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8. | 생명의 삶 | 윤광서 목사
거룩하고 복된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신령과 진리로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든, 여러분 어디에 계시든,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예배하고,
주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기쁨과 감격으로 충만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49장 7절로 22절 말씀을 통해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기를 바랍니다.
스스로 높아진 교만을
주님이 낮추십니다
예레미야 49장 7절에서 22절 말씀 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에돔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있습니다.
'에돔은 지혜로운 족속이다.' 이러한 표현이 성경 여러 곳에 등장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지혜를 잃어버려서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혜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얻는 그 지혜를 상실한 것 자체가 심판이요,
그 하나님의 지혜의 음성을 듣지 못한 가운데에 남아있을 것은 심판 뿐입니다.
9절 말씀에 보면, 두 가지 비유로도 말씀을 하십니다.
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둑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하지만 에돔이 멸망 당하게 될 것은 일고의 여지없이 조금의 남겨 둠도 없이 진멸 되리라' 하시는 강력한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시겠다고 하시는 귀한 긍휼의 약속을 11절 말씀을 통해서 주십니다.
11 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는 백성, 그 은혜를 얻을 자입니다.
하지만 교만했던 에돔 족속들은 완전히 진멸 될 수밖에 없을 만큼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는 것이죠.
그렇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고아들과 과부들을 돌보시겠다는 긍휼의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불쌍이 여기시는 백성, 그 은혜를 얻는 자들의 마음을 우리도 소망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교만한 에돔에게는 반드시 심판 하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냥 지나가는 말씀을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복 주시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복 주시는 것으로,
징계하시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챙겨 하시는 것으로 나타내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13절 말씀에 보면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 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보스라라 일컬어지는 에돔에 수도를 비롯해서, 모든 도시의 하나도 남김없이, 예외없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근사한 도성이였고, 모든 사람들이 지혜로운 민족이라고 말하였던 에돔 사람들,
그리고 에돔의 도성들이 징계를 받고 멸망에 이르는 그 과정을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에서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 심판의 약속이 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약속은 받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을 내 삶에서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에돔의 대한 진노의 말씀이 다시 한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나라를 일으키셔서 '에돔을 징계하시겠다. 치시겠다' 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에돔은 스스로 안전한 곳에 있다고 여겼습니다. 16절 말씀을 보면,
16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에돔에 지정학적 위치가 그렇습니다.
높은 곳에 있었고, 그곳 자체가 마치 요새와 같았습니다.
https://actualidad.rt.com/actualidad/327633-arqueologos-confirmar-existencia-reino-biblico-edomitas
그래서 스스로를 안전하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이것이 교만의 이유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을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되면서, 우리는 교만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바로 이 교만입니다.
교만이 우리 마음에 머물지 않도록 언제나, 주님만 겸손히 의지하는 주의 백성들의 마음을 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이 세상이 부러워하던 사람에서 세상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세 가지를 비유로 말씀을 하십니다. 18절 말씀을 보면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소돔과 고모라
얼마나 화려했던 도시였습니까?
그러나 멸망하여 아무도 그 가운데 사는 사람이 없게 된 것처럼,
에돔의 도성들도 그와 같은 징계를 받게 될 것이다.
심판이 임할 것이다. 하시는 말씀입니다.
또한 비유로 말씀 하시기를, 19절 말씀을 보면
19 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또한 말씀하십니다.
'사자에게 쫓기는 형편과 같이 될 것이다.' 말씀하시면서, '나 여호와가 누구냐? ' 이러한 심판의 주권자이신 나 여호와 하나님을 알라'
이와 같은 말씀을 비와 함께 주시고 계십니다.
세번째로 비유 하시기를 22절 말씀을 보면,
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 같이 되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보스라는 에돔에 주도(가장 큰 도시)를 말합니다. 1
가장 큰 도시 마저도 이렇게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두려워 떨기를 해산하는 여인이 떠는 것 같이 떨게 되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던 에돔.
지혜롭다고 스스로 여겼던 에돔.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에돔이 겪게 될 심판의 모습은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싫어하십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내가 오늘 주 앞에 있습니다. 주님의 목전에 거 합니다. 주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이와 같은 소망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세상의 지혜와 경험을 말씀보다 더 의지하면 어떻게 될까요?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교만한 마음을 다 버리고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주의 백성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 저희들의 삶 가운데에 언제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며
모든 삶의 주권자이신 주님만을 온전히 소망하는 주의 자녀들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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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라 모압의 성읍 예레미야에 의해 멸망이 선포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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