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0. | 생명의 삶 | 요한이서 1:1-13
거룩한 주일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이 여러분 안에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기독교 신앙에 최고의 가치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지금까지 믿음 생활을 해 오시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인식하며 살아오셨습니까?
오늘 요한이서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신앙의 최고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요한이서 1장 1절로 13까지의 말씀을 묵상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리 안에 거하고
미혹시키는 자를
멀리하라
요한이서 1장 1절에서 13절 말씀입니다.
1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2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8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3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요한이서는 사도 요한에 세 번째 편지입니다.
요한복음 그리고 요한일서, 요한이서 이렇게 써 같죠.
그리고 이 편지는 어느 자매님의 패밀리에게 주는 그러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요한이 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그들을 축복하는 내용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내용으로 그 자매님 패밀리를 축복했을까요?
3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
신앙인에 필수품이 있다고 하면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축복할 때 여러 가지 단어를 사용할 수 있겠지만,
사도 바울처럼 요한도 특별히 강조해서 세 가지 단어를 사용해서 자매님 가정을 축복했습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
이것은 신앙인의 필수품 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모든 크리스천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삶의 내용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어떻게 얻어지는 것인가?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는 데,
특별히 '진리와 사랑 가운데서' 이런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거지만, 그 통로는 진리와 사랑이라는 것이죠.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고, 어떻게 우리를 위하여 구원 계획을 세우셨고 또 그 구원 계획을 실천하셨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게 되고, 그 구원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것이죠.
그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은혜와 긍휼과 평강을 누리며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 그 결과로 우리에게 은혜가 깊이 경험되는 것이죠.
자격이 없고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나를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해 주셨고, 그런 나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다는 이 놀라운 사실 앞에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고, 그것이 은혜라 고 고백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더 나아가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그와 같은 은혜를 주신 것은 나를 긍휼히 여겨주심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하나님의 긍휼 안에 거하게 될 때 우리 안에 평강이 누려진다는 것이죠.
여러분
여러분의 삶에 이와 같은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얼마큼 경험되고 있나요?
이것이 나의 삶의 특징이라고 말씀할 수 있을까요?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경험하는 이 은혜와 긍휼과 평강은 나를 통해서 타인에게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기 때문에, 나도 누구에겐가 은혜를 베풀며 살게 되고,
하나님께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신 것처럼 나도 누군가를 긍휼히 여기며 살게 되고,
하나님께로부터 얻은 평강이 내 마음에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 있든지 나로 인하여 그것이 또 그곳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이 세 가지는 크리스천에 필수이며 삶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에 이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얼마나 넘치고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도 바울은 그 부녀들 그 자매님 가정에 대하여 굉장히 기쁘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4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
이미 사전에 소식을 들었는데 그들이 진리를 행하고 있다. 그런데 그 진리가 무엇이었느냐?
5 부녀여, 내가 이제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 이는 새 계명 같이 네게 쓰는 것이 아니요 처음부터 우리가 가진 것이라
서로 사랑하자고 권면합니다. 그리고 6절에서 이렇게 강조합니다.
6 또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
서로 사랑하는 것, 또 사랑 이것이 신앙인에게 최고의 가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죠.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사랑하는 것,
또 이웃을 사랑하는 것, 이것이 신앙인의 삶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죠.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의 구체적인 표현이 뭘까요?
우리가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해야 될 그 말씀 중에 가장 큰 말씀이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것이죠.
사랑이 기독교 신앙의 최고의 가치인 것이죠.
하나님께로부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것이죠.
이 사랑을 말할 때 여러분 어떠십니까?
여러분의 삶에 이 사랑의 풍성하게 경험되고 나누어지고 있습니까?
오늘 하루 그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독교 신앙의 최고의 가치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말씀 진리를 행한다는 것은 그 사랑 안에서 행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사도 요한이 강조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제 우리가 믿음 생활하면서 주의할 것이 무엇인지를 이렇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초대 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할 때에 어려운 점이 크게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는 핍박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을 믿는다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만이 구원이라는 것 때문에 로마로부터 핍박을 많이 받았죠.
두 번째는 이단이 많았습니다.
영지주의라는 이단이 있었어요.
우리는 영으로 구원 얻기 때문에 육체로는 어떤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
이런 이단이 성도들을 많이 미혹했고,
또 하나 율법 주의입니다.
아무리 예수를 믿어도 율법을 온전히 행하여야 구원할 수 있다.
이런 것 때문에 믿음 생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죠.
지금 이런 이단은 오늘 이 시대에도 너무나 많죠.
특별히 한국 교회 상황에서 교회 주변에 이단들이 참 많은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미혹하는 자, 혹은 적그리스도라고 표현하는 이단에 대하여 우리는 어떠한 대처를 해야 될 것인가?
그것을 사도 요한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어요. 그 첫 번째 9절입니다.
9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
이게 무엇인가 하면
이 당시에 이단들이 어떤 강조를 했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이죠.
7절에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 들'이라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보통 교회사에서 보면 '예수님에 대하여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성경적인 믿음의 고백이 있고, 이단적인 믿음의 고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요. 동시에 온전하신 인간이시다.
그러니까 예수님에 대하여 그분의 하나님되심과 참 인간 되심 이 두 가지가 절대로 고백되어야 합니다.
그 두 가지 중에 어떤 것 하나라도 고백이 잘못되면 그것은 이단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이 당시에 보면 예수님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들이 교회 안에 있었던 것이죠.
그런자들에 대하여 주의해야 된다.
여러분
그래서 우리가 믿음 생활할 때에 진리 안에 거 해야 하는데,
그 진리의 핵심 뭐냐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이에요.
여러분 말씀을 묵상하고 공부하고 또 그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도리를 깨닫고,
이런 분명한 믿음을 가지고 사는게 너무나 중요해요.
이단의 밥이 되는 자들이 대부분 어떤 자들이냐?
이 구원의 도리를 성경적으로 분명히 모르는 자들이죠.
그런 사람들이 그들의 말을 듣고 쉽게 넘어가는 것을 그동안에 교회 주변에서 너무 많이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우리가 이런 이단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그 이단들에 대하여 우리가 취해야 될 첫 번째 태도는 구원의 진리를 분명히 알고 있어야 된다.
그 구원의 진리에 핵심 뭐냐?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그 분만이 유일하게 우리의 구원자 이시다.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들의 산 소망이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우리는 구원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어떤 인간 또 어떤 그 교주, 이런 자들이 예수님을 대신해서 구원의 자리에 있다고 하면, 그런 가르침을 한다고 하면 그것은 분명히 이단이 확실한 것이죠.
이단의 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구원의 진리를 말씀을 통해서 분명히 깨닫고 알고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두 번째는 10절, 11절에 이렇게 이단 대처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10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11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
상종을 하지 말라 것이죠.
또 우리 한국 사람들은 마음이 약해서 이렇게 매물 차게 돼 치는 것을 잘 못하거든요.
저도 이제 그런 경험이 과거 있습니다만.
결코 이단과는 말을 섞지 말아라.
내가 이단을 한번 설득해 보겠다고 자기의 집에 들었다가는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는지 모르는 것이죠.
이단은 아예 상종하지 말어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주신 말씀을 다시 한번 기억하며 하루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여러분의 삶의 특징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랑
그것이 여러분의 신앙의 최고의 가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구원의 도리를 분명히 알고 있어서 결코 어떤 이단의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 삶의 신앙인의 필수품인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풍성하기를 소망합니다.
최고의 가치인 사랑에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이 구원의 도리를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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