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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우신 일꾼, 하나님이 붙이신 동역자 (출애굽기 31:1~11)

2021.06.26.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 하나님이 붙이신 동역자

 

오늘이 벌써 토요일이네요.

한 주간 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오늘 무엇을 계획하고 계신지, 가족과 함께 지내야 할 시간도 있을 거고요.

또 토요일이기에 여러 가지 일들을 아마 오늘 토요일로 몰아 놓으셨으셨을 겁니다.
그전에 모든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하나님과 함께 교제하는 그런 시간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길 바라고요.
오늘 그 자리에 나오신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저는 마포 아연동에 있는 서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실업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일이지요.

요즘이 실업 때문에 한국 사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실업 없는 사회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그런데 사실 영적으로 보면요. 실업률 이상으로 중요한 지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소명입니다.

소명으로 하고 있는 것과 연봉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우리의 삶에 큰 차이를 가져오지요.
소명으로 일하는 사람은요. 대가나 조건을 뛰어넘는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오늘 우린 이 소명을 오늘 말씀에서 한번 같이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 
하나님이 붙이신 동역자

 

출애굽기 31장 1절에서 11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대한 모든 지시를 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하신 말씀은 누가 이 성막을 만들 것인가에 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다 알려 주었으니 알아서 하라 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특별히 두 사람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이 일을 함께 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아주 자잘한 일까지도 세밀하게 지시하시고 간섭하실까?
그것은 무엇보다도 요. 먼저 우리들이 기억해야 될 것은, 성막을 만드는 일이 모세와 아론의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항상 주도권을 가지십니다.
하나님은 이 모세와 아론 그리고 제사장과 레위인을 특별하게 구별하여 세우셨지요.

그리고 그들에게 나름대로 하나님의 일을 맡기 셨습니다.
그런데 성막을 짓는 일은 이들에게 맡기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특별한 일이거든요.
이것은 상당한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택하십니다.

 

주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하라고 부르실 때에 "하나님 저는 못합니다." 이렇게 반응 하지요,

그런데 사실은 이 말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부인하는 모욕적이고 불신앙적인 태도로 없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다면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시겠다는 약속도 함께 있는 것인데, 우리가 이 약속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태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에 보면,

마태복음 28:19~20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분명하게 여기에서 '내가 너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셨죠.

그런데 거기에서 너희는 누구일까요?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세례를 주고 주님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나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을 때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죠. 그러나 하나님은 기다려 주십니다.

결코 우리가 하는 일 가운데 함께 역사하시지 않는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죄의 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으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제사장적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기 위해 채워 주신 능력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하나님 께서는요. 질 수 없는 짐을 맡기지 않으십니다. 6절 보세요.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나님께서는 무릇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에게는 이미 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그 일에 합당한 지혜를 주시는 거죠.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이것을 기억해야 하고 기대해야 합니다.
이 교훈을 안다면, 우리는 언제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에 개입하여서 무엇을 하라고 명령하실 때

그때 "저는 아닙니다. 저는 능력도 경험도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은 순종이고, 해서는 안될 선택은 불순종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나름의 능력을 가지고 있죠.
우리가 예수를 믿기 전에 도 우리에게는 '재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재능을 가지고 자신을 섬기고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요.

성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쌓아 놓기 위해서 그 재능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를 믿게 되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삶의 목적이 생기고, 삶의 주인이 나에게서 그리스도에게로 옮겨 가지요. 그래서 자신을 위해 사용하던 재능을 이제는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을 성취하는 일에 사용하게 됩니다.

 

사랑은 여러분 

오늘 우리 본문에 나오는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우리의 대표입니다.
그들은 영광스럽게 성막을 짓는 일에 부름을 받아 쓰임 받았죠.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을 찾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있는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우리의 남은 삶이 하나님이 쓰시는 인생을 살기를 소원하십시오.
하나님이 부여하신 재능을 통해서 우리들은 이 세상에 공동 창조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자신의 재능을 돕고 하나님을 돕지 않으면 결코 우리의 재능을 실현화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협력에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이 세상에 공동 창조자가 될 수 있고,

재능을 꽃 피움으로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아갈 수 있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은혜와 재능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십시오.
그리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는 세심한 배려와 사랑, 헌신은 물론 상상력과 창의성, 열의, 부단한 노력을 통해 타고난 재능을 가꾸어야 하고 그 과정을 즐기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다른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것이 이 시대를 위해서 세우신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어야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제사장적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부르심에 순종했을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동역자들은 누구인가요?

 

우리를 불러 주신 하나님 
우리가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처지에 있으며,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지
온전히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아는 이 소명을 붙들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를 부르시고 세상 가운데 보내시는 주님의 뜻을 알고 
주님과 교제하며 일상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당신을 알아가고 기뻐하는 일이 우리의 첫 번째 소명임을 마음에 새기고,
이를 위해서 우리의 삶을 주님 앞에 드릴 때 
충만한 기쁨과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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