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2.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아연동에 있는 서부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요. 광야를 지날 때 그들이 만나를 먹었죠.
만나의 시작은 기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처음에는요 이것을 보고 "와! 이게 뭐야?"라고 말한 것이 바로 만나의 뜻이 됐습니다.
처음에는 "와! 이게 뭐지?" 그랬는데, 그것이 반복되면서 "이게 뭐야? 또 이 거야?" 이렇게 불평하게 됐죠.
뒤집어 생각해보면 우리 일상 속에는요. 그만큼 숨겨진 하나님의 기적으로 가득하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우리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그저 지나가는 일상, 그 일상 속에서 기적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래서 감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말씀을 통해서 우리 삶 속에 감추어 놓으신 기적을 찾는 시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역자의 기본 자질,
전인격적 거듭남과 헌신
출애굽기 29장 10절에서 37절 말씀입니다.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15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19 너는 다른 숫양을 택하고 아론과 그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20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것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의 오른쪽 귓부리와 그의 아들들의 오른쪽 귓부리에 바르고 그 오른손 엄지와 오른발 엄지에 바르고 그 피를 제단 주위에 뿌리고 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22 또 너는 그 숫양의 기름과 기름진 꼬리와 그것의 내장에 덮인 기름과 간 위의 꺼풀과 두 콩팥과 그것들 위의 기름과 오른쪽 넓적다리를 가지라 이는 위임식의 숫양이라 23 또 여호와 앞에 있는 무교병 광주리에서 떡 한 개와 기름 바른 과자 한 개와 전병 한 개를 가져다가 24 그 전부를 아론의 손과 그의 아들들의 손에 주고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요제를 삼을지며 25 너는 그것을 그들의 손에서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번제물을 더하여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 앞에 향기로운 냄새니 곧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26 너는 아론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으라 이것이 네 분깃이니라 27 너는 그 흔든 요제물 곧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위임식 숫양의 가슴과 넓적다리를 거룩하게 하라 28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돌릴 영원한 분깃이요 거제물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취한 거제물로서 여호와께 드리는 거제물이니라 29 아론의 성의는 후에 아론의 아들들에게 돌릴지니 그들이 그것을 입고 기름 부음으로 위임을 받을 것이며 30 그를 이어 제사장이 되는 아들이 회막에 들어가서 성소에서 섬길 때에는 이레 동안 그것을 입을지니라 31 너는 위임식 숫양을 가져다가 거룩한 곳에서 그 고기를 삶고 32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회막 문에서 그 숫양의 고기와 광주리에 있는 떡을 먹을지라 33 그들은 속죄물 곧 그들을 위임하며 그들을 거룩하게 하는 데 쓰는 것을 먹되 타인은 먹지 못할지니 그것이 거룩하기 때문이라 34 위임식 고기나 떡이 아침까지 남아 있으면 그것을 불에 사를지니 이는 거룩한즉 먹지 못할지니라 35 너는 내가 네게 한 모든 명령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그같이 하여 이레 동안 위임식을 행하되 36 매일 수송아지 하나로 속죄하기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며 또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깨끗하게 하고 그것에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하라 37 너는 이레 동안 제단을 위하여 속죄하여 거룩하게 하라 그리하면 지극히 거룩한 제단이 되리니 제단에 접촉하는 모든 것이 거룩하리라 |
오늘 말씀은 계속해서 대제사장의 위임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살펴본 대로 먼저 제사장이 선택되면 물로 씻으시죠,
이것을 사도 바울은 '디도서'에서 중생의 씻음과 성령에 새롭게 하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디도서 3:5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 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이라고 말씀하셨죠.
요한복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의 중생은 바로 제사장으로 위임되는 첫 번째 의식인 물로 씻음에 연결됩니다.
두 번째는 의복을 입히는 절차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27절 말씀대로,
갈라디아서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세례를 받은 자가 그리스도로 옷을 입게 됨을 설명하는데, 신자는 성령으로 씻음을 받고 그리스도에 의해 옷을 입게 되는 겁니다.
사람이 자기가 입은 옷으로 식별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로 옷 입고 자기의 전 생애와 성품으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거죠.
육신을 따라 정욕을 행하지 말고, 주님의 형상과 그 주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새사람 됨을 나타내 보여야 한다.
곧 거룩한 삶입니다.
