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적 타락의 나비 효과 (사사기 18:14~31)

2021.09.13.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영적 타락의 나비 효과

 

안녕하세요.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조호영 목사입니다.

 

사사기 17장부터 마지막 22장까지 나오는 등장인물들을 보면 

마치 이 시대에 우리의 모습과 참 닮았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자신의 죄악의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못하고, 거짓 확신과 또 자기 합리화를 밥 먹듯이 행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그들은 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요. 그런 가정이요. 이스라엘 지파요. 그리고 기름 부 음 받은 제사장들이 얻습니다.
사사기는 그들을 향해 계속 반복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그 당시 왕이 없었으므로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오늘 말씀은 사상 18장 14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영적 타락의
나비 효과

 

사사기 18장 14절에서 31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4 전에 라이스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15 다섯 사람이 그 쪽으로 향하여 그 청년 레위 사람의 집 곧 미가의 집에 이르러 그에게 문안하고

16 단 자손 육백 명은 무기를 지니고 문 입구에 서니라
17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서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져갈 때에 그 제사장은 무기를 지닌 육백 명과 함께 문 입구에 섰더니
18 그 다섯 사람이 미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새긴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과 부어 만든 신상을 가지고 나오매 그 제사장이 그들에게 묻되 너희가 무엇을 하느냐 하니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하는지라
20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21 그들이 돌이켜서 어린 아이들과 가축과 값진 물건들을 앞세우고 길을 떠나더니
22 그들이 미가의 집을 멀리 떠난 때에 미가의 이웃집 사람들이 모여서 단 자손을 따라 붙어서
23 단 자손을 부르는지라 그들이 얼굴을 돌려 미가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일로 이같이 모아 가지고 왔느냐 하니
24 미가가 이르되 내가 만든 신들과 제사장을 빼앗아 갔으니 이제 내게 오히려 남은 것이 무엇이냐 너희가 어찌하여 나더러 무슨 일이냐고 하느냐 하는지라
25 단 자손이 그에게 이르되 네 목소리를 우리에게 들리게 하지 말라 노한 자들이 너희를 쳐서 네 생명과 네 가족의 생명을 잃게 할까 하노라 하고

26 단 자손이 자기 길을 간지라 미가가 단 자손이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더라
27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29 이스라엘에게서 태어난 그들의 조상 단의 이름을 따라 그 성읍을 단이라 하니라 그 성읍의 본 이름은 라이스였더라
30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사사기 17장, 18장 에 등장하는 세 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가와 그의 어머니가 있고요.

또 레위지파 제사장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 지파 정탐꾼과 또 단 지파 사람들,

이 3종의 사람들의 가만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보입니다.


첫 번째로 자신의 삶에 안락함과 평안을 위해서 살아간다는 것이죠.
미가는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자신을 위해서 신당을 세우고 애봇드라빔을 만들고,

또 개인 제사장을 고용한 후에 '하나님이 이제 복을 주실 거다.'

모두 자신의 복을 위해, 안위를 위해서 그렇게 행하는 불신앙을 볼 수가 있습니다.
레위지파 제사장은 힘든 가운데, 일자리를 찾아다니다가

한 개인이 좋은 조건에 먹여 주고 재워 준다는 제안에 선뜻 미가에 고용인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단 지파가 '기왕이면 개인의 제사장보다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더 폼나고 좋지 않는가?'라는 그런 유혹에, 그런 캐스팅에 정말 쉽게 기뻐하면서 사역지를 옮기는 이 제사장에, 청년 제사장에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삯꾼 제사장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절 20절 함께 보겠습니다.

19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잠잠하라 네 손을 입에 대라 우리와 함께 가서 우리의 아버지와 제사장이 되라 네가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이 되는 것과 이스라엘의 한 지파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 중에서 어느 것이 낫겠느냐 하는지라
20 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그 백성 가운데 들어가니라' 이 말을 우리말에서 보면은

사사기 18:20 (우리말 성경)
이에 제사장은 마음이 기뻤습니다. 그는 에봇과 드라빔과 조각한 신상을 가지고 그 백성들 가운데 끼어서 함께 갔습니다.

'백성들 가운데 끼어 서 함께 같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지파를 영적으로 리드하고 인도해야 할 제사장이 그저 그 무리에 끼어서 따라가는 모습은 정말로 기가 막힙니다.
삯꾼의 제사장의 모습이요. 삯꾼의 영적 지도자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쉽게 넘어가는 유혹이 있습니다.

많이들 하는 말들이죠. 기왕이면 다홍치마다.

