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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출애굽기 30:17~38)

2021.06.25.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오늘 금요일 분주한 날일 수 있는데,

우리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 앞에 먼저 오신 여러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저는 아연동에 있는 서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말씀을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결함과 구별됨으로


출애굽기 30장 17절에서 38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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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는 물두멍을 놋으로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만들어 씻게 하되 그것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그 속에 물을 담으라
19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그 두멍에서 수족을 씻되
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21 이와 같이 그들이 그 수족을 씻어 죽기를 면할지니 이는 그와 그의 자손이 대대로 영원히 지킬 규례니라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 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26 너는 그것을 회막과 증거궤에 바르고
27 상과 그 모든 기구이며 등잔대와 그 기구이며 분향단과
28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29 그것들을 지극히 거룩한 것으로 구별하라 이것에 접촉하는 것은 모두 거룩하리라
3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31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이것은 너희 대대로 내게 거룩한 관유니
32 사람의 몸에 붓지 말며 이 방법대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지 말라 이는 거룩하니 너희는 거룩히 여기라
33 이와 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와 이것을 타인에게 붓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하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소합향과 나감향과 풍자향의 향품을 가져다가 그 향품을 유향에 섞되 각기 같은 분량으로 하고
35 그것으로 향을 만들되 향 만드는 법대로 만들고 그것에 소금을 쳐서 성결하게 하고

36 그 향 얼마를 곱게 찧어 내가 너와 만날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두라 이 향은 너희에게 지극히 거룩하니라
37 네가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
38 냄새를 맡으려고 이같은 것을 만드는 모든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계속해서 우리가 출애굽기를 보고 있는데요.

하나님께서 성막의 기구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것이 '물두멍'입니다.
이 물두멍은 제사장들이 그들의 손과 발을 씻는 곳이었죠.

 

물두멍 안에 물을 담아놓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기서 손발을 씻었습니다.
그들은 백성들의 죄를 정결케 하기 위한 제사장으로서 먼저 짐승을 잡고 그 피를 손에 묻혀야 했죠.
동시에 그들은 그 백성들의 죄를 담당하고 또 그들을 대신해서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20절을 보세요.

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만약에 그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지 않고 하나님의 회막에 들어간다면, 그들은 죽을 수 있습니다.

물론 회막에 들어갈 때 만은 아닙니다.
뜰에 있는 놋제단에서 화제를 드릴 때에도 제사장들은 손과 발을 씻어야 했습니다.
사실 그것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1절에서 다시 한번 죽음을 면하리라는 경고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행위는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하나님께 여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서에 보면 죄 사함을 받는 곳이 두 곳이 나옵니다.
놋제단물두멍입니다.
놋제단에서는 불이 사용되었고요.
물두멍에서는 물이 사용됩니다.
이 불과 물은 성경에서 둘 다 정결하게 하는 도구죠.

 

물두멍에 놓여 있는 위치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것은 뜰에 놋 제단과 회막 안에 금 향단, 그러니까 성막 안에 있는 두 개의 제단 그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그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 하나 정결함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정결함이란. 죄 용서를 받았다는 수준, 칭의를 얻었다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놋 재단이 속죄와 칭의에 관한 거라면 물두멍은 우리의 성화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것은 손과 발을 매일 수시로 씻는 행위입니다.

 

왜 이것이 필요할까요?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누구나 하나님께 나오려면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야 하지요.
그렇게 십자가를 통해서 구속, 곧 죄 사함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

이제 이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매일 매 순간 손과 발을 씻는 겁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회심할 때 죄인은 처음으로 하나님께 회개하지요.

그리고 그 이후에 성결의 삶은 이어지는 회개로 채워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이고, 성결의 중요한 내용입니다.
물두멍이 없는 성막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물두멍이 없는 놋제단은 불완전합니다.
거룩함과 정결함이 결여된 구원은 없지요.

 

오늘날마다 하나님 앞에 이 물두멍을 향해 나아가는 그러한 회개의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해 나는 육적,영적 정결함을 어떻게 유지하나요?

