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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회개, 반복되는 완악함 (출애굽기 9:27~35)

2021.04.26. | 생명의 삶 | 안광복 목사                                                                                                         

 

짓된 회개, 반복되는 완악함

 

성경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인간이 어디에서 왔고, 또 어떻게 살다가 어디로 가며, 죽음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펼쳐지는지

그래서 이 땅 가운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줍니다.
특별히 성경은 인간의 죄성이 어떤 것인지를 아주 적나라하게 보여 주죠.
죄로 인한 결과가 무엇이고,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

죄로 인해서 후회하는 것과 참된 회개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죄를 인식하는 애굽 왕 바로의 고백이 소개가 됩니다.
하지만 지독하게도 반복되는 그의 죄 된 모습 속에서 우리들은 우리의 모습들을 들여다볼 수가 있는데요.
오늘 본문 출애굽기 9장 27절에서 35절 말씀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거짓된 회개,
반복되는 완악함


출애굽기 9장 27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28 여호와께 구하여 이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만 그치게 하라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다시는 머물지 아니하리라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30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31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33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3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7번째 우박의 재앙이 온 애굽 전역에 쏟아지죠.

정말 전무후무 했던 정신을 못 차릴 만큼에 정말 혹독한 그런 재앙이었습니다.


그 재앙을 겪고 나서 애굽 왕 바로가 27절에 이렇게 이야기하죠.

2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모세와 아론을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이번은 내가 범죄 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

애굽 왕 '바로'는 잘못을 인정합니다.
자신이 잘못했음을, 교만했음을, 완악했음을 인정을 해요.
하지만 이것은 약간의 태도의 변화 일뿐 회개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참된 회개란 잃어버린 자리에서 다시 돌아오는 것, 범죄 한 그 자리에서 다시 원위치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 그것이 바로 참된 회개죠.
뉘우칠 수 있어요. 또 후회할 수 있습니다.
'아! 내가 뭔가 잘 못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수는 있어도

그 자리에서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것 그것만이 참된 회개라고 말할 수가 있겠죠.


29절을 보면요.

29 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성에서 나가서 곧 내 손을 여호와를 향하여 펴리니 그리하면 우렛소리가 그치고 우박이 다시 있지 아니할지라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리이다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 것이다.
여러분 이 출애굽기 10가지 재앙을 통해서 우리의 계속해서 알려 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온 땅의 주인인 이시다. 온 세상의 통치자가 되신다"라는 것이죠.
그것을 애굽 왕 바로에게 또 애굽에 있는 백성들 심지어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계속해서 가르쳐 주고 계시는 거예요.
그 막강한 능력을 가지신 그 하나님이 그저 히브리인들의 민족 신이 아니라 온 땅에 주권자 되시고 온 세상의 통치자가 되신다 라는 것을 계속해서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죠.


30 그러나 왕과 왕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아직도 두려워하지 아니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애굽 왕 바로는 아직까지도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굴복하지 않아요.
하나님은 원짜리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재앙을 보면서도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참된 두려움이란 하나님 그 말씀 앞에 자신의 삶을 완전히 내려놓고 그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두려움이죠.
그것이 하나님을 경외함이죠.

그것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의 모습들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냥 잠시 잠깐 깨우치는 것, 회개하고 뉘우치는 것 잘못했다고 그냥 고백하는 그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살아 계신 하나님의 존재 그 하나님 말씀에 대한 그런 두려움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순종하는 것 그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만이 참된 회개이고 그것이 진정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하나님을 두려워하십니까?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 앞에 반응하시길 바랍니다.
그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 내 삶에 계속해서 반복되는 여러 가지 습관들, 죄된 마음들, 오랫동안 아주 딱딱한 굳은살처럼 배어 있는 여러 가지 그런 고집들

그 모든 것들을 다 떨쳐 버리시고 내려놓으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그 말씀 앞에 반응하고 순종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방법이고 

그것이 참된 회개에 아주 중요한 비결이라는 것 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에게 완고한 고집이 있음을 깨닫고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나요?

