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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되는 제자, 반면교사 되는 제자 (요한삼서 1:1-15)

2021.01.11.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대부분의 크리스천들은 신앙생활을 공동체로 하게 됩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생활 하든지, 아니면 선교 단체에서 생활하던지 하죠.
그런데 이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워 가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공동체 생활을 하면서 주의해야할 것이 무엇이고, 또 더 노력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를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함께 묵상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요한삼서 1장 1절로 15절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모범되는 제자, 
반면교사 되는 제자

 

요한삼서 1장 1절에서 15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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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요한삼서는 사도 요한이 가이오와 그와 함께 믿음 생활하고 있는 공동체에 보낸 편지입니다. 
그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이렇게 축복의 메시지를 먼저 전해주었는데요.

그 메시지가 오늘 우리들의 생활에 너무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기도한다는 말이지만 블레싱(blessing) 하는 표현 얘기했죠.
이 말씀은 많은 크리스천들이 좋아하는 말씀이고, 누군가를 축복할 때 이 말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영혼이 잘됨 같이' 이 말씀이죠.

'네 영혼이 잘된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기를 원한다 '

 

여러분

우리가 믿음 생활을 하면서 또 한 인간으로 살면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 뭐냐면,

영혼이 잘 되기를 위하여 수고하는 것입니다.
내 영이 건강하게 성숙하기 위해서,

내 영적 성장을 위해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시간이나 물질이나 또 자기 삶에 타임 테이블이나

어쨌든 우리 영원히 잘되어야, 나머지 범사가 잘되고 영육이 정서적으로 강건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크리스챤들이 항상 신경 써야 할 것은 

내 영이 잘되게 하는 것,

내 영이 건강하게 하는 것, 
내 영이 영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죠. 

 

지속적으로 기도생활을 한다거나, 말씀을 묵상한다거나, 

아니면 경건 서적을 읽는다거나, 아니면 어떤 말씀 세미나 통독을 한다거나,

또 영적 성숙에 도움이 되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거나 

이 다양한 내용들이 우리의 영혼이 잘 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이죠.

 

그러므로 여러분이 바쁘게 스케줄을 따라 인생을 살지만, 그 스케줄 속에는 내 영혼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몇 가지 영적인 일들이 있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고 나서 이 요한은 이 가이오에 대한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있는데,

그것이 3절 4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진리 안에서 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다고 표현한 것이죠.
이게 무슨 뜻일까요?

가이오와 함께 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웠고, 그 말씀을 자기들 생활 속에서 드러내며 살았다는 것이죠. 말씀이 능력이 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능력이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요?
말씀을 듣고 배운 대로 순종할 때 그 말씀이 능력이 되어 내게 나타난다는 것이죠.

 

여러분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말씀에 이끌림을 받고 그 말씀이 능력이 되어 생활을 하고 있는지, 한번 자기 자신을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자 그런데 

이 가이오와 함께 할 믿음 생활하는 자들은 그 말씀 안에서 행하는 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뭐냐면 5절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이 가이오와 함께 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사랑을 풍성히 행했다는 것입니다.
여기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한 행위에 대해서 요한이 기뻐하는데 그것이 뭐냐 하면 

이것은 전도자들 순회 전도자들이었어요. 
보수도 없이 자원하는 자들이 오늘로 말하면 선교사들이었죠.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때, 머물 곳이 없지요. 먹을 것이 없죠.

그래서 이 가이오와 함께 믿음 생활하는 자들이 그런 나그네 된 순례자들을 잘 섬겨 주고 세워주었다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가 함께 믿음 생활하는 영적 공동체가 강건하게 세워지려면 이런 사랑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사랑으로 섬김이 있어야 돼요. 
물질로 섬기든, 말씀으로 섬기든, 또 기도로 섬기든 어떤 그 섬김이 있어야 되요.

