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백성을 상징하는 나실인의 삶 (사사기 13:1~14)

2021.09.02.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거룩한 백성을 상징하는 나실인의 삶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누게 된 온누리 교회의 이기훈 목사입니다.

 

건강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은 공통적인 영적인 습관이 있습니다.
그 습관이 무엇인지를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함께 묵상해 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사사기 13장 1절로 14 절의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룩한 백성을 상징하는 나실인의 삶

거룩한 백성을 상징하는
나실인의 삶

 

사사기 13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2 소라 땅에 단 지파의 가족 중에 마노아라 이름하는 자가 있더라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더니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6 이에 그 여인이 가서 그의 남편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 내게 오셨는데 그의 모습이 하나님의 사자의 용모 같아서 심히 두려우므로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내가 묻지 못하였고 그도 자기 이름을 내게 이르지 아니하였으며 7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8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9 하나님이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시니라 여인이 밭에 앉았을 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다시 그에게 임하였으나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10 여인이 급히 달려가서 그의 남편에게 알리어 이르되 보소서 전일에 내게 오셨던 그 사람이 내게 나타났나이다 하매 11 마노아가 일어나 아내를 따라가서 그 사람에게 이르러 그에게 묻되 당신이 이 여인에게 말씀하신 그 사람이니이까 하니 이르되 내가 그로다 하니라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13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내가 여인에게 말한 것들을 그가 다 삼가서 14 포도나무의 소산을 먹지 말며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고 내가 그에게 명령한 것은 다 지킬 것이니라 하니라

 

오늘 본문 말씀은 12번째 사사로 삼손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삼손이 출생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말씀이 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마노아,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 부부가 아이가 없었던 것이죠.

그런데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서 '아이를 낳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예언의 말씀을 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손의 출생의 시작은 여호와 사자가 나타나서 수태고지(受胎告知)를 함으로 이루어진 것이죠.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는 삼손이라는 인물의 이 출생 과정에서 '하나님이 우리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사람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생명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생명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이 주인이시다.

여기에 우리 크리스천 틀의 정체성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머니 아버지에 의해서 만들어져 태어났지만,

더 본질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생명을 허락하셔서 '나'라는 존재가 만들어졌고, 이 땅에 태어났다.
이게 크리스천들의 출생의 시작이요. 출생의 비밀인 것이죠.
나는 누구냐? 하나님의 의해서 잉태되었고 출생된 자다.

 

두 번째 삼손의 출생 과정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중요한 말씀이 5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삼손이 잉태될 때 그가 이 땅에 태어나는 목적이 무엇인지, 그의 인생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할 사사로써의 사명을 가지고 잉태되고, 이 땅에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죠.

 

여러분

저나 여러분들이나 우리 모두는 이 땅에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통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사명을 가지고 잉태케 하시고,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다는 것이죠.

 

이 두 가지가 우리 크리스천들이 공통적으로 가져야 될 정체성인 것이죠.

나는 하나님에 의하여 잉태되었고, 이 땅에 출생했다.
나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가운데서 이 땅에 태어났다.

이 두 가지 사실이 흔들리지 말아야 됩니다.

 

그렇다고 하면 이제 우리가 묵상해야 될 것은,

나는 하나님의 이 땅에 보내신 목적대로 살고 있는가?

내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과연 무엇인가?

그리고 그 계획을 따라 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가?

또 결혼한 가정이라고 하면, 우리 자녀들을 이러한 입장에서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주신 생명, 하나님께 소리 자녀들을 위하여 가지고 계신 그 계획이 무엇인가?

그것을 아는 것이 부모가 알아야 될 중요한 책임인 것이죠.

 

여러분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첫 번째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무엇이고? 내 인생을 지금까지 그 계획을 따라 살아오고 있는가?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계획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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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의 출생 과정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의 두 가지 정체성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에 의하여 나는 이 땅에 태어났다.
그리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서 나는 이 땅에 태어났다.

 

두 번째 오늘 우리가 묵상할 것은 마노아가 하나님 앞에 던지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이 모든 크리스천들이 가져야 될 건강한 크리스챤들이 갖고 있는 영적인 습관인 것이죠.

이 마노아가 아이 잉태에 대한 말씀을 듣고 어떤 질문을 했습니까? 12절 말씀 

12 마노아가 이르되 이제 당신의 말씀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아이를 어떻게 기르며 우리가 그에게 어떻게 행하리이까

여러분

모든 부모들이 가져야 될 너무나 소중한 질문입니다.
'하나님 내게 아이를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내가 그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그리고 그 아이를 통해서 어떤 일을 행해야 할까요?'

이 두 가지 질문은 모든 크리스천 부모들이 하나님 앞에서 던져야 될 너무나 중요한 질문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주신 자녀들 때문에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해 보신 적이 있나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이 아이를 어떻게 양육할까요?

어떻게 기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까요?
어떤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일까요?

어떤 일을 하며 살도록 키워야 할까요?

 

여러분

이것은 너무나 소중한 질문이지요.

우리는 종종 무슨 일을 만나든지 먼저 선택하고 결정하기 전에

항상 이와 같은 질문을 하나님께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까요?

하나님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자녀들 인생뿐 아니라 자기 인생의 관해서도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말씀을 통해서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건강한 크리스 안에 영적인 습관인 것이죠.

그러므로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이 여러분의 삶에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생각 없이 또 먼저 자기가 느끼는 대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지 말고,

항상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리고 그 음성을 듣고 하나님이 말씀을 주시는 대로 결정하는 것,

이것이 건강하게 세상을 사는 방법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르며 이 땅을 살아가는 방법인 것입니다.

 

여러분

입다가 자기가 장관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를 물어봤던 것처럼,

이 삼손의 아버지 마노아가 하나님께 물어보러 이런 질문은 절대로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인 태도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묻고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따라 행하는 것 

이것이 우리들의 모든 일상에 적용되는 영적인 습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습니다.

하나님 내게 주신 자녀들을 어떻게 길러야 될까요?

그리고 어떤 사람으로 되게 해야 될까요?

어떤 일을 하며 사는 자들로 양육해야 될까요?

그리고 나는 어떤 인물로 살아가며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야 할까요?

이 가장 심오한 그러면서도 너무나 소중한 이 질문을 여러분 자신에게 던지면서 오늘 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앞에 문제를 내려놓고 기도하며 그 음성에 귀 기울이고 있나요?

 

하나님 아버지
'내 인생을 향하여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계획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나는 지금까지 그 계획을 따라 인생을 살아왔는지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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