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 | 생명의 삶 | 윤길중 목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은혜를 받았을 때 그 받은 은혜를 나누면 그 기쁨이 배가 됩니다.
함께 모여 받은 은혜를 나누면 감사와 기쁨이 증폭이 됩니다.
함께 받은 은혜를 나눌 때 나누는 분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또한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기도 합니다.
결혼과 신앙생활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겐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솔메이트가 필요합니다.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다른 은혜를 나눔으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또한 받은 은혜를 기쁨으로 나누는 여러 랜선 모임이 되기를 원합니다.
비록 어려운 코로나 상황에서도 우리의 영성만은 나날이 성장하고 새로워 지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출애굽기 18장 1절로 12절 말씀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기쁨
출애굽기 18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 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5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더불어 광야에 들어와 모세에게 이르니 곧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진 친 곳이라 6 그가 모세에게 말을 전하되 네 장인 나 이드로가 네 아내와 그와 함께 한 그의 두 아들과 더불어 네게 왔노라 7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9 이드로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큰 은혜를 베푸사 애굽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심을 기뻐하여 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굽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굽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11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1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번제물과 희생제물들을 하나님께 가져오매 아론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와서 모세의 장인과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으니라 |
출애굽 이후 모세와 모세의 가족이 제외하는 장면입니다
장애인 이드로와 아내 십보라,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이 제외를 합니다.
2절부터 4절 말씀입니다.
2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가 돌려보냈던 그의 아내 십보라와
3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모세는 애굽이 위험해서 아내와 아이들을 데려가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모세의 아들들이 소개가 되는데요.
바로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데 반해 모세의 아들들의 이름과 그 이름의 의미까지 나옵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강국 애굽에 강력한 제왕보다 한 작은 아이들, 하나님의 자녀들에 더 관심을 가져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아들 게르솜은 '이방 땅에서 이방 사람이 되다'라는 뜻이고
엘리에셀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내 도움이 되셔서 나를 바로의 칼에서 구원해주셨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치 모세에 출애굽 전과 후에 상황을 요약해서 잘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를 만났을 때의 태도가 인상적입니다. 장인을 깍듯이 대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에게 절하고 입을 맞춥니다. 사위 모세는 출애굽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미디안 광야 시절에는 장인이 거두고, 먹이고, 입히고 키운 자식 같았지만, 이제는 최강국 대제국 애굽을 지팡이 하나로 무찔렀다는 소문이 고대 근동에 쫙 퍼져 있을 때입니다. 200만 명 이상이 되는 민족의 지도자가 된 모세
그럼에도 자신의 가정에 장인어른에게 이렇게 공경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참으로 감동입니다.
출애굽기 20:12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 라
하나님께서 친히 주신 십계명은 크게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 계명부터 4 계명까지가 하나님 사랑에 관한 내용이고 5 계명부터 10 계명이 이웃 사랑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이웃사랑의 계명 중 첫 번째가 바로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모 공경이 되고, 사회적으로는 어른 공경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님, 웃어른은 우리가 사랑해야 할 첫 번째 이웃이라는 의미인 셈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떤 복에 인센티브를 주십니까?
잘 되고 잘 사는 복을 주실 것이라 약속하셨습니다.
왜 부모님 어른을 공경하라고 하십니까? 잠시 묵상해 보십시오.
부모님이 없고서는 우리가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부모님은 우리의 존재의 근원이고 사랑의 뿌리입니다.
부모 공경은 가정을 소중히 지켜 줍니다.
사단은 시시때때로 가정을 파괴하고자 합니다.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가정은 사단이 결코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부모 공경, 부모 사람은 미움의 고리를 끊어 버리는 것입니다.
가정은 사랑을 준만큼 상처도 줍니다.
어릴 때 상처는 어른의 삶에도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만큼 가공할 위력을 지닙니다.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이 부모 공경을 부모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는 십자가의 사랑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그 엄청난 사랑은 미움의 고리를 끊어 버리는 능력을 줍니다.
특별히 5월 가정의 달
주님께서 가정의 은혜를 베푸셔서 가족 안에 있는 미움의 고리가 모두 끊어지게 하옵소서
그리고 사랑의 고리로 이어지는 은혜를 베푸소서 이렇게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베푸신 기적과 출애굽 10 재앙과 기적들, 광야 여정에서 맞닥뜨렸던 모든 고난과 하나님의 구원 하심을 모두가 나누고 있습니다. 7절 8절입니다.
7 모세가 나가서 그의 장인을 맞아 절하고 그에게 입 맞추고 그들이 서로 문안하고 함께 장막에 들어가서
8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급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
모세는 가족들에게 그간의 일들을 낱낱이 보고합니다.
모세가 상세히 가족들에게 말하는 것이 마음에 새롭게 와 닿습니다.
보통 남자들은 되게 말을 잘 안 합니다.
보편적으로 아들과 딸이 많이 다릅니다.
아들은 3일간 수련회를 다녀와도, 일주일간 해외 선교 여행을 다녀와도, 또 몇 달간 긴 시간 해외에 있다 와도
답은 늘 짧습니다.
좋았다. 안 좋았다 두 마디뿐입니다.
반면 딸은 3일간의 수련회에 다녀오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상세하게 말을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아들들은 좀 더 상세하게 말하는 법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밀한 가족관계는 대화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정 안에서 이 친밀한 대화가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줍니다.
모세의 나눔을 들은 장인 이드로의 고백을 보시겠습니다. 10절 11절 말씀입니다.
10 이드로가 이르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너희를 애급 사람의 손에서와 바로의 손에서 건져내시고 백성을 애급 사람의 손 아래에서 건지셨도다
11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므로 이스라엘에게 교만하게 행하는 그들을 이기셨도다 하고
모세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낱낱이 '이드로'에게 말했을 때 장인 '이드로'의 반응이 나옵니다.
'이제 내가 알았도다'
미디안 제사장의 입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고백이 나오고 있습니다. 깨달음의 고백에 나옵니다.
'하나님이 구원하셨구나. 하나님이 이기셨구나.'
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어느 신 보다도 더 크심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아 또한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 후에 모두 모여 함께 음식도 나누어 먹습니다.
이 모습은 행복한 교회의 모습, 행복한 가정의 모습, 행복한 순모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고 함께 은혜를 나누고 감사, 찬송을 올리고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됩니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로 어렵지만 곧 회복이 되어서 다시 만나
그간의 고난도 그간의 은총도 함께 나누고, 은혜도 나누며 음식을 떼어먹으면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나는 시간이 곧 오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본문을 묵상하면서 혹시 여러분에게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으신 부모님들이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을 아직 영접하지 않은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의 영혼에 빛을 비추시고 마음을 녹여 주셔서
'아! 이제 내가 알았구나.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시구나'
우리 부모님들이 깨닫고 돌이키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간절한 소원 기도를 하나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대로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아멘.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만큼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비록 온라인으로라도 우리가 함께 모여
주님의 은혜를 나눌 때에
우리 안에 기쁨이 충만케 하옵소서
특별히 예수 믿지 않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하셔서
영생의 소망으로 남은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푸르른 5월 가정도 푸르게 하시고
가정 안에 풍성한 대화가 끊이지 않게 하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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