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4.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오늘 목요일입니다.
어쩌면 일주일에 가장 피곤한 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말씀을 통해서 저와 여러분들의 육체의 피로가 풀리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지요.
그리고 이 절차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러분 의사, 의사가 되는 데도 절차가 필요 하지요.
대학을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 전문의 이런 과정을 밟으면서 좋은 의사가 되어 가는 겁니다.
1년 만에 속성으로 나오는 의사, 그 의사들을 우리는 신뢰할 수가 없죠.
여러분 목회자, 목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대학교 신학대학원 3년 전도사 등등 10년 이상은 공부하고 훈련받아야 목사가 되는데, 이런 절차를 무시하고 바로 목사가 된다. 그러면 좋은 목사가 되지 못할 겁니다.
절차가 중요하죠.
오늘 본문도 보시면요.
하나님은 성막을 만드는 과정과 절차를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에는
속죄가 필요합니다
출애굽기 30장 1절에서 16절 말씀입니다.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네가 이스라엘 자손의 수효를 조사할 때에 조사 받은 각 사람은 그들을 계수할 때에 자기의 생명의 속전을 여호와께 드릴지니 이는 그것을 계수할 때에 그들 중에 질병이 없게 하려 함이라 13 무릇 계수 중에 드는 자마다 성소의 세겔로 반 세겔을 낼지니 한 세겔은 이십 게라라 그 반 세겔을 여호와께 드릴지며 14 계수 중에 드는 모든 자 곧 스무 살 이상 된 자가 여호와께 드리되 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
종교적 절차를 따르는 일이 어떤 때는요.
불필요한 시간 낭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런데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조심스럽게 성물들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하나님의 리듬에 맞춰 우리 삶을 조율하는 중요한 일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절차 그 자체에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고 있는 출애굽기 30장에도 이 절차가 계속됩니다.
먼저 1절부터 6절 말씀을 보면, 분양단에 식 양과 배치에 관한 규례가 나옵니다.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금 향단은 다른 기구들처럼 조각목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었고요.
금으로 그것을 싸고 크기는 높이가 이 규빗 그리고 잇면은 아래로 세로가 일 규빗에 정사각형을 이릅니다.
놋제단과 마찬가지 네 모서리에는 뿔이 연결되어 있었고요.
그런데 이 향단이 위치한 곳이 중요한데, 이 향단은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 밖, 그밖에 바로 위치하게 됩니다.
성소로 제사장들이 들어가면 왼쪽에는 금등대가 있고요.
오른쪽에는 진설 병상이 있고, 지성소 휘장 쪽으로 더 들어간 중앙에 금 향단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제사장은 매일 아침 정기적으로 금등대에 불을 간검할 때에 향기로운 향을 살라 드려야 했고,
저녁에도 향을 살라 드렸습니다.
이 향단에는 번제물이나 소 제물이나 전 제물을 함께 드릴 수 없었고,
오직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향만을 들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이 금 향단에서는 늘 향연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향을 흠양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왜 분향하게 하셨을까요?
아마도 여러분 기능적인 차원에서만 본다면 제사장들이 피를 가지고 이 성소에 들어오기 때문에, 금 향단에서 나는 그
향으로 피 냄새와 같은 그러한 비릿한 냄새 들을 제거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런 기능적인 차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분명히 상징적인 메시지가 있죠.
여러분 상징이란 무언가를 의미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요 태극기를 보면 우리는 우리나라를 생각합니다. 태극기가 우리나라는 아니죠.
그러나 태극기를 보면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생각하기에,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 되는 겁니다.
성경 자체에 증거로 볼 때 이 금양단의 가장 중요한 상징은 기도입니다. 이곳은 기도의 제단입니다.
요한계시록을 보면 우리는 향당과 관계된 구절들을 보게 되는데요.
요한계시록 8장 3절부터 4절을 보면,
3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하나님께 올려진 향은 성도의 기도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즉, 제사장이 금양 단에서 분양할 때 중보자로서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뿐 아니라,
백성들의 기도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요 제사장은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기도만이 아니라 온 민족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가서 중보 하며 기도하는 사람, 이 사람이 이 시대의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11절부터 16절 말씀을 보면 속전에 관한 규례가 나옵니다.
이게 좀 복잡한대요. 11절부터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의 수요를 조사할 때에, 온역 곧 전염병을 면하게 할 생명의 속전을 바치게 하십니다.
20세 이상 된 남자는 성소의 세겔 대로 반 세계를 내라고 합니다.
이것을 오늘날의 시세로 하면 한 5, 6만 원 정도가 되는데요.
그런데 이것으로 어떻게 생명을 속량 하여 낼 수 있는 속전이 될 수 있을까?
시편 49편 6절부터 8절에 보시면, 생명을 속량 하는 값이 너무나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한다고 그렇게 나옵니다.
돈으로 생명을 속량 할 수 없다는 거죠.
천하를 주고도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자기 자신을 십자가의 속전으로 드리셨죠. 디모데전서 2장 6절을 보세요.
디모데전서 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여기 대속물이라는 말이 바로 속전입니다.
우리가 구속함을 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속전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에 있는 자는 이미 예수님의 속전으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은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속전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셔서, 자기 백성인 성도의 생명을 보호하십니다.
우리가 생명의 속전을 지불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불할 능력이 없고요.
우리의 생명을 속할 만큼 우리에게는 그 어떤 능력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생명의 속전을 지불하신 겁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은 거죠.
그런데 왜? 이미 다 지불하셨는데, 그 속전을 내라고 하실까요?
이 속전을 내는 이유는 이미 생명의 속전이 지불되었다는 것을 확인시키기 위함입니다.
자 애굽에서 나올 때 어린양의 피로 대속을 받아 나왔습니다.
여러분 열 번째 재앙 기억하시죠?
이집트의 모든 장자들이 죽는 재앙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랐던 그 집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자들은 생명을 구원받았습니다.
원래는 죽어야 되는데, 하나님께서 살려 주신 거죠.
여러분 이 은혜를 기억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속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대신에 누가 희생했다.
어린양의 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장자를 바치는 겁니다.
이 장자를 받치는 마음으로 속전을 하나님께 드리는 거죠.
이 속전이 어디에 쓰이는가 하면, 16절을 보면,
16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
하나님 께서는요. 속전을 회막에 봉사에 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보면 장차 이 속전 대신에 레위지파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죠.
그래서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의 장자가 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장자 됨을 보여주는 겁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 이 시대에 제사장인 우리들도 이 세상을 위한 속전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제사장들입니다.
오늘도 이 시대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여러분들 되시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공로가 아니라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은혜를 잊지 않고 이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제사장적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힘으로는 불가능하오니 날마다 금향로의 기도를 드리게 하셔서
하늘의 능력을 힘입고, 그 능력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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