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2.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여러분은 '광야 학교'라는 말을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광야의 어디 학교가 있겠습니까 만은
우리의 삶이 광야와 같은 학습의 현장이라 점에서 '광야 학교'란 용어를 자주 쓰긴 하지요.
그런데 이 학교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는 필수코스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에게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요?
자발적 인가? 비자발적 인가? 에 차이는 있겠지만, 예외 없이 누구나 이 광야 학교를 거쳐 갑니다.
그것을 구원의 서정으로 볼 땐 성화의 과정이라 그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도록 인도해 가시는 거죠.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 '광야 학교'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광야 학교'를 통해서 그들은 선택된 언약 백성으로 변화되어 같은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출애굽기 16장 1절에서 10절까지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현실을 바르게 인식하고
말씀을 따라 사는 믿음
출애굽기 16장 1절에서 10절 말씀입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엘림에서 떠나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 이르니 애굽에서 나온 후 둘째 달 십오일이라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6 모세와 아론이 온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저녁이 되면 너희가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음을 알 것이요 7 아침에는 너희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가 자기를 향하여 원망함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이기에 너희가 우리에게 대하여 원망하느냐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 9 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기를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망함을 들으셨느니라 하라 10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 |
오늘 본문에 기록된 사건은 장소적으로는 신 광야이고, 시기적으로는 출애굽 한 지 한 달 정도 되는 때였습니다.
이 신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새로운 클래스가 되었습니다.
1교시가 마라의 쓴 물 사건이라면 2교시는 신 광야의 배고픔의 문제였습니다.
교과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2교시 시험문제가 2절 3절에 나옵니다. 읽어보겠습니다.
2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3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급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너희가 이 광야로 우리를 인도해 내어 이 온 회중이 주려 죽게 하는도다
2교시 수업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테스트가 있었지만 그들은 여전히 불평하고 원망하며 하나님 주신 그 은혜의 가치를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홍해와 마라의 기적을 경험하면서도 불평과 원망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과거,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그 종살이에 대한 기억이
광양에 있는 동안에는 왜곡되어 그들 마음속에 남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430년 종살이한 것입니다.
설사 어쩌다 한 번씩 고기 가마에서 배부르게 음식을 먹었다 할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노예일 뿐이었습니다.
자유가 없었습니다 억압과 착취가 있었습니다.
수고하고 애써도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고, 다 바로를 위한 일 들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광야에서 고난을 겪고 배고픔에 시달리자 옛 노예 생활을 그리워하고 있는 겁니다.
여전히 그들의 마음속에는 애굽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종살이하던 그때를 오히려 그리워하고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으로 그들이 지금 이 광야에서 누리는 자유는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매번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다 할지라도, 안정된 집과 보장된 삶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 아닙니까? 자유로운 예배자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가치 있고 복 된 것이었지요.
그런데 오히려 그들은 육체의 필요들, 이전에 즐기던 것들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저와 여러분이 천성을 향해 나아가는 복된 삶을 살면서도,
때로는 십자가 져야 하는 인생, 때로는 좁은 문 좁은 길로 가야 하는 제자의 길이 부담스럽고 두려워서 오히려 옛 생활을 그리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옛 생활, 우리가 누리던 것, 즐거웠지요? 쾌락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알지 않습니까? 그 모든 것들이 얼마나 허무했는지도 압니다.
그것에 결코 행복이 없는지도 우리는 이미 체험적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왜 옛 종살이 하던 옛사람을 그렇게 그리워하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자유케 하시고,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셔서 더 큰 가치 더 큰 영광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불러 가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필요를 채워 주시기로 하셨지요. 4절 5절 말씀입니다.
4 그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
5 여섯째 날에는 그들이 그 거둔 것을 준비할지니 날마다 거두던 것의 갑절이 되리라
만나를 먹여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불평과 원망을 들으셨지만 그들의 필요를 채우시기로 결정하십니다.
그들에게 만나러 공급하시고 메추라기로 배불리 기로 하신 것입니다.
하늘양식
그들이 알지 못한 신비한 새로운 식탁으로 그들을 초대해 주신 것입니다.
애굽에 압제에서 10 재앙 그리고 홍해를 가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참된 자유를 주신 그 하나님
출애굽의 하나님께서 이후에 그들의 모든 일상에 필요들도 채워 주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지요.
'들에 피는 꽃을 보라, 솔로몬의 모든 영화로도 이 꽃 하나 같이 못했다' 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까?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자녀 삼아 주셨다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주님께서 이 이방 사람들이 구하는 것을 말씀하시기를 '믿음이 없는 자'라고 표현하십니다.
믿음이 없을 때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믿음이 없을 때 내 인생에 대해서는 불만족과 원망, 불평이 생깁니다.
광야 학교에 계십니까? 우리를 입학 시 켜 주시고 그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커리큘럼을 인도하시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내가 만나는 모든 상황들,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더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시고, 온전한 천국 백성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클래스에 계시거든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광야 학교를 거쳐가는 동안 우리가 주의하고 금해야 할 태도가 있습니다.
바로 원망과 불평입니다. 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8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 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함이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대하여하던 모든 원망을 하나님이 들으셨습니다.
그들도 도구 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실행하는 사람일 뿐이지요.
광야의 살아가는 삶엔 불평할 만한 환경이 일어납니다.
쉽겠습니까?
여러 가지 어려움과 환란들을 만나고 모든 것들이 결핍되어있는 삶이죠.
그때 일어날 수 있을만한 불평, 원망이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하나님이 이 과정을 통해서 불평과 원망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고 주님의 언약을 굳게 붙들도록 우리를 훈련해 나가십니다.
힘든 것도 훈련에 과정입니다. 박탈된 것도 훈련에 과정입니다.
이 클래스를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더 주님 기뻐하시는 온전한 주의 사람으로 빚어 가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사람에 대한 원망, 지도자나 조직에 대한 원망
그것을 다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가 말한 대로 '이것은 나에 대한 원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대한 원망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때로 불평하고 우리의 삶에 대해서 어려워할 때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아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내 삶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의 작은 신음 소리에도 귀를 키우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이 나의 모든 것들을 살피시는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을 신뢰하면 이 모든 원망과 불평 대신,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붙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원망을 극복하는 길,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때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다 해석이 되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의도하신 놀러 온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 목마름을 통해서 치유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파임을 보이셨지요.
또한 하나님은 굶주림을 통해서 공급하시는 하나님 여호와 라하, 목자 되신 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금도 치유하시는 하나님 목자 되신 하나님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광야의 클래스를 지나는 동안,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 신뢰하고 주를 붙드는 훈련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은 성실하십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은 그 어느 것도 우연히 없습니다.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시고,
궁극적으로는 승리케 하시고 복 되게 하시고, 완전케 하시는 그 주님의 선하신 손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그 하나님과 매일매일 동행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광야를 통해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불평하고 원망할 만한 일들을 만날 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채우셔서
이 광야 학교 모든 과정을 하나님 기뻐하시는 대로 승리하며 잘 감당하는
주의 백성들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
|
|
'CGNTV > 2021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기쁨 (출애굽기 18:1~12) (0) | 2021.05.17 |
---|---|
삶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대대로 전하십시오 (출애굽기 16:21~36) (0) | 2021.05.14 |
주님 말씀에 순종하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출애굽기 15:22~27) (0) | 2021.05.11 |
위기 상황에서 바라볼 영광의 하나님 (출애굽기 14:1~14) (0) | 2021.05.07 |
대속의 이유를 아는 백성, 사랑으로 인도하시는 주님 (출애굽기 13:11~22) (0) | 2021.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