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하신 주님을 닮아 가는 삶 (마태복음 5:38-48)

2021.01.23. | 생명의 삶 | 조호영 목사                                                                                                         

 

 

세상에서는 많이 배운 자, 많이 가진 자 그리고 가방끈이 긴 자, 스펙이 좋은 자, 가문이 좋은 자

이런 사람들이 대우를 받고 그리고 선택을 받는 그런 것이 세상에 계산법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은 전혀 반대입니다. 
높은 자가 낮아지고, 낮은 자가 높아지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오리를 가자면 십리를 가고, 
이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은 세상에서는 이해할 수가 없는 계산 법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하나님 나라의 계산법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라고 율법을 재 해석해 주고 계십니다. 
오늘 마태복음 5장 38절에서 48절까지 함께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온전하신 주님을 닮아 가는 삶

온전하신 주님을 
닮아 가는 삶

마태복음 5장 38절에서 48절 말씀입니다.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과 율법학자들을 향해서 그리고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율법의 그 삶의 기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자세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율법에서는 우리 38절 보니까

38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우리가 늘 들었던 구약의 말씀입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그것은 무엇입니까?

내가 받은 것 만큼 내가 그렇게 갚을 수 있고 그렇게 복수할 수 있고, 그렇게 처벌할 수 있고

그 이상은 안돼. 고기 까지는 가능하다는 것을 지금 리밋을 정해 주고 있는 그 율법이

구약의 익숙한 율법 학자들과 사람들에게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그런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늘 새롭게 그것을 해석하시며 하나님 나라의 율법의 기준을 정말로 어렵게 말씀하십니다.

'과연 이것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하나님 나라의 삶의 기준은 이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39절에 보니까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두번째 보니까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것을 읽을 때마다 정말

'하나님 이것을 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 나는 이것을 못할 것 같은데요?'

라고 정말 빨리 넘기고 싶은 그 구절이 바로 이 구절이었습니다. 
만약 누가 나한테 그렇게 오른 뺨을 칠 때, 나도 오른뺨을 치는 것이 구약의 율법이었는데 왼 뺨을 들이대라니요. 
그리고 또 속옷을 가지고 주는 것도 모잘라서 것 옷까지 달라지도 않는데 주는 그런 것을 하라고요?
또 억지로 내가 가기 싫은데 오리 까지만 가면 됐지 심리까지도 또 가라고요?
구하면 주고 그리고 꾸고 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니요.
하나님 저는 할 수가 없습니다.
내 안에는 이 힘이 없네요. 어떻게 하나요?

라고 하나님 앞에 앉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들려주시는 그 세미한 음성이 있었습니다. 
왜 너는 늘 네가 그렇게 오른뺨을 맞아서 왼 뺨을 돌려 되는 자로,

그리고 겉옷을 주는 자로 그리고 심리를 같이 가는 자로

그리고 구하는 자에게 주는 자로 꾸어 주는 자에게 거절하지 않는 자로 너를 늘 갖다 되느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늘 제가 그 자리에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너는 먼저 내 이웃에 오른뺨을 쳤던 사람이다. 
그리고 속옷을 달라고 때 썼던 사람이다. 
그리고 억지로 늘 오리를 가자고 나에게 그렇게 얘기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늘 나에게 구했고, 늘 나에게 떼를 썼던 그런 자다.

라고 반대로 저를 이곳에 앉혀놓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제가 눈물이 났습니다.

