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9.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할렐루야
금호 중앙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여러분은 살다가 어떤 잘못을 하게 되었을 때 그 잘못을 잘 인정하시는 편이십니까?
"미안하다 잘못했다"라고 잘 이야기를 하시는 편이십니까?
잘못을 해놓고도 잘못을 인정하기 쉽지 않을 때가 있죠.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잘못을 해놓고도 하나님 앞에 그 잘못을 회개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15세기에 영국 신학자인 토마스 아담스(1583~1652)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회개 외에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줄 방패는 없다"
참 의미 있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 외에 심판을 막을 방패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 가운데에 범죄 한 이스라엘 백성들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지,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을 때는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지를 묵상해보겠습니다
언약 파괴와 죄의 쓴맛
출애굽기 32장 15절에서 24절 말씀입니다.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 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
오늘 본문의 말씀 15절부터 20절까지에 있는 말씀을 먼저 묵상해보겠습니다.
15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저쪽에 글자가 있으니
16 그 판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요 글자는 하나님이 쓰셔서 판에 새기신 것이더라
17 여호수아가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를 듣고 모세에게 말하되 진중에서 싸우는 소리가 나나이다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두 돌판을 들고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시내 산에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를 중간에 만나 함께 내려가는데, 여호수아가 모두에게 이야기합니다.
백성들의 요란한 소리가 납니다 혹시 싸우고 있는 것 아닐까요?
그랬더니 모세가 18절 말씀 가운데
18 모세가 이르되 이는 승전가도 아니요 패하여 부르짖는 소리도 아니라 내가 듣기에는 노래하는 소리로다 하고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어떤 노래일까요? 생명의 노래일까요?
아니요 죽음의 노래였습니다.
장송곡과 같은 노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금송아지를 향하여 열심히 예배하며 춤을 추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 노래는 하나님의 마음을 진노케 하는 그런 노래였습니다.
19절 말씀 함께 보실까요?
19 진에 가까이 이르러 그 송아지와 그 춤추는 것들을 보고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리니라
모세는 크게 진노하였습니다.
얼마나 크게 진노하였냐면,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십계명의 돌판을 깨뜨려 던져 버릴 정도로 크게 분노하였습니다.
분노는 사실 죄의 원인이 되죠.
파멸의 근거가 됩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불의의 대한 하나님의 분노는 우리가 함께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 화를 내십니다.
오늘날 이 세상에 많은 죄가 있지만, 죄에 대해서 화를 내지 않습니다. 죄를 지어도 죄가 죄라고 이야기 가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도 이 세상의 죄에 대해서 분노하지 못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교회가 성도들이 회복해야 될 한 가지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회복해야 됩니다.
선지서에 있는 선지자들은 동일하게 죄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이 세상을 향한 선지자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런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배워야만 합니다.
사도행전 17장 말씀에 보면,
사도행전 17:16
바울이 아덴에서 그들을 기다리다가 그 성에 우상이 가득한 것을 보고 마음에 격분하여
사도바울이 '아덴' 오늘날 '아테네'죠. '아테네'라는 곳으로 가보니까 우상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말씀 가운데 우상으로 가득 찬 것을 보고 사도 바울의 마음이 격분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같은, 선지자 적인 거룩한 분노에 신앙의 회복이 필요할 때입니다.
20절 말씀에 보면
20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모세가 말씀한, 이야기한 것이죠.
'그렇게 좋으냐? 금 송아지가 그렇게 좋으냐? 그러면 이걸 아예 먹어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십일을 참지 못하고 하나님 대신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모세가 분노합니다. 그것을 불살라 그것을 마시게 합니다.
너무나 좋다면, 너무나 좋다면 그것을 먹어서라도 함께 할 수 있어야 되겠지요.
요한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나는 너희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의 떡이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성만찬을 통하여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기는 내 몸이니 이 떡을 받을 때마다 나를 기억하라 기념하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먹었던 금송아지, 또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말씀하신 '생명의 떡' 근본적인 차이가 있죠.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의 삶 가운데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금송아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대로 생명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명이 될 수 없는 것을 먹고 마시고 있지 않습니까?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오직 생명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살아가는 하나님에 거룩한 백성이 되겠노라고 다짐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본문 21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묵상해 볼까요? 21절에 보면 모세가 아론에게 묻습니다.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그때 아론이 참 어이가 없는 기가 막힌 대답을 합니다. 22절 말씀입니다.
22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모세 우리가 이 백성들을 출애굽 할 때부터 잘 알지만, 이 백성의 마음이 얼마나 악한지 당신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아론은 스스로 잘못이 없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나는 마음 가운데 잘못이 없지만, 이 백성의 악함으로 인하여 이러한 잘못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신앙인 중에 가장 최악의 신앙인은 바로 위선적인 신앙인입니다.
왜냐하면 회개도 가짜로 하기 때문입니다.
아론은 신앙인 중에 최악의 신앙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금송아지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세에게 '이 백성 악함을 알고 있잖아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죠.
더군다나 아론은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23절 24절 말씀 가운데 24절을 읽어볼까요?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분명히 아론이 칼로 깎아서 송아지를 만들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아론의 어떻게 이야기합니까?
불에 던져놨더니 이 송아지가 짠하고 나타났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한 번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 거짓말은 점점 걷잡을 수 없는 것이 되어서,
나중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하게 되는 것이죠.
처음부터 그렇게 거짓말을 하였을까요?
아닙니다. 시작은 작은 것으로 시작했을 것입니다.
작은 것으로 시작한 거짓말이 나중에는 이렇게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아론과 같은 이런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삶 가운데 아주 작은 것부터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은 우리에게 이야기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2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
악을 왜 모양이라도 버려야 할까요?
그 악이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큰 악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악은 모양이라도 버릴 수 있는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되기를
여러분의 삶 가운데 아주 사소한 작은 거짓말도 하지 않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그 거짓말을 하기 시작하면 그 마지막 끝은 아론과 같은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 지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부터 거룩함을 지켜나갈 수 있는 오늘 하루에 여러분의 복된 삶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과 불신앙을 향하여 거룩한 분노를 쏟아냅니다.
주님 우리의 마음 가운데도 죄악을 향하여 입 다물고 있지 않도록 이 거룩한 분노가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작은 것부터 거짓말하지 않도록 주님 나를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사랑 많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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