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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 박히신 만왕의 왕 (마태복음 27:27~44)

2021.04.01.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십자가에 못 박히신 만왕의 왕

 

할렐루야

온누리교회의 수원캠퍼스를 담당하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오늘은 고난주간 목요일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에 깊이 묵상하고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순간순간 죄 유혹을 받습니다.
그 죄의 유혹을 이길 때도 있지만 달콤한 죄의 유혹 앞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로 나아가시는 모든 순간마다 사탄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수치와 조롱을 참지 말라는 유혹도 받으시고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오라는 유혹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모든 유혹을 이기셨어요.
예수님께서 이기지 못하셨다면 오늘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는 없을 것입니다.
참을 수 없는 수치와 조롱을 이기신 예수님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죽기까지 순종한 그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오늘 말씀 묵상 앞으로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저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마태복음 27장 27절에서 44절의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만왕의 왕

 

마태복음 27장 27절에서 44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27절 말씀 함께 보겠습니다.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당시 원래 빌라도의 관정은 가이사랴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빌라도는 예루살렘에 있죠.

유월절 유대인의 명절에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그 유대인들의 반란을 경계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이 27절 말씀에 보니까 '군대'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빌라도는 6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지금 예루살렘의 왔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수많은 군인들의 둘러싸여 조롱을 받으신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비난하고 조롱한다는 것은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
한두 사람만이라도 비난하면 이 마음이 낙심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수많은 군인들의 조롱을 받으셨던 겁니다.

그러나 그 조롱을 다 참으셨습니다.
힘이 없으셔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말 한마디로 이 천군 천사를 부르셔서 모든 것을 바꾸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그 조롱하는 군인들마저 사랑하셨고, 그들도 구원하시고자 참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삶을 살아가면서 참는다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감정이 분노로 욱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운전하다가도 '욱'하고, 또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욱'하기도 합니다.

또 가족과 대화하다가도 '욱' 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 우리는 예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인내와 온유하심을 닮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 성령님의 은혜로 잘 이길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나는 연약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


우리 28절에서 30절 말씀까지 한번 보겠습니다.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군인들은 예수님을 왕처럼 꾸며놓고 이 조롱할 목적으로 홍포를 입혔습니다. 붉은 옷이죠.
그 붉은 옷은 나중에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흘리신 이 보혈을 미리 보여 주기도 합니다.
또 가시관을 엮어 머리에 씌웠습니다. 가시가 머리를 찔러 피가 흘렀습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을 희롱하고 또 침 뱉었습니다.
갈대를 들렸다가 빼앗아서 머리를 치기도 했습니다.

 

원래 예수님의 자리에 내가 있어야 합니다.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죄는 나에게 수치를 주고, 모욕을 주며 끝내 죽음으로 끌고 가는 무서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심에도 그 수치와 모욕을 대신 받으셨어요.
나 대신 그 수치와 모욕을 받으심으로 나의 그 모든 죄를 대신 예수님께서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그 자리에 있다고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군인들이 억지로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고, 가시관을 씌워서 머리를 짓누르며 희롱하며 얼굴에 침을 뱉는 것입니다.
갈대를 손에 쥐었다가 빼앗아서 머리를 내리치는 것이죠.
예수님께서 그 조롱과 수치, 모욕을 나 대신 받아주셔서 나의 죄의 대가를 우리가 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지 피하는 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의롭게 되었고, 구원의 영광과 존귀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하루 예수님께서 나 대신 받으신 그 모욕과 조롱을 생각하며 예수님께 깊이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조롱하는 데 사용한 물품들은 무엇을 상징하나요?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조롱한 후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예수님을 끌고 갑니다. 우리 32절 말씀을 한번 보겠습니다.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예수님은 심한 매질을 당하시고 이 수모와 조롱을 당하셔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시다가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지신 것이죠.
이 로마 군병들은 그 지켜보던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을 골라서 대신 그 십자가를 운반하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그가 구레네 지역 출신인 이 시몬입니다.

 

구레네는 북아프리카 지역인데요.
그곳에 사는 유대인들이 유월절을 지키고자 이 예루살렘을 방문한 것입니다.
시몬은 멀리서 예루살렘에 왔다가 지금 지명이 되어서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불행입니다. 누군가는 재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당시에 이 십자가는 저주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저주의 십자가를 대신지고 힘들게 골고다까지 올라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놀랍게도 억지로 십자가를 진 것이 그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 시몬의 가족이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이 시몬의 아들이 알렉산더와 루포인데요.

이 신실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로마서 16장 13절 말씀을 제가 한번 읽어 드리겠습니다.

로마서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사도 바울이 루포와 그의 어머니를 언급을 하고 있죠.
이 시몬의 가정은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고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조금 나누어진다는 것이요, 힘들고 어렵지만 분명히 축복과 은혜가 됩니다.
나에게도 축복이 되지만 자녀가 그 신앙을 배우게 됩니다.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십시오.
예수님을 본받아 사랑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때로는 손해 보기도 하고 힘든 일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가정과 자녀가 복음의 은혜를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35절에서 3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은 이 육체의 고난뿐만 아니라 총체적인 고난입니다.
못 박히시는 육체 고난, 옷이 벗겨지고 알몸으로 드러나는 정신적인 고난,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욕하며 조롱하는 고난,

또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대가를 치를 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단절이 되는 영적인 고난까지 받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 십자가의 삶을 조금이라도 닮아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도와주시면 할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있고요.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이해할 수 있고, 또 섬길 수 있습니다.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 예수님의 십자가에 감사하며 십자가를 따라가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며 사람들은 무슨 말로 희록했나요?

 

사랑하는 주님 
내가 지은 죄로 내가 조롱받고 모욕받았어야 했는데
예수님께서 나 대신 조롱받고 모욕을 받으셨습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야 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고 나 대신 못 밝히셨습니다.
육체의 고난, 정신적 고난, 영적인 고난을 모두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을 기억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이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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