 

하나님 제가 그런 자였는데 늘 반대 써서 제가 이것의 해야만 되는 자로 그렇게 생각했군요. 
저는 늘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떼를 쓰는 자였고 억지를 부리는 자였고, 
달라고 했던 자고, 하나님의 왼 뺨을 쳤던 그리고 죽이기까지 했던 그런 자였군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저를 위해 이 모든 것을 해 주셨군요. 
예수님만이 할 수 있는 이것을 저에게 해 주신 그 은혜가 감격되고, 송구하고, 죄송하고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고
하나님 그 마음으론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베풀어 주신 그 은혜, 그분이 내 안에 계실 때,

나는 이것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지만, 그렇게 하신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실 때,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라는 고백이 나오는 그런 말씀으로 제가 묵상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나에게 다가오셨던, 그 예수님,

그 예수님이 나를 통해 내 이웃에게, 그렇게 나아가는 그렇게 예수님이 드러나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의 하루 가운데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을 묵상하며 악을 악으로 갚지 않은 경험은 언제인가요?

 

또 율법은 이야기합니다. 43 절입니다.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이것은 당연한 것 같은 우리에게 쉽게 이해가 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는 미워하고 

정말로 이성적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또 이것을 이렇게 재해석하시죠.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또 주눅이 듭니다.

하나님
이것은 그 율법의 말씀과 진짜 다르네요
그런데 또 묵상합니다.

우리 주님 앞에 원수 되었던 나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구원하여 주셨고, 그리고 그분이 지금도 나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며, 때론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하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것 같은 죄인의 모습으로 그렇게 돌변하며 살아가는 저의 연약함 중에서도 아직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렇게 사랑하시며 중보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바로 이 안을 들어있다는 것을 다시금 묵상합니다. 

 

45절에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아버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지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는

내가 악인이었을 때, 죄인이 었을 때, 먼저 사랑하신 그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의 그 사랑을 보여주신 분이신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모든 영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람을 우리가 놓칠 때, 우린 자꾸 줄을 긋게 됩니다.

너는 내 이웃이요. 너는 내 사랑하는 자요. 너는 내 원수요. 내 아웃사이더요.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열방을 품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그 세상은 믿는 자들만이 있는 세상이 아닙니다. 

요한복음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을 그 하나님의 아들을 그 십자가에 못 박게 했던, 죽였던, 그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한다는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마음이요. 복음인 것이죠. 

 

그러면서 뭐라고 합니까?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오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세리도 그 같이 하지 아니하느냐?

세상 사람들도 다 그것은 할 줄 안다.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시선을 받습니까? 
너와 내가 뭐가 다르냐?

네가 그렇게 하나님을 믿는다고, 교회 다닌다고, 네가 권사라고? 목사라고? 장로라고?

네가 나와 뭐가 다른데,

너의 기도의 그 내용이 내가 불교에서 비는 것과 뭐가 다른가?

네가 원하는 것이 네 자녀를 향해 네 남편을 향해 이 세상에 살면서 구하고 원하는 것이 나와 무엇이 다른가?

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할 말이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 안에 이런 세상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 사랑이 아닌, 정말로 율법의 그 사랑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선을 긋고

나 중심에 그런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에 세상은 우리에게 손가락질하며, '너는 다르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지금 뭐라고 합니까? 맨 마지막 48절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그렇기에 다름, 구별됨으로 살지 아니하면

'너희들이 하나님 아버지에 그 아들 형상을 닮은 온전함을 이룰 수 없다'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전체 QT에 제목이 무엇입니까? 온전하신 주님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이게 쉽지 않은 것이, 바로 예수님의 가신 그 길을 우리도 따라가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산상수훈을 통해서 예수님은 계속해서,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삶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만 바라보는 그런 삶,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삶,
예수님 때문에 이 세상에서 손해보고 그리고 예수님 때문에 바보가 되는 그런 삶
예수 바보 행전을 쓰는 그런 삶이 바로 온전하신 주님을 닮아가는 삶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주님께서는 조목조목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그 말씀 붙잡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이 행하셨던 그 길을 따라 나는 어떤 일들을 행하고 있나요? 

 

주님, 오늘 더 말씀 속에서 저의 모습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뺨을 치며, 오리를 가자고 조르며
더 달라고, 꾸어 달라고, 부어 달라고
그렇게 간구하며 졸랐던 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시고 
그것을 온전히 응답하시고 섬기셨던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이웃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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