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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함과 정결함을 갖춘 하나님의 사역자 (출애굽기 29:1~9)

2021.06.21. | 생명의 삶 | 임채영 목사                                                                                                         

 

거룩함과 정결함을 갖춘 하나님의 사역자

 

아연동에 있는 서부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임채영 목사입니다.
오늘도 여러분과 말씀으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종교개혁 이후로 만인제사장(萬人祭司長)이라는 단어가 사실 개신교회 가장 중요한 신앙의 원리로 자리를 잡습니다.
이 말은요. 말 그대로 모든 신자들이 제사장이라는 뜻이죠.
구약에서는 죄인 된 인간은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없었기에,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세우셔서 중보 하게 하심으로,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근데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은 신자들이 직접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고,

그래서 모든 신자는 제사장입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제사장의 관한 설명은 단순히 목회자들 뿐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오늘 본문을 함께 보겠습니다.

 

거룩함과 정결함을
갖춘 하나님의 사역자

 


출애굽기 29장 1절에서 9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2 무교병과 기름 섞인 무교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을 모두 고운 밀가루로 만들고
3 그것들을 한 광주리에 담고 그것을 광주리에 담은 채 그 송아지와 두 양과 함께 가져오라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8 그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그들에게 속옷을 입히고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오늘 출애굽기 29장은 대제사장 직분의 위임에 관한 말씀이죠.
이 위임이라는 말은 임무를 맡김으로 제사장을 세우는 의식입니다. 오늘 부문 1절을 보세요. 먼저 제사장을 선택합니다.

1 네가 그들에게 나를 섬길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여 그들을 거룩하게 할 일은 이러하니 곧 어린 수소 하나와 흠 없는 숫양 둘을 택하고

그러니까 제사장 직은요. 하나님의 위임을 받은 사람들만 수행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위임식 절차를 통해서 거룩하게 한 뒤에 제사장 직분을 감당하도록 위임하셨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제사장 직분을 위임하시는 사람들은 따로 있습니다.
우선 필요 조건으로 구약 시대에 레위지파 아론의 자손 이어야 하듯이, 신약시대 이후에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단계, 4절을 한번 보세요.

4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그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제사장으로 위임받을 사람들을 회막 문에서 물로 씻겨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제사장으로 위임을 받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로 씻는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사장으로 위임을 받기 전에 먼저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거죠.

그렇기에 여러분 제사장은요. 죄가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죄는 있으나 죄를 사함받은 사람입니다.

출 38:36 너는 또 순금으로 패를 만들어 도장을 새기는 법으로 그 위에 새기되 '여호와께 성결'이라 하고

대제사장의 머리패에 '여호와께 성결'이 라는 말을 새긴 것도,

그가 자신들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거룩한 존재가 되어야 함을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5절부터 6절에 나오는 데요.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제사장에게 특별한 옷을 입히라고 명하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제사장에게 입히라 하신 옷은 바로 우리가 앞에서 설명했던 28장에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 그것을 간략하게 요약한 겁니다.


우선 속옷과 겉옷을 입지요?

그리고 그 다음 그 위에 앞치마처럼 생긴 가운인 '에봇'을 입습니다.
그리고 에봇위에 흉배를 달고, 에봇을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허리에 띠를 띄게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리에 관을 쓰고, 그 관 앞부분에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쓴 패를 달지요.
왜 하나님은 제사장에게 이런 옷을 입게 하셨을까?

 

직분자를 세우는 절차에 나는 어떤 태도로 임하나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속 사람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인데, 왜 이렇게 겉에 있는 옷을 화려하게 치장하게 하셨을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제사장들을 구별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선 사람들로 하여금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위해 구별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제사장들 스스로가 자신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위해 구별된 일을 해야 할 뿐 아니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자각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로마서 13장 14절을 보세요.

로마서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거죠.

 

사랑한 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제사장이라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 그리스도의 의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내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7절을 보십시오. 네 번째 단계가 나옵니다.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제사장으로 위임받은 아론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라 이렇게 명하십니다. 제사장을 세울 때에 왜 머리에 기름을 부으라고 하셨을까요? 여러분 구약에 나오는 이사야 61장 1절 상반 절을 보시면

이사야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 말씀에는 한 가지 중요한 전제가 있지요?
주의 종들이 기름 부심이 있기 전에는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라는 겁니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제사장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 기름부심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시대에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래서 나의 능력, 나의 은사, 나의 열심 이런 것들을 의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사모해야 됩니다.
땅의 힘으로는 하늘의 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는 원하지만 육신이 약하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하나님의 일을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할 수 없지요.
여러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여러분들이 중생에 씻음과 그리스도로 옷 입음과 성령의 기름 부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제사장이 된 겁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제사장임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야 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여러가지 복잡하고 세세한 규례들을 통해서 제사장들을 세우실까요? 9절을 보십시오.

9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며 관을 씌워 그들에게 제사장의 직분을 맡겨 영원한 규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그것은 한마디로 거룩을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평범한 사람들과 물건을 사용하시되, 섬세하고 복잡한 절차를 통해서 그것을 거룩하게 성별 하십니다.
그리고 그 절차에 대한 순종으로 말미암아 평범했던 물건이 성물이 되고, 죄인이 거룩한 제사장으로 거듭나게 되는 겁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나라가 되고, 왕 같은 제사장이 될 수 있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길은,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 앞에 철저히 순종하는 겁니다.
오늘도 이 시대에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하나님 말씀에 순종 하심으로 거룩한 제사장적 소명을 이름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내가 먼저 정결해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셔서 주의 백성 되게 하신 하나님
주께서 허락하신 구원에 합당한 거룩함을 살기를 소원합니다.
거룩한 삶에 무지한 자가 되지 않고,
오직 주 안에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죄를 씻고
예수님의 의로 옷 입으며, 성령의 기름 부으심으로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기를 소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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