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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성령에 속한 사람입니다 (요한일서 4:1-12)

2021.01.06. | 생명의 삶 | 도육환 목사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Catch Me If You Can'을 보신 분이 많이 계실 겁니다.

1960년대 희대의 사기꾼이었던 '프랭크 애버그네일'에 실화를 다룬  영화이지요.

17살 밖에 되지 않은 때부터 사기를 치기 시작했는데, 

그는 팬암 항공의 부기장 행세를 하면서, 미국 50개 주를 마음껏 무료로 비행기를 타고 다녔고,

50개 주 은행을 다니면서 위조 수표를 남발하여, 140만 불에 이르는 당시 어마어마한 금액을 사기 쳤던 희대의 사기꾼입니다.

그는 한때는 소아과 의과 대학을 수석 졸업한 의사로,

또 한때는 루지애나주에 잘 나가는 변호사로 사칭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유혹하고 꾀었지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람들이 의외로 너무나 잘 속아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사람들의 분별력을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쉽게 착시현상을 갖게 되고, 인지에 왜곡하는 현상들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고 옳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이 그릇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해해야만 

우리가 거짓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어떻게 영적인 이 거짓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지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4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함께 묵상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성령에 속한 사람입니다

 

요한일서 4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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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10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라고 말하면서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초대 교회 당시에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당시는 오늘날처럼 영상이나 아니면 문서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순회 전도자들이 각 지역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파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또 성도들의 영적 성장을 돕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순회 전도자들 사이에는 거짓 전생들도 많이 끼어서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초대 교회에는 오늘날처럼 신학교 라든지 교단의 직제들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도대체 어느 누군가가 전통이고 바른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았겠죠.

 

요즘이야

어느 교단 목사님이 인지, 또 어떤 신학교를 나왔는지만 이야기를 들어도,

대체로 그분의 신학적 경향에 대해서 이해할 수가 있죠.
당시에 그럴 수가 없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성도들은 각각의 가지고 있는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거짓 교사들을 분리해 내야만 했던 것입니다. 

 

당시에 거짓 교사들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것들이 바로 영지주의자들입니다.

2절 3절을 읽겠습니다.

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사도는 참된 진리의 중요한 분별의 기준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면 바른 복음이고, 육체로 온 것을 부인하면 '그릇된 거짓이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당시의 영지주의의 자들은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아서, 물질과 육체는 더럽고 악한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예수님, 온 세상의 구주가 되실 그분이 이렇게 더럽고 추악한 육체를 입을 리가 없다고 가르친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현설 그렇게 보였을 뿐이지 실제로 몸을 입은 것은 아니라는 거짓 사설을 가지고 초대교회를 미혹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은 직접 그리스도 함께 동행했고, 3년간 먹고 자며, 주에 말씀을 직접 들었던, 육체로 만났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부인하는 자마다, 그런 온전한 진리가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는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예수를 시인하지 않은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다.
그들이 바로 복음을 왜곡하고 대적하는 적 그리스도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만일 그들의 말들이 믿어진다면, 그것은 '너희 속에 참 진리가 없고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때문이다'라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로 오신 것이 믿어지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이 분명하다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것이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6절 말씀을 보십시오.

6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으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우리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한 자는 우리의 말을 듣지 아니하나니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이로써 아느니라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리하는 중요한 기준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것이고,

그것을 가르친 사도 요한과 정통 제자들의 가르침, 그것을 따르는 것이 참된 복음이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오만 원권 안에도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서 약 열여섯 가지의 방지 수법이 비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을 통해서 진폐와 위패를 구분하는 거죠. 
위패를 구분해 내는 감별 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은 위패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전패를 열심히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무엇이 거짓인지, 무엇이 진리인지를 구별하려면,

거짓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말고, 진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 바로 배우고, 말씀 묵상하는 일에 힘쓰면 거짓은 금세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우리는 진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보다 크신 분이 우리가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진짜이고, 진짜에 속해 있습니다.
거짓에 대해서 단호하셔야 됩니다.

 

제가 LA에서 목회할 때 오랫동안 이단에 있었던 한 자매님과 신앙상담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는 전통교회로 돌아왔고, 믿음을 바로 가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있어서 그동안 있었던 이 이단의 삶이 얼마나 영적으로 피폐하고,

지금도 그것이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을 호소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늘 넘어지기 전에 바로 서야 하고,

진리 위해 견고히 서야만 이 모든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평생의 진리만을 따르며, 진리 가운데만 거하는 복된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꺼이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우리가 진리 가운데 바로 서있다는 것을 확증하는 기준이

첫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 해야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하나님이 사랑이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하는 자의 삶을 사는가?

하는 것이 분별의 기준이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너무나 유명한 말씀이죠 7절 8절 말씀입니다.

7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은 얼마나 신비하고, 위대하고, 능력이 크신 분이십니까?
동시에 그 하나님은 얼마나 사람과 인자가 풍성하신 분이십니까?
우리가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하나님을 어찌 사람의 언어나 사람의 인지 안에 가두어 이런 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도 요한은 너무나 무모한 시도를 했지요.
하나님을 한 단어로 설명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God Is Love.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분은 사랑의 본체이십니다.
사랑 그 자체이십니다'

라고 말함으로 하나님의 성품에 대표적인 그것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도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해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자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 이시라면, 하나님께 속한 자는 마땅히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양심이라고 말하는 '우찌마라 간조(1861.3.26 ~ 1930.3.28)'는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큰 이단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요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성경은 온통 사랑의 언어입니다. 

그리고 사랑 때문에,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셨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곳 사랑의 화신입니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가장 비 교리적이고 비 성경적인 것이다.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랑해야만 하고,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사랑에 부족함을 느끼는 이유는 마땅히, 아직은 육체 가운데 있기 때문에 자주 사랑에 실패하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사랑에 원천 대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모든 사랑은 원천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흘러 왔는데,

세상 속에서 그 사랑은 점차 오염되고, 사람들의 언어로 그 사랑이 점점 변질되기도 했죠.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에 실패하고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사랑 때문에 후회할 때마다, 원천되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11절 12절입니다.

11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12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사랑에 출발이신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우리의 사랑도 가능해집니다.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십시오.

그분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이면 됩니다. 거기에 해법이 있습니다.
올 한 해 더 온전한 사랑으로, 더 풍성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의 말과 행동에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구현되나요?

 

존귀하신 하나님
우리를 건강한 신앙 공동체의 소속되게 해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사랑이신 그 하나님께 속하여 사랑을 훈련하게 하시고,
또 사랑을 드러낼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 주 손의 도구가 되게 해 주신 것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영적 분별력을 주셔서 진리를 잘 지키게 하시고, 
무엇보다 사랑이신 하나님처럼
저희도 사랑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부족합니다. 허물이 많습니다.
더 온전한 사랑의 자리에 이르도록 날마다 저희를 붙드시고 주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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