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6.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평안하십니까?
영화교회의 윤광서 목사입니다.
환자복을 입고 병상에 누워 계신 분들을 심방하노라면, '주님 특별한 기회를 주셨으니.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환란의 때에 얻게 되는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사방에 우겨 쌈을 당할 때 주님의 손이 우리를 건져 주시는 놀라운 은총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주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를 채우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오늘도 그 은혜를 말씀 가운데에 누리시길 빕니다.
오늘은 시편 18편 중에서 1절로 19절까지의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
나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시편 18편 1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
시편 18편은
'여호와께서 다윗을 그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와 사울의 손에서 건져 주신 날에 다윗이 노래로 여호와께 아뢰어 이르되'
라는 긴 표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심에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다른 어떤 말보다도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는 고백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입은 특별한 사랑과 은혜에 대한 감사를 노래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나의 힘, 나의 반석 또는 요새, 건지시는 분, 나의 하나님, 나의 바위, 나의 방패, 구원의 뿔 그리고 산성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고백을 합니다.
다윗은 그저 누군가에게 들었던 하나님, 다른 사람들이 말하던 그 하나님이 아니라
자신이 겪어온 고난의 세월에서 실제로 경험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면서 자신과 하나님의 관계를 더욱 확고하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의 하나님' 또는 '나를 도우 시사'하는 이런 표현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표현의 반복은 다윗과 하나님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얼마나 친밀한 교제를 하며 의지 하였는 지를 우리로 생각하게 하시는 것이지요.
다윗이 사용하는 바위 혹은 방패, 구원의 뿔, 산성 이런 단어는 모두 보호와 연관된 표현입니다.
하나님을 '보호자'라고 고백하는 것이지요.
다윗은 특별히 4절 과 5절에서 자신이 저한 환란에 대해 생생하게 표현을 합니다. 4절에서는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또 5절에서는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사망의 줄, 불의의 창수,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 이런 표현들을 통해서 다윗이 처한 상황에 얼마나 심각해 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다윗은 원수들로 인해 환란에 처해 죽임 당할 지경까지 이르렀으나.
하나님께 간구하며 구원 얻을 것을 확신합니다.
3절에서 하나님을 찬송받으실 여호와라 이렇게 고백하는 것은
그가 아직 하나님으로부터 구원의 응답을 받지 못했을 때 조차도 구원을 확신하고 있었음을 나타냅니다.
6절은 또한 다윗이 환란 가운데에 주저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친밀한 자신의 하나님을 찾고 아뢰는 고백을 보여줍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다윗에게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다윗의 기도가 하나님의 귀에 들렸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신의 간구가 하나님께 상달되어 자신이 위기의 상황에서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음을 믿음 가운데에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다윗처럼 '나의 힘', '나의 피난처'라고 고백하실 수 있으십니까?
다윗은 먼저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했는데, 우리도 그와 같은 고백을 드릴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깊이 돌아보며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이와 같은 고백을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위기의 상황에 있는 다윗이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였음과 이에 하나님께서 그의 음성을 들으셨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윗은 간구하는 소리를 생생하게 들으시는 하나님에 등장을 노래합니다.
다윗의 기도를 듣자마자 하나님은 그를 구원하시고자 강림하시는데, 그로 인해 땅이 흔들리는 놀라운 결과가 벌어집니다.
땅은 인간의 삶의 기반을 나타냅니다.
땅을 흔드는 하나님의 강림은 그 역사가 얼마나 분명한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8절을 보면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연기가 오르고 불이 나옴과 같은 표현이 나오는데 화산이 폭발하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고 무고하게 박해하는 악인들에 대해 그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기도에 얼마나 민감하고 분명하게 응답하시는 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10절을 보면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하는 표현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기도에 어떻게 반응 하시는가를 묘사하는 것입니다.
높이 솟아오르셨다 하는 말은, '빨리 날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얼마나 신속하게 조치하시는지를 나타내는 표현이겠지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을 그저 하늘 보좌에서 지켜보시기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 속히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4절에서는 강한 전사의 모습으로 원수들을 깨뜨리시는 하나님이 표현됩니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또한 15절에서는 하나님이 꾸지람과 콧김으로 표현된 진노를 발하시자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위엄과 놀라운 능력을 강조하는 것인데, 출애굽 때의 홍해가 갈라지고 바닥이 드러났던 기적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지요.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지난날 행하신 놀라운 기적을 떠올리는 표현으로 자신을 보호하시고 악인들의 권세를 깨뜨리시는 능력에 대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다윗은 손을 펴사 또 붙잡아 주심으로 또한 건져내셨도다 이와 같은 표현으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행적을 노래합니다.
다윗은 또한 물을 이야기하는데, 그 물은 파멸과 죽음으로 몰고 가는 강한 세력이나 결코 극복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나타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물에 '많은'이란 표현을 더하여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결코 구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나타내셨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보여 주셨습니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들로부터 건지셨고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마침내 구원 하심으로 넓은 것으로 인도하셨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 다윗이 노래한 것처럼 놀라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찬송과 기도일 것입니다.
원수들이 아무리 에워싸고 강할지라도,
그들을 향해 진노를 발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신속히 응답하시며 놀라운 역사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계심을 기억하십시오. 그 구원의 은혜 속에 주님을 찬미하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사람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주셔서 환란 날에 낙심하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을 사모하며 소원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또한 그 모든 순간마다 주의 도우심과 구원의 은혜를 확증하여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오직 그 감격으로 찬송 가운데 살아가는 주의 자녀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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