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4.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영적으로 분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자기가 처한상황에 대해서 판단하고, 또 하나님의 원하시는 길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상적인 삶의 과정인 것이죠.
이 좋은 예를 오늘 본문 말씀 속에서 묵상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36장 1절로 19절의 말씀을 묵상 하도록 하겠습니다.
심판과 경고의 말씀을
두려움으로 받으십시오
예레미야 36장 1절에서 19절 말씀입니다.
여호야김 왕 4년째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불러서 명령하셨습니다.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말하는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라."
예레미야는 바룩을 데려와서, 바룩에게 자기가 하는 모든 예언의 말씀을 기록하게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한 말씀을 성전에 가서 큰 소리로 낭독하도록 시켰습니다.
물론 그 내용은 그들의 불신앙과 불순종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의 징계가 너희들에게 임할 것이다. 너희가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바벨론을 통해서 너희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추측이 되는 것이죠.
여러분 이러한 말씀이 기록되고 선포 되었을 때에 어떤 반응이 백성들에게서 일어났을까요?
9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정말 보기드믄 장면이 여기 등장합니다.
유다 역사 왕 중에 세 명 정도(?) 다윗 이래로 3명정도 때 일어났던 이런 회개의 같은 일들이 지금 멸망 직전에 놓여 있는 유다 왕국에서 일어났던 것이죠.
바룩을 통해서 선포된 말씀에 대하여 백성들이 이러한 반응을 영적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회개하고 금식기도에 들어갔다는 것, 이것은
말씀을 들어보니까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최고 우리의 실수요. 우리의 허물이 입니다.
또 이런 하나님의 징계가 우리 땅 가운데 일어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러한 태도를 가지고, 백성들이 금식을 선포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는 것이죠.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발견되는 놀라운 사실은,
이런 말씀을 듣고 금식을 선포한 것은 재사장이 아닙니다. 왕이 아닙니다.
당시 예레미야 선지자 말고, 많은 거짓 예언자들이 있었는데 그런 예언자들이 아닙니다.
정치적인 리더, 신앙적 리더들이 금식을 선포한 것이 아니고,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금식을 선포하며 자발적으로 회개하는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것이죠.
놀라운 영적 회복의 역사가 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이렇게 기록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크리스천들은 어떤 분별해야만하고 영적으로 판단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할 때가 참 많습니다.
가정의 일 때문에도 그럴 수 있고, 직장의 일 때문에 도 그럴 수 있고, 어떤 사회적 이슈 때문에 그럴 수 있고,
또한 모든 정치적 이슈 때문에 상황을 판단하고 분별해야 될 때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들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상황을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우리 삶의 근거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상황을 판단하고 분별하는 지혜가 우리들에게 절대로 필요한 것이죠.
왜냐하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판단하고 분별해야, 세파에 흘러가지 않을 수 있고,
자기도 모르게 어떤 죄악의 길에 서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동안의 우리 역사를 돌아보면 어떤 정치인이, 어떤 정신적 지도자가 이것이 옳다 생각해서 따라 갔는데,
나중에 보면 그 모든 것들이 거짓으로 밝혀지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마치 이단을 따라갔다가 속임을 당한 그런 사람들과 비슷한 일들이 우리 삶 가운데 너무나 많다는 것이죠.
이 백성들은 바룩이 읽어주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아! 지금 이 상황, 국가가 몰락할 이 상황에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금식하며 회개하는 것이다.'
이런 올바른 선택을 결정했던 거죠.
우리에게도 이런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상황을 파악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택과 결정을 내리는 것,
이것이 건강한 신앙인 들에 삶의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 결단해야 되고 선택해 할 일들이 있습니까?
그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에 두기를 축복합니다.
내 생각과 행동의 기준은 무엇에서 비롯되나요?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랬더니 백성들이 회개하며 금식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렸지요.
이 소식을 이 현장에 미가야 라는 사람이 있었던 것이죠.
이 사람은 고관 중에 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이 이 말씀을 다 듣고 나서, 고관들에게 찾아가서, 여호와의 성전에서 있었던 내용들을 설명해 준 것이죠.
그랬더니 그 고관들이 그러면 그 말씀을 선포한 바룩을 불러다가 그가 읽었던 말씀을 우리도 한번 들어 보십시다"라고 이렇게 요청을 해서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에서 이제 고관들이 모인 장소로 옮겨서, 거기에서 하나님이 기록하라고 하신 그 말씀을 그대로 읽었던 것이죠.
그랬더니 어떤 반응이 그들에게 나타났는가?
16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이 고관들이 말씀을 듣고 놀랐고, 그리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왕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겠다'하는 것이죠.
이들은 적어도 바룩이 읽어준 말씀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었던 것이죠.
그 내용은 단순했을 것입니다.
우상을 버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너희들에게 이와 같이 멸망이 올 것이다.
바벨론의 엄청난 징계를,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내용이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고관들이 이제 이 내용을 왕에게 전달해 주려고 하고 있고, 그런 사이에 19절에 보면
19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예레미아와 바룩을 피신시킵니다.
왜냐하면 이 왕이 또 분명히 이 두 사람을 해칠 것을 고관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행동을 했던 것입니다.
자 이런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한가지 또 중요한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당시에 왕과 왕의 주변에는 거짓의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불신앙적인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불순종하는 사람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언제나 진실을 말하지 않고 거실을 거짓을 말하고, 신앙적인 충고를 하지않고, 불신앙적 충고를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내용을 제안하지 않고 불순종하는 내용을 제안했던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틈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는 것이죠.
그런 자들이 이 내용을 왕에게 그대로 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크리스찬들의 모습을 여기서 발견합니다.
우리 크리스찬들은 세상이 다 타락하고, 또 세상이 다 죄로 가득해지고, 또 사회적인 혼란 속에 세상이 다 흐트러져 가는 것 같지만,
그런 상황속에서 신앙을 지키고, 믿음의 양심을 지키는 자들, 성경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남은 자의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야 되는 것이죠.
"우리 크리스천들이 무너지면 우리 나라는 망한다.
크리스천 사람들이 신앙을 포기하고, 신앙의 양심을 포기하면 대한민국은 비전이 없고 소망이 없다.
그럼으로 나 한 사람이라도, 내가 있는 곳에서 나는 신앙을 지키고 신앙의 양심을 지키며 내가 할 일을 하며 인생을 살아간다."
이와 같은 남은 자들이다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악한 자들이 많아도 선한 사람 한 두 사람,
불신앙하는 사람이 많아도 신앙을 가진 한 두 사람.
불순종하는 사람들이 많아도 순종하는 한두 사람에 의해서 하나님의 촛대를 옮겨 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유보 될 수가 있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에서 든, 직장에서 든
여러분이 발을 디디고 있는 사회의 그 어느 곳에서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따라갈 수 있는, 신앙의 양심을 지킬수 있는 남은 자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남은 자로써 신앙과 신앙의 양심을 가지고 사는 복된 날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남은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아버지
세상이 무너지고 타락하고, 몰락할 것 같아도
신앙과 신앙의 양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한 사람,
곧 오늘 나 자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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