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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출애굽기 15:22~27)

2021.05.11.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어떤 목사님이 농담처럼

"받은 은혜의 유효기간은 사흘이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유효 기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변치 않는 사랑이죠. 영원하신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들이 쉬이 변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멀어지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부흥에서 은혜받기도 하고, 세미나를 통해서 새로운 믿음의 결단을 하기도 하지만, 

어느새 우리 육체 욕심과 옛 정욕에 따라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삼일 밤 예배, 수요 예배가 있는 것이고

QT를 통해서 매일매일 우리의 삶을 점검해야만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 아닐까요?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고 큰 기적을 경험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채 사흘도 되지 않아 하나님 말씀을 떠나 불평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 출애굽기 15장 22절에서 27절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의 믿음을 다시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출애굽기 15장 22절에서 27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마른땅처럼 건넜고, 그들을 추격하던 모든 애굽의 군대들이 수상 되는 기적을 경험한 지 사흘 정도 되었을 때 

그들은 수로 방향에서 마라 지역의 이르러 물을 구할 수 없는 일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광야 사흘입니다.

그동안 비축해 두었던 물도 떨어졌을 것이고, 아껴 먹은 사람들도 이제는 목말라지기 시작했을 겁니다.

 

22절에서 24절 말씀입니다.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 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그들이 사흘 길을 걸어간 이후에 오아시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그 물이 마실 수가 없는 쓴 물이었습니다.

 

쓴 물이라는 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아마도 바닷가에서 멀지 않았기 때문에 염분이 많이 녹아있는 물일 수도 있겠고,

또 특별한 광물질이 있어서 사람들이 마실 수 없는 상태이기도 했을 겁니다.
그래서 그 지역 이름이 아예 '마라'(쓰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이와 같은 마라의 물을 마시게 되었을 때 불평과 원망이 일순간에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불과 사흘입니다.
이전에 그 어떤 민족도 그 어떤 사람도 경험해보지 못한 엄청난 기적을 그들은 경험했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리고 미리암과 여인들이 함께 나와 춤추며 찬양했습니다.
그들이 이와 같이 찬양하던 입술에서 사흘이 되지 않아 불평과 원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홍해의 기적을 경험한 동일한 백성인데, 위기 앞에서는 전혀 다른 반응을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약에 이 같은 기적을 경험하고, 이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라면,

위기를 만났을 때 다른 반응이 나와야 했습니다.
다른 해법을 찾는 것이 마땅했지요.
직면한 위기를 원망이 아닌 하나님을 찾고, 능력의 많으신 그 주님 앞에서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마땅한 태도이죠.

 

저와 여러분도 영원한 저주에서 벗어나 이제는 참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길 걸어가는 영적 순례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걸어가는 이 광야 길에도 왜 어려움이 없겠습니까? 왜 큰 고난 만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달라야 하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있지 않습니까?
언제든지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십니다.
지쳤거든 주님께로 가십시다.

실패했더라도 주저하지 마시고 하나님께로 오십시오.
영원토록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맞으시는 그 주님이

우리의 실패 현장에도 마라 같은 쓴 마음에도 여전히 임하셔서 회복과 자유를 허락하게 되실 겁니다.

 

나는 어려운 현실을 불평의 눈으로 보나요, 신앙과 소망의 눈으로 보나요?

 


동일한 위기를 만났지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다른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로 이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지요.


25절 26절 말씀입니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급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 임이라

아멘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기도했더니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기적의 방법을 보십시오.

물이 돌면서 갑자기 단물로 변화된 게 아닙니다. 물의 성분이 새로워진 것이 아닙니다.
모세의 눈을 열어 가까이에 있는 한 나뭇가지를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나뭇가지를 던졌더니 그 물이 달게 되어 모든 백성들이 마실 수 있는 신선한 물이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나뭇가지가 무엇일까요?
레바논의 백향목이 아닙니다.

예루살렘에 감람나무를 가져다 던진 것이 아닙니다.
바로 마라 곁에 있는 평범한 나무였습니다.
언제나 문제가 있으면 그곳에 가까이 해답도 있습니다.
독을 가진 동물이 있으면 그 곁에 해독할 수 있는 약초도 함께 두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삶의 문제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문제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해법도 하나님은 두십니다.
단지 우리가 못 보는 거죠.

모세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눈을 열어 보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어떤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까?

어떤 어려움이 여러분들을 가로막고 있습니까?
문제 앞에 상황 속에 갇혀 버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내 감정에 눌려 있으면 하나님이 주시고 싶어 하는 해답이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눈을 드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그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한 나뭇가지가 우리에게 생명의 길을 허락하시게 될 겁니다.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서 큰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저마다 어렵습니다. 다 광야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상황을 통해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코로나로 펜대믹이 되어 모든 것이 정지되었을 때 하나님의 활동도 멈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보이십니다.
우리 내면을 돌아보게 하시고, 우리가 그동안 들여왔던 예배를 재점검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영성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새로운 역사를 이루시기를 주님은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율례와 법도입니다.

이 위기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더 경외하고 주님 말씀 붙들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바로 서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당한 모든 어려움들 이 모든 위기들은 하나님께서 율례와 법도를 가르치시기 위한 과정입니다.

광야 학교입니다.

고통을 통해 더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 가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스스로를 말씀하시기를 '여호와 라파' '나는 치료하는 하나님이시다.'
우리의 모든 사람 마음, 어려운 환경들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큰 소망 한 가지가 있습니다.
27절 말씀인데요.

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마라 에서 불과 10여 km 이후에 엘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마라를 통하고 계십니까? 마라의 쓴 물 때문에 주저앉아 계십니까? 참으십시오.

조금만 기다리시면, 조금 더 힘을 내어 걸어가시면 '엘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곳의 풍부한 열두 샘이 칠십 그루의 종려나무가 우리를 안식과 회복으로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승리하며 주님의 은혜 굳게 붙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쓴 물을 단물로 바꾸어 주신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어떤 약속을 주셨나요?

 

자비로우신 주님
작은 어려움에도 쉬이 불평하고 원망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연약한 저희들입니다.
그러나 마라의 쓴 물을 치유하셔서 단물로 변화시키는 그 주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신 것을 믿습니다.
우리 인생의 쓴 물도 치유하실 십자가의 나무를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굳게 붙들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엘림'에 이를 때까지 
순례자의 여정들을 멈추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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