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호 내주의 기쁨, 온전한 사랑의 성숙 (요한일서 4:13-21)

2021.01.07.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저는 그저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을 산행에다 비유한 적이 있습니다.
멀리서 산의 경치를 바라보며 감상하는 것과 그 산을 오르는 것은 차이가 크지요.
만약에 사랑이라는 지고한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려고 하면 산행을 하는 것처럼 많은 수고와 땀을 흘려야 하고 피곤함을 이겨야 하고 쉽지 않은 장애들을 극복해야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위대하신 사랑의 자리로 나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하신 사랑을 실천하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을 산행에 비유한다면, 거의 깔딱 고개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가상 숨이 차고 포기하고 쉽고 가장 피곤함을 느끼는 그때, 바로 그 시간에 사실은 정상이 가장 가까이 와 있는 것이죠. 
사람의 신, 하나님 그분께 이르는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여전히 우리를 붙들고 계시고, 그 사랑의 감동으로 우리는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힘겹지만 지속적으로 걸음을 옮겨놓다 보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사랑의 자리에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 요한일서 4장 13절에서 21절까지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상호 내주의 기쁨,
온전한 사랑의 성숙


요한일서 4장 13절에서 21절 말씀입니다.

더보기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한일서 말씀을 묵상해 가는 동안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단어가 하나 있다면 그건 사귐이라는 단어입니다.
교재, 코이노니아이지요.
하나님은 요한일서를 통해서 우리와 영원하신 하나님 사이의 사귐이 있기를 원하십니다.
동시에 그분이 사랑이시듯이 우리가 믿음의 형제들과 함께 사귐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교재, 곧 코이노니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 나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온전한 연합을 이룰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과의 사귐세 가지의 길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그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하나님과 교제 캐 하십니다
13절 말씀입니다.

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성령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연합을 이루게 하십니다.
우리는 영원하고 지고하신 그 하나님과, 죄 된 세상 한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이에 성령님이라는 그 매개를 통해서 하나와 연합을 이룰 수 있죠.

 

두 번째는 바른 신앙 고백을 통해서 하나님과 연합을 이룰 수 있습니다.
15절 말씀입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저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그 주님을 사모하는 동안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신비한 연합 교제 사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 되시죠.
우리의 다리가 되어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원하신 하나님과 교제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그 사랑, 그것이 우리를 교재 하게 한다 말씀하십니다.
16절 말씀입니다.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의 연합, 사귐이 있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말씀하셨지요.
그 생명의 매개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라는 것입니다.

 

사랑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관계적인 존재라는 의미죠.
하나님이 사랑하신다면 누구를 사랑하시겠습니까?

천지 만물, 우주 사랑하시지요.
관상수, 우리가 좋아하는 반려 동물들 물론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이시라 라고 말씀하실 때 그 교재의 대상이 분명합니다.

세분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동시에 그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은 끊임없이 저와 여러분을 향합니다.
추적자가 되십니다.

결코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사냥개처럼 우리를 추격하시면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그의 사랑의 관계 안으로 끊임없이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의 그 영광과 거룩도 함께 경험할 수 있고,

동시에 그분이 사랑이신 것처럼 우리도 사람으로 살아야 할 의무를 갖게 됩니다.

 

하나님 안에 거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십시다.

주님의 은혜, 그 놀라운 신비가 연합 안에서 우리에게서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사건마다, 순간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게 하시고, 또 그분의 은혜 안에 머무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시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사랑이신 하나님 으로부터 사랑하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저와 여러분이 삶을 통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이 단순히 부담스럽고 짐으로 여겨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우리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았고 또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쫒습니다.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에는 두려움이 자리할 공간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단순한 염려나 짐이 아니라, 사랑에 대한 새로운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9절 20절입니다.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라고 말하면서, 보이는 형제를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은 거짓말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저도 자주자주 우리 하나님께 사랑을 고백합니다.
그런데 내 눈앞에 있는 형제를 살아가는 일은 때로는 쉽지 않고 또 마음에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과 혀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늘 우리에게는 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형제 사랑으로 그 사랑을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한 번도 우리가 육체로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이지만, 우리가 사랑할 수 있다면, 
늘 우리 눈앞에 볼 수 있는 형제자매들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증명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을 주신 사도 요한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이전에 보아너게, 우뢰의 아들이라 불릴 만큼 성격이 과격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성에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자, '불을 내려 저 성을 멸하소서' 그렇게 말할 만큼 사랑이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가 이같이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그가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대변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들 가능성이 있는 거지요.

 

지금은 미숙합니다.

아직도 옛 혈기도 남아있고, 이전처럼 이기심과 자기중심적인 생각들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이 변화되었다면, 우리도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수양이 필요했을까요?

그가 많은 고난을 받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사랑의 사도가 되었을까요?

물론 그런 것들도 원인이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그 무엇보다 그는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 머물렀습니다.
그가 요한일서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처럼,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과의 그 코이노니아가 그를 어느 날 이와 같은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변화될 수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오늘,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새로워집니다.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 머물면 됩니다.

그 사랑 안에 늘 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전염시키고 그 사랑 안에 언제나 지배받을 때, 우리도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부담스럽지만, 계속해서 이 길 멈추지 맙시다.
사랑의 길로 나아가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우리 형제를 사랑하는 복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랑의 본체 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이 사랑받았사오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김을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고 
사랑의 하나님을 드러내는 자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큰글자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개역 개정판 새찬송가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생명의 삶 (월간) 1월호 - 우리말 성경
국내도서
저자 : 두란노서원 편집부
출판 : 두란노서원(잡지) 2021.01.01
상세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