기왕이면 큰 교회 다님으로, 기왕이면 사례 많이 주는 곳으로, 남들 보기에도 폼나는 그런 유명한 곳으로 쉽게 옮기는 세대 이때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러면서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영적 리더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못할 때, 어김없이 드러나는 현상은

어떤 결정 앞에 하나님의 마음이나 뜻은 중요하지 않고, 자신의 안위, 평안 그리고 남의 이목 뭐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또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축복이요. 은혜라고 무조건 믿고 사람들 앞에서 간증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 단 지파도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기업으로 받은 땅은 힘센 아말렉과 맞서 싸우는 그런 어려운 땅 이기에 쉽게 포기하고,

약하고 취하기에 쉬워 보이는 그 라이스 땅을 차지하려고 지금 올라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 평안한 라이스 땅 거민들의 거취는, 그들의 생명은, 그들의 그 보금자리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27절에서 28절에 보면

27 단 자손이 미가가 만든 것과 그 제사장을 취하여 라이스에 이르러 한가하고 걱정 없이 사는 백성을 만나 칼날로 그들을 치며 그 성읍을 불사르되
28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었으니 그 성읍이 베드르홉 가까운 골짜기에 있어서 시돈과 거리가 멀고 상종하는 사람도 없음이었더라 단 자손이 성읍을 세우고 거기 거주하면서

자신의 안위와 평안을 위해서 목적을 위해서 살인, 협박, 도적질, 전쟁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 행하는 이 단 지파,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라고 믿는 그들의 모습이 크게 낯설지 않은 것은

바로 이 시대에 우리의 모습과 많이 닮았기 때문입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는 나의 모습은 없나요?

 

 

반응형


두 번째로 이 세 종류의 사람의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이라 믿는 우상을 만들고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죠.
미가의 가정은 하나님처럼 섬기는 그 에봇, 드라빔 손으로 새긴 신상을 은 200을 주고 비싸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집에다 소유하면서 자신의 복의 근원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그 단 지파가 그것을 탐내고 있습니다. 14절입니다.

14 전에 라이스 땅을 정탐하러 갔던 다섯 사람이 그 형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집에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이 있는 줄을 너희가 아느냐 그런즉 이제 너희는 마땅히 행할 것을 생각하라 하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에 늘 마음과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말씀을 보면 잠시 미가 집에 유숙했던 그 정탐꾼들이 언제 신상을 보았는지 그것을 본 것이죠. 

그리고 그것을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

저거 갖고 싶다. 저게 우리 지파에 있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오늘 그 올라가는 길에 그 미가의 집에 들러서 그것을 아무런 갈등 없이 훔치고 있는 단 지파 사람들,
이것을 여기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빼앗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바로 금송아지입니다.

광야에서 아론과 백성들이 자신의 은과 금을 녹여서 멋있고 크게 만든 그 비싼 금송아지,

그것들 앞에서 춤을 추며 예배했던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들이 지금 잡고 있는 이 우상 덩어리 에봇과 드라빔, 신상들과 닮았다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시대에도 이런 금송아지 에봇과 드라빔은 우리 가정 가정마다 들어와 앉아 있습니다.
바로 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맘몬이즘, 이 시대에 돈이 우상이 되어서 우리를 조정하고 집안에서 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구절에 이들이 라이스 땅을 차지하고, 그 우상을 세우고 섬길 때에, 마지막에 나온 그 제사장의 프로필은 정 말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마지막 30, 31절입니다.

30 단 자손이 자기들을 위하여 그 새긴 신상을 세웠고 모세의 손자요 게르솜의 아들인 요나단과 그의 자손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어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이르렀더라
31 하나님의 집이 실로에 있을 동안에 미가가 만든 바 새긴 신상이 단 자손에게 있었더라

여기에 나오는 이 그 제사장이 그 율법을 받은 모세에 후손이라는 것, 모세의 손자 게르손에 아들이라고 이렇게 나와 있는 것에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이 지파는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그 미가가 만든 신상을 자신의 우상처럼 섬기며 끝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30절에 보니까. 그 땅 백성이 사로잡히는 날까지,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까지 그들은 돌이키지 않았다.

라는 그런 구절로 이 스토리는 마무리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자손들은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소개가 될까요?
'그들은 누구누구 권사의, 누구 누구 장로의, 누구 누구 목사의 아들이었다'

라고 소개될 때에 그들의 믿음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그런 두려운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정말로 사사시대 같은 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이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큰 음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바른 믿음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내가 힘쓸 일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못할 때
나의 안위와 평안만이 너무 중요하게 됨을 알았습니다.
그때는 하나님 대신 돈이 우상이 되어 그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만이 나의 왕이심을 고백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믿음이
매일매일 새롭게 고백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