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1.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때로는 어떤 일이 잘못되어감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잘 되는 줄로 알고, 잘 되어 가기를 바라지만,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 하는 것을 깨달을 때,
우선 안타까운 마음이 들것입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을 해보면 바로 그때가 은혜의 때 입니다.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기 때문이죠.
우리가 범죄 하였을 때, 그것을 깨닫는 것은 그래서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회개하는 것은 더 큰 은혜 입니다.
그때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고치시고, 새롭게 하시고, 온전케 하셔서 회복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50장 11절로 20절까지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셔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말씀을 함께 만나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복의 전제 조건,
용서와 은혜
예레미아 50장 11절에서 20절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바벨론에 멸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향한 구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시험을 치르면
어떤 사람에게는 불합격에 슬픔의 소식이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준비한 사람에게는 합격의 기쁨을 얻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바벨론이 심판을 당하게 된 것은 하나님 앞에 그들이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자세하게 우리에게 일러 주십니다.
또한 그 가운데에 신음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다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는, 소중한 은혜의 기회를 얻게 되어 지는 것이지요.
바벨론이 멸망의 징계를 받게 되어 진 이유가 바로 오늘 본문 14절에 분명하게 나와 있습니다. 14절 말씀을 보면
14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혔다고 하는 사실은 하나님을 대적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무시했다는 이야기이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살아 역사 하신다는 사실을 무시한 죄, 그것이 바벨론에게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참혹한 죄를 저지른 바벨론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들어 쓰셔서, 바벨론을 공격하게 하심으로 바벨론을 징계하시는 것입니다.
11절로 13절까지 말씀을 보면, 바벨론이 현재 상황 속에서 만족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들이 묘사되어져 있습니다.
그것들로 인해서 안주하고, 또한 그것으로 자신의 편안함을 기대하고 있는 그들에 안일함에, 하나님께서는 파멸을 예고하시고 심판을 선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뒤 이어서 14절로 부터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바벨론을 침략하는 하나님의 도구 된 이들에게 당부하시고 명령하시는 말씀이 나옵니다.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 바벨론의 멸망을 불러 일으키시려고 들어 쓰신 그 백성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징계하시는 것은
바벨론의 심판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하는 사실을 명백히 밝히시는 것입니다.
만일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어떤 것일까요?
아마 힘의 논리로 설명할 것입니다.
때가 되어 명렬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저 우연이나 역사의 흐름정도라고 이해할른지 모릅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사건이 펼쳐집니다.
얘기치 못했던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새로운 것들이 일어나고, 이전에 강하였다고 생각하였던 것들이 무너집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음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겠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의 다스리심, 그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인하여
이스라엘은 회복되어지는 은혜를, 바벨론은 멸망당하게 되는 심판을 보게 되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그때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편은 어땠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자들에게 쫓기는 어린 양과 같은 신세였다.' 성경은 이렇게 묘사를 합니다.
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먼저는 앗수르에 사르몬 2세라는 왕 에게 쫓기는 신세였읍니다.
그리고 지금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 돌이킬 수 있도록, 그 때를 예비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쫓는 사자들을 멸 하시고, 그들을 폐 하시고, 그들의 완악한 공격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져내십니다.
그와 같은 은혜를 얻기에 합당한 백성들로 과연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쩌면 더 극심한 영적인 공격과 유혹 가운데에 참으로 어리석고 연약한 우리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치 사자들에게 쫓기고 있는 양과 같은 당신의 백성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놀라운 구원의 섭리와 계획을 나타내고 계시는데
우리는 그 은혜를 얻기에 합당한 존재들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오늘도 우리가 주의 말씀을 붙들면서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깨닫고 귀기울일 수 있어야 할 것이겠습니다.
20절 말씀을 보면
2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는 이스라엘의 죄악을 찾을지라도 없겠고 유다의 죄를 찾을지라도 찾아내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남긴 자를 용서할 것임이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남기시겠다'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버려지는 자가 아니라, 죽어가고 명렬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남겨지는 자.
구약의 사상을 다른 말로는 남은자의 사상이다. 남은자의 구원의 신앙이다. 이렇게 말할 때가 있습니다.
그 모든 환란 때에 모든 압제와 신음 속에서 견디고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에 합당하도록 남겨진 자,
여러분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남아서 남은 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남겠다고 해서 남은 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힘 입은자
하나님께서 남겨두시는 주의 백성들
남겨진 자가 되어 구원의 은혜를 예비하신 주의 은총을 얻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떤 것들을 기도해야 할까요?
사랑의 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들을 불쌍히 여기시사
우리 주님 주신 믿음으로 견디고, 더욱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맛보는 주의 백성들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회개할 때를 깨우쳐 알게 하여 주시는 주님
엎드려 비옵나니
우리의 죄를 자복하고 때마다 용서하시고 회복의 은총을 베풀어 주셔서
오늘이 바로 죄로부터 해방되어 구원의 은혜로 감격하여
주님께 영광 돌려 드리는 찬송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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