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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왕의 능력으로 성취되는 심판 예언 (예레미야 51:54~64)

2020.10.28.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 하시지요? 

오늘도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이, 말씀을 사모하는 여러분의 삶과 구체적인 삶의 현장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래전에 꼬마가 안경을 무서워했습니다.

심방대원 중에 전도사님이 안경을 쓰고 앉아 있었는데, 

이 꼬마는 그 전도사님만 바라보면서 '무서워 무서워' 하고 울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 뒤에다가 전도사님을 숨겨 놓으면서 찬송을 부르려고 했더니 

이 꼬마는 뒤에 있는 전도사님 찾아가서 손가락질 하면서 '무서워 무서워' 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날은 전도사님 내 쫓겨서 전도사님 없이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 무엇을 두려워 합니까? 무엇을 무서워 합니까?

뱀 입니까? 검 입니까?

잠언 29장 25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잠언 29:25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려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 하리라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0: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두려워 하고 계십니까?

누구를 무서워하고 계십니까?

강대국 바벨론의 막강한 힘도,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손 아래에서는 여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었습니다.

두려워할 분이 누굴까요?

오늘 본문 예레미야 51장 54절부터 64절까지 말씀 함께 읽어가시겠습니다.


참된 왕의 능력으로 

성취되는 심판 예언


예레미야 51장 54절에서 64절 말씀입니다.



여름날 폭풍우 몰아치며 들려오는 뇌성번개의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셨습니까?

가슴이 쫄아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하물며 그 강대국 바벨론 제국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릴때에 내는 소리가 얼마나 요란했겠습니까?

거대한 성벽들과 건물들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 수많은 사람들의 비명소리, 군인들의 함성소리 그리고 피난민들이 도망가면서 울부짖는 울부짖음에 비극 소리들,

아마 그 아비규환(阿鼻叫喚)에 현장에 있었다면, 모두 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걱정을 많이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54절 55절 읽어보실까요?

54 바벨론으로부터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도다 갈대아 사람의 땅에 큰 파멸의 소리가 들리도다

55 이는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황폐하게 하사 그 큰 소리를 끊으심이로다 원수는 많은 물 같이 그 파도가 사나우며 그 물결은 요란한 소리를 내는도다

여기 본문을 보면 두절의 네번이나 각종 소리라고 하는 말들이 등장하고 있음을 봅니다.

부르짖는 소리, 큰 파멸의 소리, 그 큰 소리, 요란한 소리 등등등


사실 강대국 바벨론이 막강한 권세와 힘을 떨칠 때, 이 세상에 어느 나라가 그 앞에서 감히 설 수 있었겠습니까? 

아마 떨면서 그 앞에 부복하고 그의 통치 앞에 순종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바벨론 제국에 그 날카로운, 그리고 포악한 손길에 의해서 고통당하고 죽어갔겠습니까?

한때 그의 맞 상대가 될 수 있었던 이집트, 애굽 조차도 그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으니

아마 그 당시 그 땅에는 바벨론을 대적할 수 있는 나라 혹은 국민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막강한 바벨 제국이 이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누가 그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고 있습니까?

바로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그분이셨습니다.

높은자를 낮추시고, 낮은자를 높히시는 그 하나님이 마지막 경고의 심판의 메시지를 그들에게 내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57절 58절 읽어봅니다.

57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이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 고관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도백들과 태수들과 용사들을 취하게 하리니 그들이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리라

5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의 성벽은 훼파되겠고 그 높은 문들은 불에 탈 것이며 백성들의 수고는 헛될 것이요 민족들의 수고는 불탈 것인즉 그들이 쇠잔하리라


우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합니까?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 일까요? 

아니면 힘센 군사력을 가지고 있는 강대국 일까요?


우리의 인생, 생사화복(生死禍福)을 주장하시는 하나님 

그 분만을 두려워하고, 그분만을 경외하면서 한번 밖에 못사는 우리 삶을 살아가야 할 줄 믿습니다.

