 7절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에게 재정적인 지원도 해야 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이들이 오직 말씀을 전하는 일과 영혼을 돌보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오늘 본문이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이 가지는 특권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발견합니다.
다시 돌아가 17절 말씀을 잘 읽어보시면, 영적 지도자들이 이러한 존경을 받기 위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조건도 함께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들은 잘 다스려야 합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좋은 리더십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리더십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에서 좋은 리더십의 모델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마가복음 10장 44절에서

마가복음 10: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라고 하시면서 섬김의 리더십을 가르치셨습니다.
즉 교회 공동체에서는 리더십이 될수록 더욱 낮아지고, 더욱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들은 영혼을 살리는 온전한 말씀에 통로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내 생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전해지도록 자신의 영혼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교회의 지도자들을 잘 섬기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한 그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지도자들이 되도록 우리가 함께 기도합시다.
그렇게 할 때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세워져 갈 것입니다.

 

바울은 복음 전파로 수고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라고 권면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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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본분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공동체를 섬길 때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21절의 말씀입니다.

21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엄히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여기서 사도 바울은 무엇보다 공동체의 리더십은 편견이 없이 공평한 판단을 해야 함을 말해 줍니다.
이것은 특별히 공동체에서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권징과 재판의 상황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편견이 없는 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그 방법을 솔로몬의 기도에서 발견합니다.
솔로몬은 왕으로 세워지고, 왕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리며 기도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에게 무엇을 주기 원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때 구한 것이 바로 지혜였습니다.


그런데 열왕기상 3장 9절을 보시면 솔로몬은

열왕기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하며 지혜를 '듣는 마음'이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서 듣는 마음이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말합니다.

즉, 재판을 공평하게 하고 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도 무엇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지혜를 소유한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우리도 공동체에서 지체들을 대할 때 편견이 없이 공평한 판단을 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어서 22절 말씀입니다.

22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이어지는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먼저 아무에게나 경솔하게 안수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안수란 교회에서 직분 자들을 세울 때 하는 안수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말씀은 공동체에서 리더십을 세울 때는 신중하게 준비된 사람을 잘 분별하여 세워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무엇보다 너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라고 권면합니다.

이것은 영적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태도입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먼저 자신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을 만나고 내가 먼저 하나님께 친밀해지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이에게 권면하기 이전에,

나의 영혼을 거룩하게 지키고 정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악의 유혹과 시험이 많은 이 시대 가운데
우리도 자신의 영혼을 거룩하게 지키고, 매일매일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그 자신을 돌보라고 권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를 사랑하며
주님께서 세워주신 리더십들을 잘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세워주신 영적 지도자들이 바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온전한 하나님의 지혜를 부어 주옵소서
오늘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고 정결하게 지키며
매일매일 영적으로 성숙해가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께서 세워주신 교회 공동체가 온전하게 세워지는데
우리가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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