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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과 탄식의 자리에서 영원한 안전지대로 (시편 12:1~8)

2021.07.20.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억압과 탄식의 자리에서 영원한 안전지대로

 

샬롬

주님 안에서 오늘도 평안하시지요?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입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오늘도 이 시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말씀에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도 역시 하나님이 주신 그 말씀의 능력으로,

로 생각하고, 로 꿈꾸고, 로 소통하며, 로 세상을 복 되게 만들어가는 말씀에 사람들인 게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로 온 세상을 아름답고 복 되게 만들어 가도록 선물로 주신 그 말을 왜곡시키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사탄이고 마귀인 거죠.
사탄과 마귀에 악한 괴계는 이 말에 그 능력, 기능을 변질시켜서

말을 통해서 오히려 자기 이기적인 탐욕을 쟁취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세상 속에는 참 많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참과 거짓으로 점철된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고 기대했던 그런 아름다운 세상은 아닙니다.
거짓으로 팽배해져 버린 이 타락한, 부패한 세상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말씀을 함께 읽어 봅니다.

시편 12편 1절부터 8절까지입니다.

억압과 탄식의 자리에서
영원한 안전지대로

 

시편 12편 1절에서 8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1절, 2절 제가 읽겠습니다.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공동번역은 이를 다음과 같이 보내겠습니다.

1 야훼여! 도와주소서. 믿음 깊은 자 한 사람도 없사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없사옵니다.
2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 다르고 겉 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

 

'말'이란 본래 자신에 생각이나 감성을 전달하는데 도구입니다.
그래서 서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고 전달받으면서 소통함으로 해서 함께 아름답게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좋은 선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 바로 이게 '말'인 거죠.

그래서 말은 그 기능 자체가 소통해야 되는 거고요. 서로 이해할 수 있게 잘 조절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소통의 기능을 변질시켜서, 말이 오히려 상대방을 오해하게 만들고, 엉뚱한 욕심을 부려서

속임수에 넘어 가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변질된 사탄에 말에 대한 오용과 도용인 셈인 겁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는 말을 통해서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고 그리고 소통하는 서로가 이해받고 이해하는 사랑의 동산을 만들어 가기를 원했지만,

마귀란 녀석은 그 말에 기능을 살짝 변질시키고 부패하게 만들어서 오히려 그 말을 통하여 서로 속이고 속으면서 악한 세상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성경은 사탄을 '속임수에 아비'라고 표현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날 이 마귀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그렇게 사기 치고, 속임수로 잇속을 차려 가면서 남들을 착취하는 정말로 많은 부끄러운 일들이 세상 속에는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는 그래서 이렇게 말합니다.

1 야훼여! 도와주소서. 믿음 깊은 자 한 사람도 없사옵니다. 믿을 만한 사람 하나 없사옵니다.
2 입만 열면 남 속이는 말이요, 입술을 재게 놀려 간사한 말을 하고 속 다르고 겉 다른 엉큼한 생각뿐입니다.

여기서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 말은 본래 우리가 소통하면서 이해하고 사랑하며 사랑받으며 행복한 세상 만들라고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야 합니다.

두 번째, 그래서 이 소통에 좋은 순기능을 변질시켜서 악하게 만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분명히 그 대가를 언젠가는 치르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 번째,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런 아첨과 거짓말을 지금도 듣고 계시고, 언젠가는 때가 되면 그것에 대한 열매를 거두게 심판하실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 3절은 말씀합니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거짓말이 통하고 거짓말을 통해서 거짓말을 통해서 뭔가 잇속을 거두는 사람들은 기고만장에서 소리칩니다. 4절입니다.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어떤 분이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한 사람을 오래 속일 수는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잠깐 속일 수는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을 오래 속일 수는 없다.'

거짓말은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언젠가는, 속임수는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말하고 아첨하는 말에 대하여 심판하실 것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입 조심하고 

하나님의 주신 말이라고 하는 거룩한 아름다운 복으로 서로를 세워가는

하나님은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이라는 아름다운 도구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온통 거짓과 속임수, 허탄한 말, 아첨하는 말이 난무하는 세상 한 복판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세 가지만 말씀 나누겠습니다.

첫째는 우리 입술부터 조심해서 절제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에베소서 4장 29절 이렇게 말씀합니다.

에베소서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은혜로운 말만 하도록 우리 입조심하고, 그리고 좋은 말들만 우리의 입에 담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온전하신, 완벽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담고 살자는 겁니다.
그 말씀으로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가도록 노력하자는 겁니다. 오늘 6절 말씀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하나님의 순결한 말씀, 그리고 온전한 말씀이 우리 입에 있는 한 우리는 헛한 말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묵상'이라고 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읊조린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 순결하고 은혜로운 말씀들을 날마다 우리의 입술에 읊조릴 때, 허탄하고 사기 치는 말이 우리의 입에 나올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매 순간 완벽하신,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달고 사십시다.

 

세 번째로 결국 우리의 노력이 아무리 수고하고 땀 흘려도, 재빠르게 입을 통하여 나아가는 악한 말들이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입술과 마음을 지켜 주실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 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시편 기자의 기도처럼, 하나님 앞에 도우심을 간구하십시다.

세 번째 비결입니다. 오늘 5절입니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그래서 7절 기도합니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이제 말씀을 줄여 봅니다.
이 거짓말, 모든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이 한다고,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사기 친다고 우리도 사기 칠 수는 없는 법 아니겠습니까?

거짓과 아첨, 더러운 말, 무자비한 언어 우리 그리스도인들 입술에서는 사라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세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첫째 입조심하십시다.

둘째 하나님의 온전하신 말씀을 입에 달 고사십시다.

셋째 우리의 의지와 노력이 통하지 않을 때도 수도 없이 많으니,

'하나님이여 우리의 입술을 지켜 주소서 

성령의 불로 우리의 입술을 지저 거룩한 말 은혜로운 말만 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 말로 세상을 아름답게 세워가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써 주실 줄로 믿습니다.
평강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불의한 상황에서 내가 하나님께 간구할 것은 무엇인가요?

 

말씀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 입술에도 거룩한 능력 주셔서
내 가정, 내 교회, 내 직장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복 되고 아름다운 세상, 말로 이루어 가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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