 

제가 어린 시절의 기억나는 경험이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사를 할 때 교회 안에서 그리고 성가대를 봉사할 때 보면, 
뭐 부장 선생님이나 또, 그 교사들을 사랑하는 집사님들이나 권사님들이

뭔가 교사들을 격려하며 많은 것들을 먹을 것으로 섬겨 주고,

또 성가대의 대장님이나 총무님이나 아니면 또 은혜받은 분들이 늘 이 먹을 것을 공급해서,

교사를 할 때나 성가대를 할 때에 사랑이 풍성한 것을 느꼈어요.
그게 제 마음에 지금까지도 기억이 되어 있죠.

 

여러분 내가 속해 있는 영적 공동체가 성숙하고 건강하려면 나로부터 사랑의 섬김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 

오늘 내가 속한 공동체, 그게 교회든 단체들은 순모임 이든 할 것도 없이 

무엇으로 섬길 수 있을까? 또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구체적으로 사랑의 섬김을 행하는 한 주간이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나로부터 사랑의 섬김이 실천되려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까요?

 

 

내가 속한 영적 공동체가 건강하고 성숙하려면, 기본적으로 사랑의 섬김이 나로부터 있어야 한다. 

 

그러나 또 주의할 것들이 있습니다. 
교회 공동체가 건강하려면 반드시 그 일원으로서 주의할 것이 무엇인지를 본문 말씀 9절에서 발견합니다.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자 여러분 이 말씀을 딱 보면,

이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이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죠.
악한 말로 비방을 했다. 아마도 영적 리더들을 비방했을 거예요.
또 교회의 대한 비방하는 말을 했을 거예요.

여러분이 비방하는 말은 교회 공동체를 와해시키는 아주 결정적인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런 비방하는 말 때문에 시험에 드는 교회들이 너무나 많지요.
어쩌면 이것은 교회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나쁜 현상일 수 있습니다.
또 이 사람은 비방하는 것도 모질라서, 말씀을 들고 오는 영적인 순례자들을 섬기지도 않았고.

그들을 섬기는 자들 마저도 내쫓는 역할을 했다고 해요. 
얼마나 무서운 악한 일을 했겠습니까?

 

여러분 이런 행위들은 결국은 영적 공동체를 와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나서 평생 교회 생활을 하고 있는데, 
사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랑의 섬김으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가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이렇게 악한 말을 통해서, 또 악한 행위를 통해서, 교회 공동체를 와해시키는 자들도 참 많이 봤어요.
나는 과연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

아니면 교회의 영성을 와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가?
우리 자신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이 왜 그런 짓을 했을까요?
9절에 보니까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이 으뜸이 된다는 것은 교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해요.

이렇게 악한 말을 행하고 리더들을 헐뜯고 또 교회를 험악한 분위기로 만들고 또 사랑으로 섬기는 자들을 핍박하는 것은 교만 때문이다.

어떤 교만일까요?
자기를 드러내는 거죠.

자기중심으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거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공동체를 와해시키는 이와 같은 악한 행위를 하는 것이죠.

 

여러분 이런 성도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목회자들 중에도 있겠지만, 저는 교회 생활을 오랫동안 하면서 이런 분들을 정말 많이 봤어요.
그래서 사도 요한이 이렇게 권면합니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그리고 교회를 강건하게 세우는 역할은 선을 행하는 일이고,
교회를 와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악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 인식해야 됩니다.
교만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자기를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보다 자기 뜻을 행하려고 합니다.
공동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자신은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들은, 자기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을 더하고, 자기보다 교회를 더 생각하고, 자기를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을 드러내는 일을 더 열심히 한다는 것이죠.

 

나는 교회의 내가 속한 교회 공동체를 건강하게 세우는 하나님을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기 자신을 드러내서 교회를 와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자신들의 교회 섬김의 태도를 점검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하나님보다 자기자신을 드러내는 교만한 삶을 살진 않았나요?

 

하나님 아버지 
나부터 사랑으로 섬겨서 
내가 속한 영적 공동체가 강건하게 세워져 가는 
놀라운 축복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네 영혼이 잘 되게 하는 일에 
마음과 뜻을 모은 하루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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