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1.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같이 말씀을 나누게 된 온누리 교회의 이기훈 목사입니다.
오늘은 9월 첫날입니다.
9월 한 달 동안 여러분의 삶에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쁨이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사회에서 살면서 보면 늘 시비(是非)를 거는 사람이 있고 또 시비(是非)를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에 속하신가요?
시비를 거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서 그 이유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사사기 12장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외부의 적보다 무서운
내부의 분열
사사기 12장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왔더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 뒤를 이어 스불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 스불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렐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
오늘 본문은 입다가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절 말씀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입다가 지금 큰 전쟁을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더니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이 와서
'왜 전쟁하러 갈 때 우리를 데려가지 않았느냐?' 그러면서 '너와 네 집을 불사르겠다.'
일종의 협박, 시비 혹은 전쟁을 선포한 것이죠.
에브라임 지파가 왜 이런 행동을 취했을 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겠죠.
교만에 결과로 이와 같은 시비를 걸었다는 것이죠.
그 교만을 어떻게 우린 알 수 있는가?
일단 에브라임 지파가 입다를 무시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사사로 써에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입다의 세력이 강건해지는 것에 대한 견제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시비를 거는 것이죠.
그리고 세 번째 교만을 어떻게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가?
입다가 이룬 승리 성공을 축하해 주지 못하고, 도리어 시비를 거는 그의 태도에서 에브라임 지파에 교만함을 우리가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제 이 에브라임 지파가 입다와 싸우게 되고 결국 4만 2천 명이라고 하는 에브라임 지파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엄청난 결과가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얻는 하나님의 음성은 뭘까요?
교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잠언 16장 18절에 보면
잠언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또 야고보서 4장 6절에도
야고보서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기록되어 있습니다.
교만은 항상 우리들을 몰락으로 인도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한 가지 에브라임의 기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축하해 주고, 격려해 주고, 축복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비아냥 거리거나 시빗거리로 삼는 태도를 '에브라임 기질'이라고 제가 그렇게 명명했습니다.
그것은 교만한 태도인 것입니다.
진짜 겸손한 사람들은 축하해 주고 격려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는 태도를 같습니다.
교만한 자들은 결코 축하하고 격려해주고 축복해 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겸손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교만한 사람입니까?
여러분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에브라임 기질'이란 무엇인가?
남의 성공, 승리를 축하해 주지 못하고, 축복해 주지 못하고, 함께 기뻐해 주지 않고
그 대신에 시비를 거는 이런 태도를 의미했지요.
사사들 중에 입산, 엘론, 압돈 9번째, 10번째 11번째의 사사 들에 대한 이야기가 간단 간단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삼손 이야기로 전개가 되죠.
그렇다면 이 세 사람의 사사들의 이야기가 왜 이렇게 단순하게 기록되어 있을까요?
이 말씀의 소리는 두 가지를 묵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그들의 삶이 지극히 평범했다 는 것입니다.
사사로 세움을 받았고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많았고, 그들이 부(富)하게 살았다.
이런 단순한 내용들로 그들의 삶을 평가하고 있다는 거죠.
여러분
이 평범한 것에 가치, 우리는 이것들을 잃어버리며 살고 있습니다.
뭔가 뛰어나야. 뭔가 능력이 있어야. 그것이 소중하다.
그래서 그것들을 무지개를 쫓아가듯 쫓아가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죠.
그러다 보니까 평범한 것에 가치, 평범한 것에 소중함.
평범한 일상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나님은 뛰어난 사람, 유명한 사람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특별히 평범한 사람들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됩니다.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은 열등감을 가지면 안 됩니다.
나는 이런 능력도 없어요. 돈도 없어요. 지혜도 없어요.
뭐 이런 생각 때문에 자기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는 것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있는 사람은 있는 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됩니다.
또 한 가지
이 세 사람의 사사들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이들이 평범하게 산 자들이지만,
그들에게 에서 영적인 스토리가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거예요.
그냥 부를 상징하는 자녀들을 많이 낳았고,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넉넉함을 가지고 살았을 뿐이지, 그들의 삶에 영적인 스토리가 하나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아마 이 사사기를 기록한 저자가 일부러 그들의 이야기를 cut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있는 그대로 기록했을 것인데 그들에게는 이런 영적인 이야기가 없었다는 것을 사실 그대로 표현했겠죠.
여러분
평범하게 사는 것 소중합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되죠.
평범하게 살지만 그 삶의 내용에는 영적인 스토리들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안에서 사는 모습,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평안을 누리며 사는 모습,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행하며 사는 모습,
하나님의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살아가는 모습,
이런 영적인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삶의 중심이 되어야지,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 그것만이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것이죠.
여러분
여러분의 삶은 평범합니까? 아니면 뛰어납니까?
여러분의 삶에는 영적인 스토리가 있습니까?
아니면 사는 이야기만 담겨 있습니까?
여러분의 삶의 내용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혹시나 내 안에 에브라임의 기질이 없는지 돌아보길 원합니다.
축하하고 축복하고 격려하지 아니하고,
시비를 거는 에브라임에 기질이 있으면,
그것들이 겸손하게 바뀌어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평범한 일상이지만 영적인 소리가 가득한 우리의 하루하루 여정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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