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8. | 생명의 삶 | 김소리 목사
할렐루야
온누리교회의 수원캠퍼스를 담당하는 김소리 목사입니다.
오늘 거룩한 주일 하나님께 예배하며 나가실 때
하나님 주시는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누군가 나에 대하여 잘못된 사실을 가지고 지적을 하면 우리는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그것이 잘못된 사실이라고 말을 합니다.
또 어느 정도 맞는 사실이라고 해도 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변명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향해 거짓증언이 쏟아지는 상황에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 한 마디도 변명 하지 않으십니다.
침묵하시죠.
그리고 자신이 그리스도의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에만 대답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침묵과 대답을 통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영적인 교훈을 주십니다.
오늘 저희가 함께 나눌 말씀은 마태복음 26장 57절에서 68절의 말씀입니다.
말씀 앞으로 함께 가겠습니다.
정죄받으신 하나님 아들,
우리 위해 모욕당하시다
마태복음 26장 57절에서 68절 말씀입니다.
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
예수님께서 유대 최고 의결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에서 심문을 받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끌려 가신 때는 매우 밤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는 밤에 소집 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었기에 이 모임은 불법이었죠.
예수님께서 끌려 가실때 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58절 말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베드로가 멀찌기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이 베드로는 사실 몇 시간 전만 해도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호언장담을 했었죠.
그렇게 자신했지만 예수님께 지금 멀찍이 떨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잡힐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 베드로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과 지금 나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한번 돌아보게 됩니다.
혹시 나도 적당히 거리를 두고 신앙생활 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선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면 지금 베드로의 모습과 비슷한 것이죠.
예수님에 대한 사랑은 예수님과의 거리로 증명이 됩니다.
사랑이 작을수록 멀어지고, 사랑이 클수록 가까워 집니다.
예수님을 정말 사랑한다면, 예수님께 가까이 가야 합니다.
아니 가까이 있는 정도가 아니라 붙어 있어야 하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동행을 하자 초청을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손을 뿌리치고 멀찍이 떨어져서 간다면, 그것은 동행이 아니라 미행이 됩니다.
우리의 믿음이 미행이 아닌 동행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59절 말씀 60절 말씀을 한번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예수님을 정죄하려고 증거를 찾았습니다.
그래서 심지어 거짓 증인들을 내세우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서 어떤 죄에 증거도 찾지를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정결의 모범을 보여 주셨던 거죠.
만약 예수님께서 도덕적, 윤리적으로 조금만 잘못을 했어도 공회원들은 그것을 꼬투리 잡아 예수님을 심하게 정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든 면에서 완전하게 정결 하셨습니다.
최근에 공기업(LH)의 직원들이 이 정부의 계획에 정보를 미리 알아서 잘못된 방법으로 사리사욕을 채웠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그러한 잘못에 대해 크게 실망하고 또한 분노했습니다.
정말로 잘못된 죄를 지은 것이죠.
이것에 대해서 제가 우리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런 질문을 한번 나누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그 죄의 유혹을 이기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연약한 죄인입니다.
베드로처럼 몇 시간 전에 호언장담하며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금방 그 말을 뒤집을 수도 있고요.
또 유대 종교 지도자들처럼 잘못된 방법으로 일을 처리하고자 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 순간 예수님의 도움과 은혜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죄가 우리를 지배하려 하지만 우리는 죄를 다스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 없이는 그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로 죄에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62절, 63절 말씀을 한번 보겠습니다.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거짓 증언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잠잠하셨어요. 침묵하셨습니다.
어떤 거짓 증거 앞에서도 어떤 변명도 변증도 하지 않으신 거죠.
한 신학자는 예수님의 침묵을 세 가지 의미로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는 왕의 침묵입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왕이시죠. 심판받으실 뿐이 아니라 심판하실 분입니다.
예수님은 왕이며 심판자이셨기에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예수님이 왕이 심을 증명하는 침묵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사장의 침묵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기꺼이 십자가로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시켜 주시려는 제사장으로서의 침묵을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선지자의 침묵입니다.
예수님은 진리 그 자체이십니다.
죄 많은 인간이 진리의 예수님을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영적 무지로 가득한 인간이 진리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시죠.
우리의 왕이시고, 제사장이시고, 선지자이십니다.
침묵하시는 예수님께서 대제사장의 이 질문에는 대답을 하셨습니다. 우리 63절 말씀과 64절 말씀 한번 보겠습니다.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말아라" 다그칩니다.
이 대제사장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으로 몰기 위해서 지금 유도 신문을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 질문에는 예수님이 침묵하실만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당당하게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분명히 말씀을 하시죠.
그리고 이어서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올 것이다 라고까지 말씀을 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심판주라는 사실을 분명히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로써 구원자이시며 또한 심판주이십니다.
예수님의 이 모습 앞에 우리의 모습을 한번 살펴봅니다.
여러분은 크리스천으로 분명한 정체성을 밝히고 사시는 지요?
크리스천 임을 밝히며 산다는 것이요. 힘들고 불편한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약도 많이 받을 수 있겠죠.
크리스천은 왜 그러냐며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나를 구원해 주시려고 이 대제사장의 유도 신문에도 그리스도이신 것을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내가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낸다는 것은 이 말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믿음의 사람 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미움보다는 사랑을 보여주고, 거짓보다는 진리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고프고 힘든 사람을 볼 때 못 본 체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우리가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용기를 담는 믿음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런 축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주님
나를 구원해 주시려 거짓 증언이 넘치는 자리에서도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드러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를 의지하여 예수님과 동행하는 이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멀찍이 따라가는 믿음이 아니라
예수님께 붙어 있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또한 내가 믿음의 사람인 것을 삶으로 드러내는 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성령님 저를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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