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장막에 머물 자의 내적 성품, 외적 행실 (시편 15:1~5)

2021.07.23.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주님 장막에 머물 자의 내적 성품, 외적 행실

 

샬롬 

오늘도 주님 안에서 평안하심을 묻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굳게 세워 가시는 성령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동숭교회 서종오 목사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더럽고 추악한 죄 많은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아십니까?

또는 어떻게 그 하나님께 나아갔다 할지라도 그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알 수 있을까요?

 

오늘 시편 기자는 바로 그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추구하면서 글을 써내려 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시편 15편 1절 부터 5절까지 함께 읽어 보시겠습니다.

주님 장막에 머물 자의 내적 성품, 외적 행실

 

주님 장막에 머물 자의
내적 성품, 외적 행실

 

시편 15편 1절에서 5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오늘 시편 15편 1절은 바로 그 두 번째 질문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부터 합니다.

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누가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겠습니까?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와 함께 살 수 있는 자의 자격은 무엇입니까? 하고 질문부터 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10가지 정도의 자격을 열거하면서 설명하고 있음을 봅니다.
꼭 열 가지입니다.

 

12라고 하는 숫자는 성경 속에서 7과 함께 완전 수에 들어가기도 하지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시네산에서 모세를 통해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남겨주신 계명 십계명
바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의 자격 또한 열 가지라고 보는 거죠.

이 열 가지를 깊이 묵상하면서 읽어가다가 보면 분명한 사실 한 가지가 나타나고 있음을 봅니다.

그것은 뭔고 하니, 이 열까지가 모두 다 추상적인 개념적인 단어는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다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것이죠. 2절 말씀만 읽어 봐도 그렇습니다.

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라고 표현합니다.

세 가지, 적극적 자격의 세 가지인데요.
첫째는 정직하게 행하며입니다. 마음에 품은 정직이 아닙니다. 정직을 삶의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거죠.
두 번째 개념적인 공의가 아닙니다. 공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마음의 진실을 품고 사는 것이 아니라 품은 진실을 말로 표현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 이게 세 번째 자격자인 거죠.

그렇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은 신앙은 개념이 아니라 실천적 삶이라는 사실입니다.
진실 동안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입으로 진실을 말해하고 몸으로 진실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교회에 가장 큰 약점이자 모자람이 있다면 그것은 말로만 예수 믿는 것이죠.
말로는 정말 예수 잘 믿는 데 삶에서는 실천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오늘 이 본문 앞에서 우리가 그동안의 삶을 회개하며

말이 아니라 삶으로, 손과 발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들로,

헌신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주님과 항상 친밀하게 교제하기 위해 나의 마음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요?

 

3절부터 5절까지 제가 쭉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
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소개해보면 이렇습니다.

2절에서는 적극적인 측면에 덕목 조건 3가지가 소개되어 있고요.
그리고 3절에서는 소극적인 측면에 자격 세 가지 

즉 남을 허물 하지 말아야 되고, 악을 행치 않고, 이웃을 비방하지 않는 것 언어와 상관되는 말이 두 번이나 등장하죠.

4절에서는 적극적인 측면의 조건 두 가지가,
하나님을 경우에 하는 자를 존대하고 망령된 자는 멸시하는 것,

그리고 서원한 것은 반드시 갚는 것
그리고 5 절에서는 소극적인 측면에 조건 두 가지

이자 받으려고 돈 꿔주지 않는 것 그리스도 안에서는요.

그리고 뇌물 때문에 불의를 행하지 않는 것 등등 이렇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까 앞에서 세 가지 빼면 일곱 가지가 되는데요.
이 일곱가지 전체가 사실은 열거하면서도 생각되는 것은,

이 열 가지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을 요약하고 쉽게 이해하려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세 가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첫 번째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신앙은 단순히 지식 놀이, 성경 지식의 토론이 아니고 삶이어야 하고, 실천이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이 열 가지의 덕목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과연 완벽하게 살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이 땅 위에 단 한 명이라도 있을까?
아마도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고요. 그럼 굉장히 걱정이죠.

그래서 우리 힘만으로는 이 말씀대로 온전히 살 수 없겠기에 

초 자연적인,
즉 꼭 집어서 얘기한다면 성령님의 초 자연적인 도움이 없이는 이 10가지의 삶을 우리는 살 수 없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하나님은 우리가 이 도덕적, 영적 삶의 수준이 너무 땅에 떨어지니까 

우리에게 그 영적 삶의 수준을 낮추어서 기대하고 계시는 게 아니라,

아예 그 기준을 낮출 생각은 하나님은 하지 않으신다는 거죠. 그리고 우리는 그 수준대로 살아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불가능하니까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알면서도 하나님은 왜 그렇게 무겁게 불가능한 수준을 요구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레위기서 19장 2절에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에게 말씀하십니다.

레위기 19: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심지어는 신약 성경, 마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아 이거 불가능한 얘기들입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그 요구를 우리는 실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천 년 전에 마가 다락방에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돕고,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그 능력으로 우리가 그 말씀 지켜 행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불가능해 보이는 하나님의 명령, 이 계명 앞에서, 성령 충만을 간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겠습니다.
내 눈에 보기에는 이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 불가능하지만 성령님이 우리에게 지혜 주시고, 깨끗한 마음 주시고, 영적 파워를 주실 때 능히 감당할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성령 충만해서 승리하는 주의 백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의 장막에 머무를 자의 윤리적 행위는 어떠해야 하나요?

 

어떻게 이 죄 많은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이 들끓는 죄의 본성을 가지고 거룩하신 주님과 동행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으로 우리를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그 능력과 은혜 안에서 주님의 온전하심을 닮아 가도록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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