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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으로 완성된 성막, 모세를 통한 주님의 축복 (출애굽기 39:32~43)

2021.07.16. | 생명의 삶 | 권오향 목사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 모세를 통한 주님의 축복

 

할렐루야

온누리교회를 섬기고 있는 권오향 목사입니다.


며칠 전에는 전원주택에 살고 계시는 권사님댁을 심방하였는데요.
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집주인 권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오래전에 사두었던 빈 땅에 집을 지으려니 무슨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또 어떻게 꾸며하는지 무척이나 막막하셨다는 거예요.
그런데 주변에 돕는 손길로 집을 다 짓고 나니 너무나 감개무량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본문은 드디어 성막이 완성되는 날입니다.
아마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성된 성막을 보고 감사와 감격으로 넘쳐 났을 것입니다.
그 역사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시도록 하죠.
오늘 묵상할 말씀은 출애굽기 39장 32절에서 43절 말씀입니다.

 

순종으로 완성된 성막,
모세를 통한 주님의 축복


출애굽기 39장 32절에서 43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4 붉은 물을 들인 숫양의 가죽 덮개와 해달의 가죽 덮개와 가리는 휘장과
35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36 상과 그 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37 순금 등잔대와 그 잔 곧 벌여놓는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등유와
38 금 제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 휘장 문과
39 놋 제단과 그 놋 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40 뜰의 포장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뜰 문의 휘장과 그 줄들과 그 말뚝들과 성막 곧 회막에서 사용할 모든 기구와

41 성소에서 섬기기 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 직분을 행할 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옷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라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이제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 짓는 일을 마치게 됩니다. 32절인데요

32 이스라엘 자손이 이와 같이 성막 곧 회막의 모든 역사를 마치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고

'성막'에 또 다른 이름은 '회막'이었습니다. 회막이란 the Tent of Meeting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라는 뜻이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성막을 만들라고 하신 이유는 그들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 안에 거하시면서 그들과 더불어 교제하기 위함이었죠.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이죠.
하나님은 관계의 하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는 구절이 있죠.
예수님의 성육신에 관한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신 이유는, 죄로 인해 단절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 우리와 친밀한 관계 맺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죠.
그런데 자칫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하느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놓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역을 충실히 잘 해내는 것, 너무 귀한 일이지만.
만약에 하나님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시간을 내셔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행여 많은 일로 인해서 분주하고 지친 마음이 있으신가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시면서,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들어가서 더불어 먹고 그도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주님과 풍성한 식탁에 교제를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자 다시 32절을 보실까요?

성막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지어졌습니다.
성막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어져야 했던 까닭은 성막 안에 하나님의 성품과 계획과 뜻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었죠.
성막에 모든 기구들, 성막에 사용되는 재료들 그리고 모든 기물들의 위치, 심지어 성막의 색깔, 제사장의 옷마저도 다
의미가 있고 거기에 담기엔 의도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에 들어서는 순간

하나님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그리고 영광과 거룩하신 임재를 몸소 느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치러지는 제사를 통해서 자신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더구나 33 절을 보십시오.

33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으니 곧 막과 그 모든 기구와 그 갈고리들과 그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들이 성막을 모세에게 가져왔으니'라고 합니다. 성막은 움직이는 이동식 텐트였죠.
이스라엘 백성들이 길도 없는 광야를 내비게이션도 없이 움직일 때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내비게이션이셨죠.

 

사랑하는 여러분 

출애굽기의 성막은 오늘날의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요.

하나님의 영광과 거룩과 구원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처소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오는 모든 사람들은 마땅히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에 얼마나 깊숙이 개입하고 계시는지를 몸소 경험해야 한다는 거죠.

바로 그것이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필요한 것은 교회를 위한 기도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모든 교회가 더 거룩하고 순결할 수 있도록, 모든 예배마다 하나님의 영광과 임재가 가득하도록,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선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오직 우리의 구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을 증거 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를 교회 되게, 예배가 예배되게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제작된 모든 물품을 또다시 상세히 열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 이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을 짓는 모든 역사를 마치게 됩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한 것은 성막을 짓는 데 있어서 불평을 했다거나, 게으름을 피웠다거나, 도중하차했다는 말이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 길고도 세밀한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였던 거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걸까요?

이들은 금송아지 사건 이후에 철저히 자신들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죠.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자비에 감사함으로 자신들의 전부를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마음이 되어서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고 싶은 열정, 그리고 헌신 그것으로 인해서 성막이 아름답게 완공되었던 것이죠.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한 사람의 재능이나 탁월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닙니다.
모든 지체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하여서 각자의 부르심과 은사대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어 가는 것이죠.

그러므로 내가 다른 사람보다 많은 걸 가졌다고 해서 잘난 척할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보다 가진 것이 적다 해서 열등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하나 됨이요.  순종이죠.


42절에서 43절 보실까요?

4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모든 역사를 마치매
43 모세가 그 마친 모든 것을 본즉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되었으므로 모세가 그들에게 축복하였더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순종이 주는 유익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순종으로 인한 풍성한 열매 그리고 축복입니다.
순종에는 반드시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이 따르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하나님이 복을 주시면 그때는 순종하겠노라. 그렇게 고집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해서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노라고 결단할 때, 그 순종에 따르는 복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비록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으로는 불가능하다 해도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는 자이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성령으로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죠.

그리고 그 말씀 앞에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그로 인해서 예수님을 잉태하는 영광과 축복을 누리게 되었죠.

 

가버나움에 백 부장 그는 '주님 말씀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마태복음 8장 8절
백 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였을 때, 하인의 병이 그 즉시 나음을 얻는 기적을 맛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순종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그 말씀이 여러분의 생각과 다르고, 여러분의 상황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혹시 고민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그것이 여러분에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순종하기로 결단하십시오.

반드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축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같다는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예비하신 복, 그 복을 누리는 자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순종이 가져올 복을 소망하기에 오늘 순종을 결심한 일은 무엇인가요?

 

사랑하는 주님
우리의 선한 목자 되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는 나니'라고 말씀하셨기에
오늘도 주님의 들려주시는 음성을 알아듣게 하시고 따라가는 자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예비하신 복을 누리는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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