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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심과 고통 속에서 더욱 의지할 사랑의 주님 (시편 13:1~6)

2021.07.21.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근심과 고통 속에서 더욱 의지할 사랑의 주님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얘기치 못했던 사건에 직면함으로 당황했고 또한 심지어는 믿음까지 흔들려 본 적은 없으신지요?
죽어라고 노력했는데, 사업에 투자했던 돈은 거치지 못한 채 몽땅 다 날려버리고 빚더미에 올라앉은 적은 없으셨는지요?
제 친구 중에는 한 6년, 7년 동안 박사학위논문를 잘 준비해서 거의 통과 직전에 지도교수가 세상을 떠나는 비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뛰고 달리고 건강을 관리 했는데, 오늘날 갑자기 몸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말기 암이라고 합니다.
이런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렇게 기가막히고 캄캄한 어둠의 터널을 지나면서 시편 기자는 자신의 마음을 토로하면서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13편 1절로부터 6절까지의 말씀 함께 읽어 보시겠습니다.

 

근심과 고통 속에서
더욱 의지할 사랑의 주님

 


시편 13편 1절에서 6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1절 2절 제가 봉독 합니다.

1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2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이 시편을 기록한 기자가 어떤 시련과 역경을 만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2절에서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 하기를'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서 대적자들의 모함에 걸려서 함정에 빠져 있을 수도 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또 3절에서 사망의 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육체적인 질병으로 죽음에 직면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 하나는 그가 직면하고 있는 이 시련에 고통이 죽을만큼 고통스럽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의 고통을 곰곰히 묵상해 보면, 그에게 있어서 이 시련이 고통스러운 이유 세 가지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첫째는 도대체 왜 이런 시련을 당해야 되는지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고통스럽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 언제까지 이 시련을 당해야만 하는지 그 끝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다는 것이고요.
세 번째는 아무리 하나님께 부르짖어 또 하나님께서는 응답이 없으시기에 하나님마저 나를 버리신 것은 아닌가 하는 불신에 의한 고통이 아팠던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사실 우리가 어떤 시련을 당하든, 어떤 역경에 처하든 간에 이 세 가지가 사실은 가장 가슴이 아픈 겁니다.

왜 이런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지, 언제까지 이것을 참고 지내야 하는지, 도대체 이런 순간에 하나님은 왜 가만히 계시는지 에 대한 그 목마름 때문에 우리는 고통이 더 어렵고 힘든 것이겠지요.

 

이유를 모르는 고통은 우리로 하여금 분노케 하고요.
끝을 모르는 시련과 아픔은 우리로 하여금 버틸 수 있는 힘을 빼버리고요.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고통은 우리를 절망에 빠지게 하는 법입니다.
그래서 오늘 시인은 네 번씩이나 반복하면서 '어느 때까지'라고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그 원인도 모르겠고, 그리고 언제까지 이런 시련을 겪어야 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그 시련을 이기고 버티면서 이겨 갈 수 있을까요?

 

예 한 세 가지 정도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전능하시다는 사실입니다. 무슨 얘기 인고하니,

하나님이 사랑에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이유 없는 고통을 우리가 허락하실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그럴 리가 없을 것이라고,

그리고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실수하거나 잘못해서 내게 이런 어려움을 겪게 만드실리는 없다고 믿는 겁니다.

즉, 하나님의 사랑과 그 전능하심을 믿으라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그래서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나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을 신뢰하라는 겁니다.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고요.

 

세 번째는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서 하나님이 당신의 일을 이루실 줄을 알고 믿고 기다리라는 겁니다.

 

그렇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은 정말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이유를 모르고, 끝을 모르고, 목적도 모르는 그 순간에도

그분이 삶의 주인이 시기에 

그분의 시간에 그분이 이루실 줄로 믿고 기다릴 줄 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심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기다리십시오.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에 이루실 줄 믿고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요?

 


3절 4절 제가 읽겠습니다.

3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4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시인은 솔직하게 '두렵다'라고 두 번이나 반복해서 하나님 앞에 외치고 있습니다.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참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하지만 그 두려움이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틀림이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포기해 버렸거나 절망하지는 않겠다고 그는 거룩한 결단을 합니다.
오히려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토로하면서도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


5절, 6절입니다.

5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 심이로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우리 속에 있는 모든 두려움과 근심 걱정이 저절로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 경험을 통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주님의 전능하심과 그 사랑을 믿어도, 때로 우린 불안하기 그지없고,
이대로 내 생명 이렇게 끝나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될 때도 사실은 너무도 많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지만, 하나님께서 혹시나 나 같은 놈 필요 없다고 버리신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사실은 때때로 우리의 마음속을 찾아들기도 합니다.

 

믿음이란 뭘까요?

믿음이란 그 두려움을 싹 없애고 편안한 마음으로 찬송만 부르면서 산다는 게 그게 믿음이 아닙니다.
사실은 그 온갖 내 속에 일어나는 두려움과 걱정과 근심과 불안 이 모든 것들 상태에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다 반대쪽에 하나님 또한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의 계획을 가지고 지금도 이끌고 계신다는 확신을 가지면서 

찬송하기로 결단을 하는 것 그래서 신앙은 선택입니다.

거룩한 결단입니다.

 

내 마음속에 불안과 두려움이 가득해도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노래하리라

선택하고 결단하며 그분만을 우러러 바라볼 때,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의 불안했던 삶
한 걸음, 한 걸음 주 성령께서 탄탄대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다.

그리고 선한 믿음의 결단으로 오늘도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다 되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의 믿음에 어려움을 겪도록 우리가 절망하고, 낙심하도록 내버려 두시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도 그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하루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결단하고 있나요?

 

코로나19의  캄캄한 터널 속에서도 빛으로 우리 가운데 오시는 주님만을 바라봅니다.
왜, 언제까지 불평만 하며 주님의 전능하심과 그 사랑 잊고 살았었는지를 고백하며 용서를 빕니다.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나를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음을 믿고 의지하며 그 거룩한 뜻 이루어지기를 기다립니다.
믿음 없음을 용서하시고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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