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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 기도 (출애굽기 32:25~35)

2021.06.30.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 기도

 

할렐루야

금호 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성도님들이 가끔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해 오는데, 저는 주저함 없이 기도라고 이야기합니다.
설교도 어렵고, 사역도 어렵고, 심방도 어렵고 참 목회가 쉽지 않지만, 그중에 가장 어려운 것은 기도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1483~1546)도 "기도는 노동 중에 가장 힘든 중노동이다"라고 이야기할 만큼 기도가 가장 어렵고 힘든 것임을 이야기를 했습니다.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1628~1688)은 기도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기도는 영혼의 방패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고 사탄을 향한 채찍이다"
기도가 어려운 것은 기도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죠.


오늘 우리가 목상 할 말씀은 모세의 중보 기도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그 음성에 귀 기울여 보겠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헌신, 
목숨을 내놓는 중보 기도


출애굽기 32장 25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오늘 본문의 말씀 먼저 29절까지에 있는 말씀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25절 말씀 함께 보실까요?

25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본문에 우리가 두 가지 단어를 집중해 묵상해봐야 하는데,

하나는 방자하다 라는 것과 또 하나는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 라는 말씀입니다.
모세가 볼 때에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은 방자 한 사건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로 [파라]라고 하는 단어인데요. '벌거벗다'라고 하는 단어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로는 민낯을 드러내다 라고 하는 그런 뜻과 같죠.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심으로 아담과 하와의 부끄러움을 가려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려 주시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입니다.

여행을 다녀 보시면 아름다운 강, 이렇게 가 보신 적 있으시죠?
그 아름다운 강도 물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 물이 다 빠져버리면 강바닥은 전혀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아름답게 보이는 인생도 그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의 강물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지,

그 인생의 민낯은 다 비슷합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될 것 우리의 민낯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을 가득 채우시도록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죠.

 

모세는 이야기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금송아지를 만든 사건은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사건이다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앞서 존 번연(1628~1688)의 기도에 대한 정의 기도는 "사탄에게 있어서는 채찍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우리가 기도의 삶을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지 않을 때에는 사단은 우리로 하여금 조롱 거리를 만듭니다.
그래서 나 한 사람이 불명예스러운 것은 괜찮지만,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불명예스럽게 되고, 예수님이 불명예스럽게 되고, 교회가 불명예스럽게 되는 일들이 있게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가 날마다 우리의 스스로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26절 말씀 보실까요? 모세가 묻습니다.

26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다 내게로 나오라 레위 사람들이 모입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허리에 칼을 차고 이 문에서 정문까지 왕래하며 형제를, 친구를, 자기 이웃을 죽이라.

그래서 3,000명 정도 죽었다 라고 28절에 이야기를 하고 있지요.

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29절 말씀 함께 보실까요?

29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29절 말씀에 '헌신되었다'는 의미는 출애굽기 28장 41절 말씀에 제사장 위임식을 할 때 '위임'이라는 말과 똑같은 단어입니다. 손에 가득 채웠다 라는 뜻이죠.
무슨 의미입니까? 그 자신의 본분을 다했다 라고 하는 뜻입니다.

 

레위 자손은 본분을 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말씀에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볼까요?

레이 사람들이 자기 형제를, 가족을, 이웃을 쳐서 죽였습니다.

그러면 죽은 사람은 벌을 받고 레위 자손은 복을 얻게 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레위지파 사람들 에게도 너무나 힘들고 어렵고 끔찍한 사건 일 것입니다.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 대신에 심판자가 되어지는 것이 그들에게 기쁜 일이 아니었음을 꼭 기억해야 됩니다.
어찌 자기의 형제를 이웃을 또한 친척을 죽이는데 기쁜 일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이게 어떻게 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거룩이 복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이것이 복이 되어 질 수 있겠지요.

레위 자손은 삼천 명이나 되는 죄인들을 죽임으로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이 지은 죄가 벌을 받게 되므로 그 거룩함을 회복하였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끔찍한 사건이 었지만 다시 한번 거룩함을 회복할 수 있는 진정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날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 가운데 복은 무엇입니까?
부자가 되는 것입니까? 또한 성공하는 것입니까? 명예로워지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거룩해지는 것이 진정한 복입니다.
그래서 삶 가운데 하나님의 거룩을 회복하는 진정 복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편에 선 레위인들이 한 일과 모세의 반응은 무엇인가요?

 

 

30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함께 목상 해볼까요?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하고

이 속죄라는 말은 atonement 대속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대속 제물이 되셨죠.
모세도 죄를 지은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해서 '대속'을 하기 위해서 대신 속죄를 하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간절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31절 말씀을 보면 모세가 어떻게 기도 했는지가 나와있는데요.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쭈오되 슬프도 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첫 번째 '슬프도 소이다'
슬픔을 이야기를 합니다.

감정적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이죠.

우리는 때때로 감정의 기도를 드리지 않고 이성의 기도를 드립니다.
말로는 슬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감정으로는 전혀 슬프지 않은 기도를 드릴 때가 있습니다.
모세는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슬픈 가운데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 하였나이다'
모세는 고백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고백합니다.
회개의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백입니다.
고백을 할 수 있어야만 하나님 앞에 중보기도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세 번째 32절 말씀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중보기도에 대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희생입니다. 희생

하나님 나를 희생해서라도 이 백성의 죄가 용서되어줄 수 있다면,

나를 대신 그 생명 책에서 지워 버리시고 이 백성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희생하는 것입니다.
희생 없이 어떻게 중보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구약의 제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제물인데,

제물이 스스로의 목숨을 희생하여 죄를 깨끗하게 사하는 것처럼 '희생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를 종교개혁으로 이끌었던 존 녹스(1513~1572)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 스코틀랜드를 내게 주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죽음을 주옵소서."

생명을 걸고 간구했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 하나님의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장로교가 탄생하게 된 것이죠.

오늘날 이런 많은 장로교인들 이 존재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이 한 사람의 생명을 건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또 말씀하시죠. 34절 말씀입니다.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이 '보응'이라는 것은 '심판'이라는 의미죠.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모세에게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심판하는 날에는 내가 심판할 것이다.
34절의 말씀과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 될 말씀이 민수기 32장 23절에 있습니다. 제가 한번 이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민수기 32:23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 함이니 너희 죄가 반드시 너희를 찾아낼 줄 알라

여러분 죄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죄는 이 말씀처럼 반드시 우리를 찾아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그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그 죄는 평생 우리를 따라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회개하고, 또한 나의 죄뿐만 아니라 중보 기도로

중보 되어야만 할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실뿐만 아니라

그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줄 믿습니다

 

모세의 두 번째 중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모세는 생명을 걸고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우리가 생명을 걸어 기도해야 할 사람들이 지금도 우리나라에 이 지구 상에 어디엔가 있을 터인데,
모세의 이 중보기도를 닮아. 생명을 걸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기도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아름답게 쓰여 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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