막강한 힘을 휘두르고 있는 권력자들, 

사실은 그들의 시대가 영원한 것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허락하신 시간 만큼만, 그들은 힘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벨론 제국 처럼 말이죠. 

우리가 영원히 두려워하며 경외해야 할 분은 딱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시고 인생의 주인이신 그 하나님만을 우러러 바라보며, 경외하며 그분을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의식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면 어떻게 될까요?하나님의 통치를 의식하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면 어떻게 될까요?




자신의 생애 40여년 동안 조국, 유다의 멸망을 예언 하면서 선포했던 예레미야의 예언이 이제 마지막 끝을 맺고 있습니다.


64 절입니다.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제 끝나니라'

예레미야는 조국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면서 수 많은 수난과 고난과 역경을 겪었습니다.

사실 세상에 어느 누가 자기 조국의 멸망을 예언하기를 좋아 했겠습니까?

피눈물을 흘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말씀이고, 예언의 말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했던 예레미야는 

그 예언을 마무리하면서 조국 유다를 멸망시킨 한맺힌 적국, 바벨론에 멸망을 또다시 언급하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64절 다시 

64 말하기를 바벨론이 나의 재난 때문에 이같이 몰락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리니 그들이 피폐하리라 하라 하니라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


조국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 제국의 멸망에 대한 예언은,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조국 유다의 회복에 대한 소망의 메시지일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 선지자라기보다는, 

수많은 고통과 역경을 거친 후에 하나님의 심판의 매를 다 맞고 난 후에, 언젠가는 다시 또 회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하는 조국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전한, 소망의 예언자였던 셈입니다.


그런 희망이 있었기에 예레미야는 조국의 회복을 눈에 보지도 못한채, 

저 만리 이집트에서 눈을 감으면서도 소망을 끝까지 붙잡고 살았던 것입니다.


적국 바벨론의 멸망이 조국 유다의 회복임을 확신했던 예레미야는 

그래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서 그 말씀을 적어 놓고는 시드기야와 함께 바벨론으로 가고 있는 야스라야에게 그 예언의 말씀을 위임합니다. 

그리고 세 가지를 부탁하죠

첫째는 바벨론으로 가면 이 말씀을 읽어라

두번째는 읽은 후에 하나님 앞에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해라. 

그리고 세번째는 이 말씀을 바벨론 유브라데 강에다가 돌에 달아서 영원히 묻어 버려라. 

아주 의미있는 명령을 이렇게 합니다.


여기 오늘 본문 62절에 보면 예레미야가 스라야에게 부탁했던 기도문이 등장하는데요.

평서문으로 돼어 있어서 한글 성경에서는 사실 잘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번 읽어볼까요? 


62 말하기를 여호와여 주께서 이 곳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라 하니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에 대하여 하신 말씀 

이 땅을 멸하여 사람이나 짐승이나 거기에 살지 못하게 하고 영원한 폐허가 되리라 하신 그 말씀 

그 말씀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오니

그 말씀 그대로 이 땅이 이루어지소서 


저는 사실 히브리어 원전에 있는 그 느낌을 살려서, 기도문대로 이렇게 쉽게 번역을 해서 한번 읽어 봤습니다.


바벨론 제국은 그 예언처럼 정말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폐허가 되어버립니다. 

오늘날도 그 바벨론 제국이 있었던 자리에 가면 도시 형태는 그저 빈터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영원히 하나님 눈앞에서 폐허가 돼버리고 만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들의 현재의 삶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예레미야에 마지막 삶처럼 그렇게 고달프고 힘들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해 주신 언약의 약속과 소망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그 소망을 붙잡고,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서 이겨 나아가는

믿음의 신앙의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잘 버티고 이겨 승리하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바벨론의 영원한 멸망 예언을 통해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요?바벨론의 영원한 멸망 예언을 통해 얻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당장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을 믿습니다.

어떤 상황 조건에서도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끈기와 믿음과 소망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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