세 번째 절차는 기름을 붓는 의식이 나오죠. 고린도후서 1장 21절부터 22절을 보시면,
고린도후서 1장
21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22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오늘 이 마지막 절차가 우리가 읽은 말씀에 나옵니다.
여기에는 세 번에 걸친 제사가 나오는데요.
먼저 10절부터 14절 말씀을 보면, 위임식에 속죄제에 관한 규례입니다.
10 너는 수송아지를 회막 앞으로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송아지 머리에 안수할지며
11 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고
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을지며
13 내장에 덮인 모든 기름과 간 위에 있는 꺼풀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 불사르고
14 그 수소의 고기와 가죽과 똥을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 제니라
여호와께서 모세로 예금 그 송아지를 회막 문 앞으로 끌고 와서, 아론과 그 아들들로 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게 합니다.
그리고 그 재물을 잡습니다.
여기서 짐승의 머리에 안수를 한 후에 잡는 것은, 그 짐승 곧 제물에게 자신의 죄를 전가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속죄 제라고 말씀하십니다.
바로의 속죄제가 제사장의 위임식에서 가장 먼저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그리고 15절부터 18절에 나오는 말씀은 위임식에 번제의 규례에 대한 말씀이죠. 두 번째 제사입니다.
15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여호와께서는 또 모세에게 숫양 하나를 취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 그 숫양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숫양을 잡아 그 피를 취하여 단 위에 주위에 뿌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숫양은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서 각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그 숫양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고 라고 합니다.
이것이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입니다.
번제는요. 재물 전부를 단 위에서 불살라 하나님께 드리는 겁니다.
이것은 온전한 헌신입니다.
그래서 이 번제는 하나님께서 흠양하시는 향기로운 냄새라고 합니다.
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언제는 태워서 드리기 때문에 '화제'라고도 하죠. 모든 것을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헌신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을 살려 주셨다는 감사의 마음이 넘칠 때에, 그때 가능한 겁니다
유명한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이 아프리카에서 평생 복음을 위해 헌신한 분이죠.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이렇게 물었다고 해요. 어떻게 그와 같이 귀한 헌신을 할 수 있었습니까?
그렇게 물어볼 때에 그는 항상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내가 아프리카에서 생애 대부분을 보냈다는 그 사실을 헌신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혜에 빚을 생각하면, 그것은 보잘것없는 겁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그리스도의 은혜 앞에서 어떻게 헌신이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헌신이 아닙니다.
차라리 그것은 특권입니다.
나는 결코 헌신을 한 적이 없습니다."
바로 이 고백 아닐까요?
이 헌신의 제사, 이것이 제사장의 두 번째 제사입니다.
세 번째로 19절부터 28절의 말씀이 이제 위임식에 화목제에 관한 규례입니다.
이 화목제의 과정은 좀 복잡한대요.
이 화목제는 흠 없는 숫양을 제물로 드려야 됐고, 피는 제사장의 신체에 바르고, '단'주의와 의복에 뿌려야 했고요.
죽은 동물의 일부는 번제로 불사르고, 일부는 제사장의 몫이 되도록 했습니다.
이 위임식은 오늘도 계속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물로 씻고 의복을 입히고, 기름을 붓고, 마지막으로 헌신의 제사를 드리게 하심으로
우리를 이 시대의 제사장으로 세워 가십니다.
이것은 각각 중생의 씯음 그리스도로 옷 입는 성결, 성령의 기름 부 음 그리고 하나님 앞에 헌신을 의미하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제사장이 세워지는 겁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베드로전서 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는 모든 신자는 예외 없이 교회와 이 세상에서 전 힘으로 하나님과 세상을 섬기도록 거룩하게 구별되고 세워진 제사장들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의 모습을 보면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분 이 위임식에 경험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
제사장의 위임식은 우리가 어떤 존재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정체성에 관하여 말해 줍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세워가십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교회에서 하는 일만이 아닙니다.
꼭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어야만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일입니다.
설사 시장 좌판에서 채소를 팔더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되고 그리고 그 사람은 하나님의 세우신 제사장이 되는 겁니다.
그러나 아무리 근사한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라 하더라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기에 그는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 땅의 모든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것이 단지 살아가기 위해서 먹고살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실현을 위해서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그 사람들이 제사장들인 거죠.
오늘도 이 제사장적 삶을 살아내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나의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제사장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 무엇을 하던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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