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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이 아닌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사사기 20:17~28)

2021.09.17.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통곡이 아닌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호영 목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남의 눈에 있는 티는 잘 보면서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한 지파는 베냐민 지파에 죄만 보면서 자신들의 죄는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패를 경험합니다.
오늘 말씀은 사사기 20장 17절에서 28절 말씀입니다.

 

통곡이 아닌 회개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사사기 20장 17절에서 28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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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아침에 일어나 기브아를 대하여 진을 치니라
20 이스라엘 사람이 나가 베냐민과 싸우려고 전열을 갖추고 기브아에서 그들과 싸우고자 하매

21 베냐민 자손이 기브아에서 나와서 당일에 이스라엘 사람 이만 이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나
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전열을 갖추었던 곳에서 다시 전열을 갖추니라
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24 그 이튿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베냐민 자손을 치러 나아가매
25 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만 팔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26 이에 온 이스라엘 자손 모든 백성이 올라가 벧엘에 이르러 울며 거기서 여호와 앞에 앉아서 그 날이 저물도록 금식하고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고
27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물으니라 그 때에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거기 있고
28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쭈기를 우리가 다시 나아가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시는지라


오늘 드디어 이스라엘 열한 지파는 열두 지파의 가장 막내 동생 격인 그 베냐민 지파와 전쟁을 시작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분배하면서 그 땅에 가나안 족속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족속을 물리치고 땅을 차지하라고 명령하였건만, 그들은 그들과의 싸움은 멈추고 지금 이스라엘 동족끼리 서로 전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 사사기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는 것은 참 슬픈 일입니다.

 

오늘 총 3번의 전쟁을 하게 되는데,

첫 번째 전쟁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께 질문을 하는데요. 첫 번째 질문입니다. 17, 18절입니다.

17 베냐민 자손 외에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칼을 빼는 자의 수는 사십만 명이니 다 전사라
18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가 먼저 갈지니라 하시니라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베냐민 자손을 싸우려고 누가 먼저 올라갈까요?'라는 질문에 '이 전쟁에 유다가 먼저 올라가라' 대답하십니다.
기억하십니까?
레위인의 첩이 베들레헴이 친정이었다는 것을,

베들레헴은 유다 지파에 속한 땅이기에 어쩌면 당연히 자신의 지파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를 가장 먼저 유다 지파가 올라가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이 이렇게 응답하시면 우리는 곧 승리를 믿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다 지파를 손들어해서 올라갔건만 그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베냐민과의 전투에서 하루에 22,000명이 전사하며 패배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가 먼저 나가서 싸우라고 하시고는 왜 그들이 패배하게 하셨을까요?
가만히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물었던 질문을 다시 한번 묵상해 봅니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그들은 단 한 번도

'우리가 비냐 민지 파와 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까?', '하나님이 원하십니까?', '이게 옳은 일입니까?'

라고 묻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미 마음으로 싸우기로 결정을 다하고, 하나님 앞에 나와 물어보지만 이것은 믿음의 질문은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는 백지를 들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신들이 이미 감정적으로 자신들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되면서 합리화하며 싸우기로 결정한 후에 그저 확인 도장을 받으러 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종종 우리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세상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 한 후에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은 없는지,

내가 다 결정하고 하나님께 보고하며 확인 도장의 기도만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 내 안에는 없는지,

시작부터 백지를 들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묻는 믿음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어떤 말씀을 하시든 순종하겠다는 믿음이 회복되어야 만합니다.

비록 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닐 지라도 그리 아니하실 지라도 감사하며 순종하며 나아가겠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시작부터 하나님 앞에 나아가 뜻을 물어보는 믿음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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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두 번째 질문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23 절입니다.

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시니라

그들의 질문이 조금은 바뀌었습니다.
아마 수많은 인명 피해를 경험하면서 패배한 백성들의 마음은 조금 겸손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다시 묻습니다.
'내 형제 베냐민 지파 자손과 싸워야 할까요?'

지난번 질문은 싸우는 것은 당연하고 누가 먼저 올라가야 합니까? 물었다면은

지금 질문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또한 베냐민 자손들을 자기들의 형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결과는 패배였습니다. 25 절입니다.

25 베냐민도 그 이튿날에 기브아에서 그들을 치러 나와서 다시 이스라엘 자손 만 팔천 명을 땅에 엎드러뜨렸으니 다 칼을 빼는 자였더라

18,000명의 용사들이 사망하는 이스라엘 열한 지파의 패배입니다.
그리고 이 죽음 18,000명은 놀랍게도 다 칼을 쓰는 훈련된 용병이었다는 것이죠.
사실 숫자 적으로 더 이스라엘 용사들이 베냐민 군사들보다 훨씬 많았고, 용술도 탁월했지만, 그들은 다 패배합니다.

 

이제 상황은 심각해졌습니다.
자신이 의지했던 용사들의 숫자도, 그들의 무기도, 훈련된 용병들의 기술도 다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모든 것에 더하여서 의지했던 하나님도 그들이 전쟁을 이기는데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 하였는데 왜 하나님은 이번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패배하게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은 그들이 의지했던 모든 것들을 다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것을 지금 훈련하고 계십니다.
실패를 통해서 만이 훈련 알 수 있는 어 그런 것이 아닌가? 그렇게 묵상합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리 칼로 무장하고 훈련받은 군사들이 많아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한다.

정말로 20배나 더 숫자 적으로 많은 용사가 전쟁터에 보내 졌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아니하시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깨닫게 되길 바란 것이 아닐까?라고 묵상해봅니다.

하나님과 상관없는 처음부터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생각으로, 자신들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동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진정으로 돌이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패배를 허락한 것이 아니었을까? 묵상해 봅니다.
그리고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그들의 질문에 올라가라고 하셨지만, 너희들이 승리할 것이다.
약속하지 않으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결국 세 번째 질문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은 더해집니다.
26절에 보면 이들은 모두가 벧엘로 올라가서 울며 금식하며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며 처음부터 하나님 앞에서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확실한 응답을 받게 됩니다.

28 아론의 손자인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그 앞에 모시고 섰더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쭈기를 우리가 다시 나아가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말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시는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내일은 내가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시는지라'
그들이 그토록 듣고 싶었던 기도 응답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하나님을 떠나 자신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임을 그들을 아직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전쟁은 아무 승자가 없고 오직 패배자만 있다는 것을 처음부터 실패한 종족 싸움 임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삶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허락지 않은 그런 가족들과의 싸움이나 부부 싸움이나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싸움에 피를 흘리며 괴로워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패배자만 나올 뿐인 것을 빨리 깨닫고 멈출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요?

 

하나님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나의 모든 결정을 내려놓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말씀에 순종한다는 그 마음으로 백지를 들고 나아가길 소원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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