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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진정한 은총입니다 (출애굽기 33:12~23)

2021.07.02.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진정한 은총입니다

 

할렐루야

금호 중앙 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차를 운전하고 출퇴근을 하다 보면 어떨 때

'아~ 내가 늘 이렇게 출퇴근하던 이곳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나?'

하고 문득 깨달을 때가 있습니다.
'아~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느끼지 못할 만큼 나는 분주하게 살았구나 바쁘게 살았구나'

하고 깨달음이 올 때가 있죠.
'생각하는 사람'을 만든 A. 로뎅(1840~1917)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아름다움은 어디에나 있다 다만 우리 눈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누리도록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그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누리며 느끼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이
진정한 은총입니다

 

출애굽기 33장 12절에서 23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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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오늘 본문 말씀에 묵상 키워드를 두 가지로 이야기를 한다면,

첫 번째는 은총이고 두 번째는 아름다움입니다.
먼저 12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은총(恩寵)에 대해서 묵상해보겠습니다.
본문의 말씀 가운데는 은총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2절 말씀에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절에도 '은총을 입었사오며',
은총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죠.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모든 은총에 대해 오늘 우리가 묵상할 순 없지만,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몇 가지 은총에 대해서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13절 말씀 함께 읽어볼까요?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3절에 말씀하시는 은총은 주에 길을 내게 보여주시는 것, 하나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는 것이 우리의 삶에 은총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시편 16편에 다윗은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라고 고백을 하고 있죠.

시편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우리의 삶의 길은 때로 어제 길이였던 곳이 오늘 자고 일어나 보면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어제 광야였던 곳에 길이 나기도 하는, 그런 광야와 같은 인생 가운데, 하나님의 보여주시는 길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인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 13절에 있는 주를 알리시고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이 은총이라는 것이죠.
우리의 삶의 과정, 우리의 신앙의 과정은 결국, 평생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 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것, 점점 더 깊이 하나님을 아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 주시는 은총이죠.
또 13절 말씀 가운데, 이 족속을 주에 백성으로 여기소서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3절은 16절과 함께 묵상을 해 봐야 되는데요. 16점 말씀에 보면,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 주의 백성이 되는 것, 천하 만민 중에 구별된 백성으로 삼는 것,

그것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은총입니다.

 

그러나 본문 말씀 가운데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될 구절은 14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친히 가시는데, 내가 너를 쉬게 한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거예요.

이 '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평안하게 하리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모세의 마음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용서하여 주실 지, 안 주실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마음에 평안이 없습니다.
'하나님 정말 함께 가시겠습니까? 하나님 정말 용서해주시겠습니까?'
이 마음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지, 함께 하시지 않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평안을 누리지 못하고, 두려움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겨 버릴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것이죠.

'아들아, 딸아 내가 너와 친히 함께 할 거야.  너의 마음 가운데 평안을 누리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첫 번째 말씀은 '평안하뇨?' 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평범한 인사 '샬롬'이라는 의미 이기도 하지만,

'왜 너의 마음 가운데 평안이 없느냐? 왜 이렇게 두려움에 떨고 있느냐? 너희에 마음 가운데 평안이 있기를 원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그 예수님의 말씀이 있는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 앞에 은총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평안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의 마음이 무언가에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면,

오늘 이 말씀을 붙잡고

'하나님 하나님 앞에 은총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세가 자신이 하나님께 입은 은총을 바탕으로 간구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18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함께 묵상해 볼까요?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모세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주님 주의 영광을 나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얼마나 담대한 요구입니까?

저는 생명의 삶에 '담대한 요구이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 요구하며 기도할 수 있을까?

하나님 주에 영광을 나에게 보여 주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나에게 보여 주십시오.
정말 우리가 이렇게 담대하게 요구를 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되겠죠.
하나님께서는 이 모세의 담대한 요구에 그대로 응답하여 주시지 않고, 19절에는 말씀처럼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을 베푸느니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내 앞으로 지나가게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 앞에 '영광을 보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 모든 선함을 너에게 지나가게 할 것이다'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함이라는 것은 창조의 하나님께서 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는

'좋다'라고 하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아름답다'라고 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름다움을 느낄 때가 많이 있죠.
자연경관을 보고도 아름답다고 느낄 때도 있고,

어떤 아가의 모습을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낄 때도 있고,

어떤 선한 사람의 선행을 보고도 아름답다고 느낄 때가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께서는 그 아름다움을 우리의 눈앞에 지나가게 하신다는 것이죠.

 

여러분

하나님께서 모세의 눈앞에 아름다움을 지나가게 하셨던 것처럼,

어쩌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도 하나님께서 그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지나가게 하시는데,
우리가 그 미쳐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깨닫지 못하고, 그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해 내지 못한다는 거예요.

그 아름다움이 지나가기 때문이죠.

 

여러분 

가족의 사랑 가운데 아름다움을 느껴야만 하고,
일상생활에 뭉툭함 가운데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느껴야 하고,
우리 주변에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그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느껴야 하는데,

그것이 그냥 지나가 버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을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며 우리는 분주하게만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하나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간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주하기만 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고,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에 담아두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묵상하고 누릴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밴허>-L. 월리스 저라는 작품을 아실 것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졌죠. 아마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작품이라고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배너를 쓴 L. 월리스 장군은 원래는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무신론 자, 무관 심론 자라고 할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특별한 기회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갖게 되었습니다.

L. 월리스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아름다움은 전적으로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예전에는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관점이 잘못되었음을 발견하고 하나님을 말씀을 다시 한번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그 말씀 가운데에서 발견되어졌다는 것이죠.

 

예수를 핍박해서 떤 사람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그의 눈에 있는 비늘 같은 겉이 벗겨지는 놀라운 영적인 체험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자신이 핍박했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그 사람들 대신해 예수님을 증거 하는 사람으로의 삶을 살게 되었죠.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하나님이 우리의 눈을 바꾸어 주셔서

일상생활 가운데 담겨 있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그것을 묵상하며 누리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족의 아름다움,

우리에게 주어진 일에 아름다운,

우리의 삶 가운데 평범한 모든 것 가운데 담겨져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누리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긍휼하신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임을 기억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하나님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담대하게 요구했던 모세의 요구에
하나님의 모든 선한 것을 앞으로 지나가게 하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신 그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도 있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아름다우심을 보여 주심에도 불구하고
그냥 눈앞으로 지나쳐만 가는, 분주하기만 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나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 앞에 멈춰 서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는 복 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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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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