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온누리교회 수원캠퍼스를 담당하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수요일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닌 생명을 주시는 행함에 사랑이었습니다.
전부를 내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에 깊이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께서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시는 내용입니다.
빌라도와 예수님이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빌라도는 재판관으로 예수님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진정한 재판관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고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도 빌라도와 같은 실수를 할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생각으로 하나님을 판단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생각대로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옳은 은혜를 주셨는지 그러지 않으셨는지 내 마음대로 판단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판단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 이시고 전능자 이시고 온 우주에 주인이십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또 올바른 믿음의 고백을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마태복음 27장 11절에서 26절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의로운 왕을 십자가에
넘긴 무책임한 결정
마태복음 27장 11절에서 26절 말씀입니다.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16 그 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18 이는 그가 그들의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더라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20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를 권하여 바라바를 달라 하게 하고 예수를 죽이자 하게 하였더니 21 총독이 대답하여 이르되 둘 중의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바라바로소이다 22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를 내가 어떻게 하랴 그들이 다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23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그들이 더욱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하겠나이다 하는지라 24 빌라도가 아무 성과도 없이 도리어 민란이 나려는 것을 보고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이르되 이 사람의 피에 대하여 나는 무죄하니 너희가 당하라 25 백성이 다 대답하여 이르되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하거늘 26 이에 바라바는 그들에게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유대 최고 의결 기관인 산헤드린(Great Sanhedrin) 공회는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습니다.
로마의 통치 아래 있었기 때문에 이 산헤드린 공회는 선고와 집행을 할 수 없었습니다.
11절 말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11 예수께서 총독 앞에 섰으매 총독이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고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을 총독 빌라도에게 정치적인 죄로 고소를 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고 질문합니다.
빌라도는 이 정치적인 의미로 왕이냐고 질문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다' 라고 대답합니다.
빌라도가 정치적인 의미로 질문했지만 예수님은 다른 의미로 답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창조주와 구속주로 하나님으로서 왕이라고 대답을 해 주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모두 왕을 두고 있습니다.
왕을 둔다는 것은 그것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고 그것이 내 삶의 최종 목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어떤 사람은 물질을 왕으로 삼습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을 왕으로 삼습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과 인기를 왕으로 삼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자녀를 왕으로 삼습니다.
여러분 우리 삶은 오직 예수님이 왕이 되셔야 합니다.
예수님의 영향력을 가장 많이 받고 예수님이 내 삶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을 왕으로 삼으면 그 마지막이 죽음으로 끝나지만,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십니다.
매일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 하십시오.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왕입니다."
이 기도의 고백으로 하루를 시작하십시오.
왕 대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12절, 13절 말씀, 14절 말씀까지 한번 같이 보겠습니다.
12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고발을 당하되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는지라
13 이에 빌라도가 이르되 그들이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14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
보통 법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항변하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 장로들의 고발에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침묵하셨어요.
빌라도는 이 사실에 크게 놀라워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거짓 증언의 할 말이 없으시고 능력이 없으셔서 침묵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말 한마디로 그들을 침묵하게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침목을 선택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을 보면서 우리에게도 침묵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우리에게 침묵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나를 변호하고 포장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하지만 내가 한 말이 결국 나에게 가시가 되어 돌아옵니다.
공격하는 말 대신 침묵을 선택해야 합니다.
비난하는 말 대신 침묵을 선택해야 합니다.
평가와 판단하는 말 대신 침묵을 선택해야 합니다.
침묵한다는 것이 단지 말실수를 줄인다 라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께 내 어려움을 의탁하는 믿음의 자세이죠.
오늘 이 하루 우리의 입술의 고백이 사람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예수님께 대해서는 주님은 왕이라는 고백을 가득히 채우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5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15 명절이 되면 총독이 무리의 청원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전례가 있더니
당시 로마 정부는 유대인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이 명절에 죄수 한 사람을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이 명절은 유월절입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노예의 삶을 살다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전 민족을 해방시켜 준 그 은혜를 기억하기 위해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에 어린양입니다.
예수님은 전 인류를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유월절 어린양이 되셔서 모두의 죄를 대신하여 희생 제물이 되셨습니다.
총독은 유월절에 한 사람만 풀어준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류 전체를 죄의 사슬과 죽음에서 자유하게 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은혜가 더 놀랍고 큰 은혜입니다.
16절, 17절 말씀도 한번 보겠습니다.
16 그때에 바라바라 하는 유명한 죄수가 있는데
17 그들이 모였을 때에 빌라도가 물어 이르되 너희는 내가 누구를 너희에게 놓아주기를 원하느냐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하니
빌라도는 군중에게 한 사람은 놓아주겠다고 선택하라고 합니다.
"바라바냐?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냐?"
이 바라바는 로마에 반역했던 사람입니다.
폭력의 방법으로 정치적 해방을 이루고자 했던 사람이죠.
사람들은 그가 다시 풀리면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폭력의 방법은 결국 성공하지 못합니다.
칼을 쓰는 자는 결국 칼로 망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그리스도냐? 바라바냐? 이 선택하라는 질문을 매일 받게 됩니다.
여러분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바라바입니까?
그리스도 예수님입니까?
우리는 예수님을 선택해야 합니다.
세상의 방법이 아니라 믿음의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죄를 선택하지 않고 진리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 19절 말씀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 총독이 재판석에 앉았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더라
빌라도의 아내가 예수님에 관한 꿈을 꾸었고 예수님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조언을 합니다.
빌라도도 예수님이 죄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이 아내의 충고를 듣지 않습니다.
순전히 자기의 유익을 따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죄가 없지만 예수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이 자신에게 더 유익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 빌라도의 선택과 판단, 결정에 이유는 진리가 기준이 아니었어요.
오직 자기 유익에 따라 판단하였습니다.
우리도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의 모든 선택과 결정이 오직 진리가 기준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진리가 기준이 되기 위해서 말씀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내 삶을 온전히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이 하루 예수님을 왕으로 고백하며 진리를 선택하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예수님은 나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은 창조주 이시고 구원자이십니다.
나의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믿음의 고백을 온종일 고백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은 나를 향해 공격하고 유혹하고 거짓말로 넘어뜨려고 합니다.
세상에 대해서는 나의 말을 침묵하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로 말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스도냐? 바라바냐? 선택하라는 질문 앞에
언제나 나의 선택은 그리스도 예수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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