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8.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샬롬
영화 교회 윤광서 목사입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승리를 수 없이 경험했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광야에서 많은 백성을 먹이셨으며, 절대로 이길 수 없었던 전쟁을 놀라운 은총의 사건들로 승리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바로 이것을 기억해야 했습니다.
특별히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역사하신 주님의 긍휼을 마음속에 간직했어야 합니다.
승리의 기억을 잊는 것은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잊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도 지난날 주신 그 크신 은혜를 늘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으시기를 빕니다.
오늘은 시편 18편 중에서 32절로 50절까지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큰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께 드리는 찬양
시편 18편 32절에서 50절 말씀입니다.
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33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37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39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40 또 주께서 내 원수들에게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끊어 버리게 하셨나이다 41 그들이 부르짖으나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2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숴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43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4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 즉시로 내게 청종함이여 이방인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 45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6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
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33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먼저 36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의 구원 하심이 이루어진 구체적인 과정과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다윗은 하나님께서 연약한 자신을 붙들어 주셨음을 상기합니다.
여기서 '내게 띠 띠우시며'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이 처한 위기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모든 채비를 준비시키셨다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다윗은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라는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다윗이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든지 복을 더 하시고
역사하셨음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감사하여 감격에 찬양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다윗이 얻은 구원과 승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고백이기도 합니다.
35절에서 다윗은 '주에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온유함'이란 굽어보심, 도움, 낮춤, 가난함 이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의미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추셨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굽어 보시고 스스로 낮추셔서 다윗을 높이시는 은혜를 베푸셨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낮아지심은 우리 그리스도인들 모두가 경험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으로 우리가 은혜를 입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자녀가 되었습니다.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라는 다윗의 고백이 오늘 우리 모두의 고백이요. 찬양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7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37절과 38절 말씀을 보면 다윗이 전투에서 어떻게 임하였는지를 보여줍니다.
37절에서 '내가 네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절에서는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이렇게 노래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대적들을 끝까지 추격하고 그들을 모두 철저히 진멸하겠다고 합니다.
이러한 다윗에 태도는 우리가 영적 전투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우리를 어둠과 죄 가운데에 붙잡아두고 종노릇하게 하는 사단의 세력을 상대할 때,
그것들과 타협하고 조금도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결코 돌아서거나 물러서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원수에 완전한 패배가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도와주셨던 일임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43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3절에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라는 표현을 통해 다윗이 외부의 대적뿐 아니라, 내부의 대적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을 을 보여줍니다.
다윗은 사울의 집안과 오랜 기간 전쟁을 했습니다.
그리고 후에 다윗을 따르는 신하중에서도 대적하는 자들이 있었지요.
이런 다윗의 어려움 중에 그 문제 해결은 오직 하나님께 있었다고, '주께서 건졌다' 이렇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로지 주님의 은혜라 나의 공로로 된 것이 전혀 없도다'하는 찬양에 가사와 같이 오늘 다윗의 고백이 우리 모두의 삶에 간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다윗은 의인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과 전장의 이미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찬양하였습니다.
이제 다윗은 여호와는 살아 계시다고 찬송합니다.
46절이 선포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기에 이 땅에 역사를 주관하시고 개입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백성들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일하시고 당신의 위험과 전능하심을 드러내십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강조하는 것은, 그가 처한 모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하심을 체험했으며 그 모든 역사가 너무나 분명하여 결코 그분의 살아계심을 부인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부른 이 노래는 오늘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성령님을 통해 그분이 행하시는 역사를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가
모두 고백하고 드려야 할 노래이기도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해 보복하시고 민족들을 복종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무수한 원수들로부터 무고한 위협을 받았었습니다.
다윗은 그러한 원수들을 자기 손으로 보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함부로 그러한 일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기억하시고 다윗을 대신하여 그의 원수들을 파하시고 무너뜨려 주셨습니다.
또한 열방들로부터 높임을 받게 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승리케 하심에 대한 벅차오르는 감격을 다시 표현합니다.
그리고 주께서 나를 높이 드셨다고 표현하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자녀들을 양육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대적들의 손길을 미치지 못하도록 자신을 높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구원하실 뿐 아니라,
자녀처럼 특별히 보호하시고 양육하셨다는 그러한 사랑을 회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제 모든 승리의 감격과 영광을 자기에게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인자하심이 영원히 지속될 것을 소망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우리는 이 시를 통해 자신이 경험한 구원에 대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의 감격스러운 고백을 듣지 않습니까?
사실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지 않았다면, 그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수많은 원수와 대적들 손에 그의 인생 어찌 되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우리 자신들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안개와 같이 사라질 인생일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로 주에 백성이 되었고 주에 자녀로 살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이 올려 드린 찬송을 이제 우리가 드려야 할 것이겠습니다.
살아계셔서 우리의 삶 가운데 지금도 우리를 위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감격의 노래가
우리 가운데 영원히 들려지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수많은 영적 싸움에 현장에서 저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능력을 얻었음에도 무기력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능력을 힘이고 담대하게 세상을 이기고 주의 이름을 높이며
허락하신 사명을 이루어 가는 주의 자녀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
|
|
'CGNTV > 2021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형통한 사명 성취,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 (사사기 1:1~10) (0) | 2021.08.03 |
---|---|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납하는 삶 (빌레몬서 1:15~25) (0) | 2021.08.02 |
의로운 행실에 따르는 주님의 합당한 보상 (시편 18:20~31) (0) | 2021.07.27 |
나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시편 18:1~19) (1) | 2021.07.26 |
의의 호소를 들으시고 나를 구원하소서 (시편 17:1~15) (0) | 2021.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