 


31절

31 그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우박을 통해서 상했다 라는 거예요. 피해를 입었다는 거예요.
이 '보리'는 대개 애굽 지역에서 짐승의 식량으로 쓰였다 라고 합니다.
여기서 '삼'이라는 것은 생명이 삶 왼쪽 하단부에도 그렇게 소개가 되지만,

이것은 대마, 아마(리넨), 황마 같이 의복의 원재료 원료로 사용이 되었던 바로 그런 식물을 의미합니다.

 

즉 우박으로 말미암아 보리와 삼이 상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소망이 있음을 32절

32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아직 우박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그래도 좀 괜찮다.

밀과 쌀, 보리는 아직 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건 하나였던 복선과도 같습니다.
어찌 됐든 모세가 바로의 요청에 의해서 바깥으로 나가 손을 펴며 우렛소리와 우박이 그치게 합니다.
그래서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라고 나오죠.


그때 보세요. 34절

34 바로가 비와 우박과 우렛소리가 그친 것을 보고 다시 범죄 하여 마음을 완악하게 하니 그와 그의 신하가 꼭 같더라

그렇게 애걸복걸하면서 그 우박이 그 처지게 해달라고 잘못했다고 이야기를 해놓고

그 우박과 우레 소리가 끝 쳐지고 나니까 다시 범죄 했다.
다시 범죄 했다.

인간이 얼마나 강박합니까? 얼마나 완악합니까?

 

여러분

죄는 참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죄라는 것은요. 우리 마음속에 있는 인간의 이 지독한 죄성은 금방 사라지지 않아요.

마치 무슨 흥정을 하듯이 밀땅을 하듯이

마치 애굽 왕 바로는 모세와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 계속해서 뭔가 흥정을 하듯이
지금 자신의 그 죄악을 내려놓기를 않고 있어요. 완전히 회개하지를 않고 있지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이 죄성을 알고 계세요.
우리 인간의 이 죄성이 얼마나 지독한 것인지 절대로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하나님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35절 보면

35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 자손을 내보내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하나님께서 일찍이 말씀하셨어요.
아마 마지막 제앙까지 가야 이들이 뭐 깨닫든지, 후회를 하던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낼 것이다.
하나님이 아셨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안에 이런 죄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돼요.

이것은 바로 에 문제가 아니라 애굽 왕 바로와 그 신하들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저와 여러분의 마음속에 이렇게 지독한 죄의 DNA가 있고 죄 된 그런 습성들이 있습니다.
금방 깨닫고 뉘우치고 잘 못했고 또 이러면 안 되겠구나 라고 생각하지만
금방 상황이 나아지면 사태가 좀 호전이 되면 또다시 스믈 스믈 기어오르는 그 지독한 그런 죄성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에게는 성령 하나님께 의지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보혈의 권세 그 능력으로 우리의 죄악을 다 스려 달라고 날마다 겸손하게 기도해야죠.

'하나님 제 안에 있는 이 흉측한, 이 지독한 이 죄성을 나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끊어 낼 수가 없습니다.
성령님 내 안에 주인 되어 주셔서 이 모든 것들을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고, 끊어 주시고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주장하시고 통치하시는 그런 의에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와 여러분의 그런 간절한 기도가 되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의 기회를 붙잡지 못하도록 스스로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 
애굽 왕 바로의 교만 함과 완악한 죄성을 들여다봅니다.
그 속에서 우리들의 허물과 죄 된 모습을 발견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우리의 영안을 밝혀주셔서
우리 안에 숨겨진 모든 죄악들을 발견하게 하시고
통회하고 자복하는 겸손하고 거룩한 심령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모든 죄의 유혹과 자라나는 죄의 씨앗들을 단호하게 잘라 버리게 하사 
회개를 통해 경건함에 더욱 이르게 되는 주의 백성들 되게 축복하여 주옵소서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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