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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임재와 동행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 (출애굽기 40:34~38)

2021.07.19.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하나님 임재와 동행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

 

 

샬롬

주님 안에서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지요? 동숭교회 서정오 목사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성령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사백 년 동안 애급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영의 몸에서부터 풀려나서 자유인이 된 지 꼭 일 년 만에, 시네산 아래에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성막 제작을 완료해서 이제 튼튼하게 견고하게 세워 놓았습니다.
그 성물들을 안치하고 또 하나님 앞에 드려진 이 성막을 통하여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

오늘 본문 출애굽기 40장 34절부터 38절까지를 읽어가면서 묵상해 봅니다.

 

하나님 임재와 동행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


출애굽기 40장 34절에서 38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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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34절, 35절 제가 읽겠습니다.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본문에는 '성막'이라는 말과 '회막'이라는 말이 혼재해서 사용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런데 이 '회막'과 '성막'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사실은 동일한 천막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성막[ מִּשְׁכָּן 미쉬칸] 그 굳이 회막[ אֹהֶל מוֹעֵד 오헬 모에드] 하고 반복해서 이렇게 섞어서 쓰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성막 거룩한 천막, 하나님이 계시고 아무도 범접하지 못하는 곳' 이렇게만 해석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회막(會幕)'이란 말은 회(會) 모일 회, 만날 회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과 만나기 위하여 만남의 장소로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만들도록 명령해서 이스라엘 백성들 이렇게 제작해서 세운 것이 바로 '회막' 혹은 '성막'이라는 것입니다.
만남의 장소인 셈이죠.

그 회막 혹은 성막이 완성되고 견고하게 세워지자
그 성막, 회막에 본레 목적이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만나기 위하여 그 회막으로 내려오신 겁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 보면, 그 회막 위에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구름, 소위 이것을 히브리어는 '쉐키나(שכינה)'라고 표현하죠. 이 쉐키나가 온전히 덮였고, 그래서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막에 가득했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질문할 것이 있습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해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성막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앞에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사이의 계약을 맺는 과정과 말씀을 가르치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러나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성막을 먼저 내는 것이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급했겠습니까? 먹고사는 게 훨씬 더 급했을 텐데,

그것도 광야 한복판이 아무것도 없는데, 성막 부 터지어라 하신

하나님의 그 뜻 섭리, 이유가 뭐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의 덕을 삼아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존재하는 백성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세상 앞에 드러내면서 살아갈 제사장 국가, 그리고 사명자들이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하여 날마다 배우고 그 말씀 안에서 그분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먼저 실천해야 했는데, 그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가 바로 '회막'이었고 '성막'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회막', '성막'부터 지어라 하고 그렇게 지었던 것이 바로 오늘의 사건인 거죠.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 우리 자신에게 대하여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불러 하나님의 자녀 삼았습니까?
우리만 잘 먹고 잘 살 하고 우리를 부르신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하죠.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바로 우리를 불러 주시고, 죽어마땅 한 죄인이었던 우리를 영생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 앞에 드러내면서 살아가는 사명 때문에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야 합니다.
얼마나 자주 말씀에 회막, 말씀에 성막 가운데 들어가서 주님을 만나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그 말씀, 회막 가운데 들어가셔서, 주님 살아계신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깨어있는 영성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동행하길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드릴 사랑과 헌신은 무엇인가요?

 


36절, 37절 제가 읽겠습니다.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성막' 또는 '회막'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라고 하는 의미는,

그리고 그것이 이동식 천막이라고 하는 그 뜻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기 위해서 시네산에서 내려오신 강림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단순히 시네산에 사시는 산신령이 아니라

온 우주만물 어느 곳에 든 지 무소부지(無所不至)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드러내는 사건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시네산에 찾아 올 필요가 없습니다.
그 만들어진 이동식 천막인 회막으로 나아가 당신의 백성과 함께 동행하시는 그 하나님께 나아가면 되는 것이었죠.

 

그래서 성막에 '쉐키나' 하나님의 임재에 상징, 구름이 피어오르면

그들은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뒤따라가기만 하면 됐고,

또 그 '쉐키나'가 머물면 그들은 거기에서 머물며 안식하고 쉬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세상에서 가장 배짱 편한 백성들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었을 것이라는 생각 해봅니다.
왜냐하면, 바로 힘 있는 아버지 손잡고 시장 바닥을 누비는 어린 아들처럼

온 세상에 주인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걱정 근심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두 가지의 상징을 통하여 그들과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권세를 드러내고 계심을 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말이죠.
아시는 것처럼 사막 광야는 낮에는 40도, 50도를 오르내리는 태양 열기로 모든 만물이 타 죽어갈 것 같은 

고통에 장소가 사막이고 광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구름 기둥으로 태양을 가리시고, 열기 속에서 당신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거죠.
광야 그리고 사막은 사실 밤이 되면 영하로 내려가는 아주 추운 장소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불기둥을 피우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열기로 따뜻하게 보호하신 것입니다.

 

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인생 광야길
참 뜨거울 때도 많고 그리고 추울 때도 많고, 힘든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어려운 길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에 회막으로 다가가서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대로 지켜 행하는 주에 백성들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과 동행하기만 한다면 넉넉히 세상을 이길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그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믿으시지요?
용기 잃지 마십시오.
그분이 가시는 대로 가고, 그분이 서실 때에 설 수 있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한 주에 백성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 가리라.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라.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여 나를 이끄소서
이 기도가 여러분의 기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광야 같은 인생에서 주님 말씀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오늘도 매 순간 우리를 만나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주님을 만나기 위하여 말씀의 회막으로 매 순간 나아가는 믿음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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