 


자 이제 물두멍에 대한 지시에 이어서 '관유'를 만드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오죠. '관유(anointing oil)'

이 관유는요. 구별된 사람이나 구별된 물건의 뿌리거나 발라서 거룩하게 하는 기능을 가진 기름입니다.
이것을 만드는 방법이 22절부터 25절에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너는 상등 향품을 가지되 액체 몰약 오백 세겔과 그 반수의 향기로운 육계 이백오십 세겔과 향기로운 창포 이백오십 세겔과
24 계피 오백 세겔을 성소의 세겔로 하고 감람기름 한 힌을 가지고
25 그것으로 거룩한 관유를 만들되 향을 제조하는 법대로 향 기름을 만들지니 그것이 거룩한 관유가 될지라

네 가지 재료로 만들게 됩니다.

액체 물약, 향기로운 육계, 향기로운 창포, 계피 등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관유를 먼저 성막의 모든 기구들에 발라서, 지극히 거룩한 물품으로 구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요 기구들만이 아닙니다.
사람에게도 바르게 하시는데, 그 대상은 일차적으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인 제사장들입니다.
물론 이것은 나중에 왕과 선지자들에게도 사용되게 되지요.

그래서 왕과 제사장, 선지자 이 구약의 세 직책은 기름 부 음 받은 자, 즉 메시아, 히브리어로 그것을 메시아라고 얘기하죠.
그러므로 주님께서 메시아로 오셨을 때 우리 주님은 왕과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의 모든 직분을 다 가지셨을 뿐 아니라.

이 세 직책의 성취로 이해하는 겁니다.

 

이 외에 기능으로는 어떤 사람에게도 어떤 장소에도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만일에 이 관유가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면, 이것을 위해서 관유를 만들어도 안되고, 그렇게 하면 죽을 것이다 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관유는 사람 가운데서는 오직 제사장들에게만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약시대에는요.

이 관유에 상징인 성령의 기름 부으심은 모든 성도, 즉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불리는 모든 성도에게 부어집니다.

 

바울 사도도 이것을 강조했지요. 그래서 고린도후서 1장 21절부터 22절에 보면,

고린도후서 1:21~22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여기에서 바울 사도는 '기름을 부었다'라는 것을 '성령을 마음에 주신 것이다'라고 그렇게 말씀합니다.
모든 신자는 다 제사장입니다.
사실은요. 성막에 대한 가르침들, 그리고 제사장들에게 대한 모든 지침들은 구약의 제사장들에게만 관계에 있는 것들은 아닙니다.
신약의 제사장들인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성막을 통해서 가르쳐 주시는 교훈이죠.
그래서 우리 모두들에게 관계된 말씀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에게 이 관유가 부어져서 흘러내리고, 그 향기가 우리가 가는 곳마다 풍겨 나게 되는 겁니다.
이것을 바울 사도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고린도후서 2장 15절부터 16절 보면 

고린도후서 2:15~16
15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16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 일을 감당하리오

그리스도의 향기를 요즘 말로 하면 그리스도의 이름과 향기를 지닌 향수를 뿌리고 다니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이라는 겁니다.


마더 테레사 효과라는 말이 있죠.

헌신적인 봉사와 사랑, 섬김의 생애를 살았던 테레사 수녀를 연상하는 그러한 효과입니다.
그 옆에 가기만 해도, 보기만 해도 마음이 착해지는 효과가 일어난다는 거죠.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시대에 제사장들인 우리에게 이 제사장 효과를 기대하십니다.
이 세상을 치유하는 기쁨을 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며 이 세상을 취하고 기쁨을 주는,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며 그것으로 이 병든 세상을 치료하는 제사장 효과

이 제사장 효과를 만들어내는 여러분들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며,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구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사랑의 주님
좋은 향기가 벌과 나비를 불러들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듯
우리도 주님의 향기를 내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풍성히 맺기를 소원합니다.
주님께 온전히 우리를 드려 그리스도의 향기만 냄으로
온 세상을 이 향기로 가득하게 하는 이 시대에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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