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9.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사람들은 강력한 힘을 추구해 왔습니다.
그래서 강한 국가, 강한 세력, 강한 민족이 되면 오래도록 살아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약한 나라, 약한 민족 또 약한 세력의 되면 언제든지 잡아 먹힐 것이라고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강한 나라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바른 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는 것입니다.
강한 사람으로 살아 가려고 애쓰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바른 사람, 온전한 사람, 하나님의 뜻에 합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이겠습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49장 23절로 39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온전케 하시고, 바른 삶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을 붙들 수 있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권자의 뜻에 따른
열방의 심판
예레미아 49장 23절에서 39절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메섹과 여러 나라 여러 도시들을 향한 심판의 메세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먼저 앞 부분을 보면, '다메섹에 관한 말씀이라' 이렇게 언급이 되면서 몇 곳의 도시가 같이 언급이 됩니다.
또한 다메섹은 풍요를 상징하기도 하고, 한 때에 참으로 칭찬 듣고,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 보던 그런 도시였음을 보게 합니다.
그런데 그 도시가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도시를 향하여 진노를 발하시고, 심판을 하시게 된 이유,
오늘 말씀을 통해서 거기에 대해 깊이 깨달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다메섹에 관한 소문이 울려 퍼졌을 때에 그들은 떨며 도망하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메섹을 심판하시려고, 이웃나라들을 일으키시고, 군대를 통하여 전쟁의 소문이 일어났을 때,
그들은 그 두려움으로 인하여 떨며 도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전쟁 일까요? 질병 일까요? 가난일까요?
정말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떠나버린 사실일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 앞에 온전히 붙들림 받은 백성,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고자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시고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한때는 칭송의 성읍이요.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였던 그러한 다메섹이,
교역과 군사의 중심지로서 부족할 것이 없었던 도성이 몰락하고 멸망하게 되어 지는 것, 잠깐이었읍니다.
하나님을 붙들지 아니한 자들의 몰락, 잠깐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세상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많은 흥왕한 것들을 보면서, 때로는 부러워하기도 합니다.
그것이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호와께 속한 백성, 하나님의 구원에 합당한 은혜에 삶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주시는 그 참된 평안,
그 은혜의 소식만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무엇인가요?
28절 이하에서부터는, 게달과 하솔을 비롯한 몇몇 작은 나라들의 대한 심판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28 절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처럼,
28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 심판 또한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들어 쓰심으로,
하나님 앞에 온전히 이행하지 못 하였던 여러 부족들과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메시지가 등장을 합니다.
게달이라고 하는 나라는 이스라엘의 동남쪽에 거주하고 있던 작은 부족 국가였습니다. 2
지금의 메대인(Median)이라고 알려져 있는 곳인데, 그 곳에도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가하면 하솔은 지금의 아라비아 지역으로 추정되어 지는 곳에 위치한 역시 작은 부족 국가입니다.
여러분 크고 작은 것이 심판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떤 크고 작은 것이 명멸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까닭에 작은 나라 작은 부족국가에 불과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혜로 얻었고, 또한 하나님의 나라됨을 감사함으로 붙을 지 못 했을 때
이스라엘은 이방 나라의 침략을 받고 노예로 끌려가고 나라와 영토를 잃어버리는 비운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 여호와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구원의 소식으로 선포하시기 위하여 겪게 되어지는 이 심판의 과정 앞에서,
어김없이 등장하는 선지자들의 외침이 있습니다.
도망하라!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이 도망하라는 메세지 자체가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고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그제서라도 구원의 은혜를 얻게 하실 것이지만,
도망하라 하셨던 이 말씀 마저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지 아니하면 순종하지 않을 것이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멸망만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33절 말씀을 보면,
33 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표현된 황무케되리라 하신 이 말씀은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동물들도, 식물들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멸하여진다 하는 뜻의 표현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은 곧 생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곧 생명의 은혜의 능력이 거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들, 생명을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외면한 자들, 생명의 은혜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바벨론의 정벌또한 하나님께서 주관하시고 다스리신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서 끊임없이 나타내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신다고 하는 의미의 표현이 1인칭으로 계속해서 등장하기도 합니다.
35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36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3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38 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말씀의 엘람에 대한 선포가 이어지는데, 이 엘람을 징계하시고 선포 하실 때에는,
하나님께서 내가 내가 선포하리라. 내가 징계하리라. 내가 다스리시라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 맨 마지막 구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심판으로 끝내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향한 구원의 은혜를 예비하셨다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39절 말씀을 보면
39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돌아가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회복시키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힘든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시게 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자들만이
돌아가게 되어 지는, 다시 회복되어 지고 수축되어지는 감격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습니까?
절망 가운데 처하여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 음성을 붙들고 돌아오게 하리라. 돌아오게 하리라 약속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은총을 누리는 주의 백성들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구원의 은혜를 깨달은 적은 언제인가요?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강한 것을 추구하며 살기에 급급했던 어리석은 저희들을
하나님의 긍휼 가운데로 붙드셔서
바른삶, 온전한 삶을 소망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고난을 통하여, 연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통하여 다시 부르시는 은혜를 얻게 하셨사오니
'돌아오게 하리라' 하셨던 그 말씀에 힘입어,
주님 품으로 돌아와 주님과 영생복락을 소망하는 주의 자녀들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
|
|
'CGNTV > 2020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복의 전제 조건, 용서와 은혜 (예레미야 50:11~20) (0) | 2020.10.21 |
---|---|
심판을 통과하고 이룰 주님과의 영원한 연합 (예레미야 50:1~10) (0) | 2020.10.20 |
스스로 높아진 교만을 주님이 낮추십니다 (예레미야 49:7~22) (0) | 2020.10.18 |
형제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재물을 의지하는 어리석음 (예레미야 49:1~6) (0) | 2020.10.17 |
하나님이 깨뜨리시는 자고하고 오만한 그릇 (예레미야 48:36~47) (0) | 202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