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조 세계의 축소판, 새 창조로서의 성막 (출애굽기 31:12~18)

2021.06.27. | 생명의 삶 | 안광국 목사                                                                                                         

 

창조 세계의 축소판, 새 창조로서의 성막

 

 

할렐루야

금호 중앙교회를 섬기는 안광국 목사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복된 주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A.W. 토저(1897~1963) 목사는 내면 그의 책에서 이런 말씀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셔서 먼저 예배자로 만드시고 그다음에 일 하는 자로 만드신다"
우리들에게 있어서 꼭 기억해야 될 말씀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거룩한 복된 주일 이 주일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지, 그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창조 세계의 축소판,
새 창조로서의 성막


출애굽기 31장 12절에서 18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인 출애굽기 31장 12절에서 18절까지에 있는 말씀은 '안식일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먼저 12절부터 15절까지 있는 말씀을 통하여 안식일에 대한 모든 그런 규정은 아니지만 이 본문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안식일에 대한 메시지를 묵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3절 말씀을 같이 한번 다시 보실까요?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에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안식일을 지키라라고 말씀하시는 구절이 본문에 세 번 반복됩니다. 13절, 14절, 16절 말씀

 

하나님께서는 왜 인간에게 안식일을 지키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그 가운데에는 아 굉장히 역설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지만, 결국 안식일이 우리 자신을 지키는 것을 우리가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그것이 우리에게 자유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우리 스스로를 지키지 못하도록 만드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죠.

 

토마스 풀러 목사님은 말합니다.

"만약 거짓을 말한다면, 평생 그 거짓을 지키기 위해서 살아야 하지만, 진리를 말한다면 그 진리가 나를 지킬 것이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우리의 인생을 살면서 우리가 고백하게 되는 것은

그 말씀이 나를 지켜주는 것이고, 안식일이 나를 지켜주는 것임을 우리가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십시오.
안식일이 여러분을 지키게 될 것입니다.


두번째 메시지입니다. 13절에 있는 말씀인데요.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표징, 영어로는 sign이라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sign이 될까요?
성경에 보면 굉장히 중요한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할 네 가지 sign이 있는 것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

 

첫 번째 싸인은 무지개인데요. 창세기 9장 13절 말씀을 보면

창세기 9: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노아의 시대에 홍수로 심판하시고 이제 다시는 인간을 물로 심판하지 않으시겠다는 그 언약의 사인을 표징을 무지개로 나타내 주셨죠.

 

두 번째 할례를 행하라.

창세기 17: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창세기 17장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할례는 거룩과 헌신과 또한 순결에 대한 sign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오늘 본문의 말씀에 안식일이 sign이 된다고 말씀하고 계신데,

이 안식일의 의미는 쉼, 의지함, 내어 맡김 이런 sign이 되는 것이죠.

이 안식일이란 말은 샤바트(שָׁבַת)라고 하는 말에서 온 단어인데, '멈추다'라고 하는 뜻이 있습니다.
멈추는 것을 통하여서 쉼을 얻는 것이죠.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 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멈춤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멈출 수 없는,

'멈췄다가 어떻게 하지? 멈췄다가 잘못되는 거 아닌가? 우리가 쉬었다가 늦춰지는 거 아닌가?'

이런 두려움에 사로 잡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그런 sign이 되어지는 것이죠.


네 번째로 예수님은 새로운 언약의 표징이 되신다 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하십니까?

그러면 멈추어 진정을 안식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세 번째 본문에 말씀 가운데 주시는 sign은 15절 말씀 가운데 있는데,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엿세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을 해야 쉼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안식은 무조건 쉬는 것이 아니라, 엿새 동안 열심히 일을 한 결과로 쉬는
것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창세기 1장 2장에 모든 역사를 마치시고 쉬셨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한 주간 열심을 다해서 일 하고, 일한 뒤에 진정한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막 건설 명령 마지막 부분에 안식일 규례를 언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문 16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함께 묵상해볼까요?

저는 16절 이하에 있는 말씀을 보면서 두 가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16절에 보면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그 안식일이 대대로 영원한 언약이 된다 라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안식일 이토록 중요한 것일까? 대대로 언약을 삼을 만큼 중요한 것일까?

또 우리에게 써서 굉장히 조금 마음에 걸림이 될 수도 있는 구절들이 인데요.

14절 15절 말씀 가운데 보면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생명이 끊어져야 된다.
"죽여라" 이렇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참... 이 말씀을 어떻게 우리가 적용할 수 있을까요?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사람을 죽일 만큼 그렇게 안식일이 우리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강준민 목사님에 책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에 보면,

안식일에는 두 가지 안식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는 창조의 안식이고 두 번째는 구속의 안식입니다.


창조의 안식은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일을 다 마치고 난 이후에 하게 되는 안식입니다.
그렇다면 구속의 안식은 무엇 일가요? 

구속의 안식은 죄인이 그 죄가 사라진 다음에 누리는 안식을 구속의 안식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죄인은 그 죄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절대로 안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하루가 아니라 일주일, 한 달 아니 1년을 쉰다 하더라도 그 마음 가운데 죄가 있다면 그 죄로 인하여서 마음의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죠.

그래서 창조의 안식과 함께 우리가 반드시 생각해 봐야만 할 것은 구속의 안식입니다.

 

여러분 안식일은 쉬는 날인가요? 아니면 예배를 드리는 날인가요?

쉬는 날이면서 예배를 드리는 날이죠.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앞에 나와서 우리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앞에 내어놓고 죄 사함의 은혜를 다시 한번 회복하는 예배를 드리는 그날이 안식일의 의미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일에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를 하는 그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쉬는 날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안식일은 쉬는 날임과 동시에 우리의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다시 한번 내어 놓게 되는 날임을 꼭 기억하고,

구속의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달력을 보면, 조금 성경의 메시지와 조금 다르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에 쉬셨죠.

그렇다면 성경의 메시지로 보면 이 주일이 가장 마지막에 있는 날이 어야 하는데 

우리의 달력에 보면 주일이 가장 먼저 나오게 됩니다.
왜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은 성경에 메시지와는 이렇게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 여섯째 날에 인간을 창조하셨죠. 그리고 하나님이 쉬셨습니다.
인간의 입장으로 보면 인간은 창조함을 받고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쉬는 일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먼저 쉬게 하셨을까요?
복을 먼저 받고 그다음에 일을 하라는 것이죠.
안식을 먼저 누린 이후에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달력은 사람을 중심으로 그렇게 기록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식일은, 주일은 일주일에 첫 시간입니다.

첫 시간을 잘 드려야 일주일을 승리할 수 있는 것이죠. 
여러분의 주일, 하나님 앞에 예배하며 예배에 승리하면, 한 주간의 삶을 승리할 수 있는 것을 여러분 꼭 기억하시고,
하나님 앞에 거룩하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예배자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성 어거스틴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성 어거스틴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 당신의 품에서 안식을 얻기까지는 내게는 쉼이 없었나이다"
어거스틴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쉼을 누리게 까지는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이 없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품에서 진정한 안식을 얻는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주님의 날을 구별해 온전히 안식하며 예배하나요?

 

하나님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게 하여 주시고
구속의 안식을 누리게 하여 주시사 
십자가 앞에서 우리의 죄가 다시 한번 고백되고
죄가 우리의 삶 가운데 사라질 때에 우리의 마음이 쉼을 얻는 그런 안식일 주일이 될 수 있도록 
주님 축복하여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