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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팍한 신실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예레미야 34:8~22)

2020.09.21.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자기 삶을 복(福)되게 하며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고, 화(和)가 되도록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자기 삶을 되게 하거나 혹은 가 되게 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시드기야 왕을 통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34장 8절로 22절의 말씀을 묵상 하겠습니다.

얄팍한 신실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얄팍한 신실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얄팍한 신실함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예레미야 34장 8절에서 22절 말씀 입니다.



시드기야 왕이 바벨론의 침공을 받을 때,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예루살렘이 멸망할 것이다.그리고 너는 포로로 잡혀갈 것이다' 라는 예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고나자 이 시드기야 왕이 이런 변화를 보였습니다.


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했다. 자유를 선포한다.' 이런 말씀이 있죠.

뭐냐면 같은 동족의 사람들을 종으로 삼았습니다.

특히 10절에 보면 고관들 또 있는 자들, 권력층에 있는 사람들이, 이방 민족 또 아니고 자기 민족 사람들을 여러가지 이유로 노예로 삼았다는 것이죠.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아주 잘못된 불순종 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시드기야가 공격을 받게되고 멸망 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우리가 했던 이 큰 실수를 말하자면 회개합니다. 

그리고 '노비들을 다 풀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설령 동족을 노비로 삼아 써도 7년 안식년이 되었을 때는 다 해방을 시켜야 하는 것이 율법이 정한 룰 이였습니다. 

그런데 왕 부터 시작해서 많은 리더들이 그렇게 살지 않았던 것이죠.

이것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눈에는 악한 행위로 보였던 것이죠.

시드기야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이제 하나님 앞에 서원을 하면서 자유를 선포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바벨론의 공격이 완화되니까, 시드기야 왕의 마음이 변했던 것입니다.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위기를 당할 때는 

'알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겠습니다"'

해서 노비를 풀어주고 난 이후에, 위기가 거쳐 가니까 다시 그 노비들을 잡아다가 삼았다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가 시드기야 왕의 변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이런 경험을 했을 수 있어요. 한번 여러분의 과거를 돌이켜보십시오.

경제적으로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내게 이러한 회복을 주시면 하면서, 혹시나 약속한 거 있지 않습니까?

죽음의 위기를 당했을 때 하나님 나만 살려 주시면 이러이러한 것들을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약속할 수도 있죠? 

또 어떤 중병에 걸려서 '하나님이 나를 회복만 시켜주시면, 내가 평생 환자들을 하며 섬기며 살겠습니다.' 

뭐 여러가지 하나님께 대하여 약속할 수 있죠.

또 어떤 삶의 그 문제를 직면했을 때 하나님께서 이런 문제를 해결만 해주시면 평생 주님을 위하여 헌신하며 살겠습니다.

이런 언약 혹은 서약 혹은 약속들을 하나님께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돌이켜 봐야 될 것은, 약속만 해놓고 상황이 회복되었을 때, 이행하지 않는 데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근거해 보면, 하나님께 약속한 말씀을 그대로 지키면, 

그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더해지고, 하나님의 위로가 더해지고, 하나님의 복이 더해지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이 전보다 더한 어려운 일들이 내 삶에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 

오늘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하나님께 약속해놓고 아직 지키지 않은게 어떤게 있습니까?

혹은 하나님께 약속하고 난 이후에 그것을 지켰던 경험이 있습니까?

만약에 그 약속을 지켰다면 어떤 결과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나타났나요?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주신 약속을 결코 잊어버리거나, 바꾸시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습니다.

문제는 우리들에게 있다는 것이죠.

하나님께 했던 약속을 되새기고,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꾸지 않고 끝까지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꾸지 않고 끝까지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시드기야가 하나님께 했던 약속을 깨니까. 또 시드기야가 변심을 갖게 되니까. 어떤 결과가 그에게 나타났을까요?


17절을 보십시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하나님께 약속한 일을 깨뜨림으로 말미암아 그 결과 그들에게 칼, 전염병, 기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온 세계로 흩어질 것이다.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그러면서 20절 21절에 보면, '그들을 넘겨줄 것이다. 바벨론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이런 말씀이 써 있는 것이죠.

여러분 이 내용을 가만히 보면, 시드기야 는 자기 인생을 스스로 화가 되게 만드는 거예요.

하나님이 억지로 그를 심판하거나, 억지로 그에게 무엇인가 죄값을 씌운게 아니에요.

약속을 지켰으면 하나님이 준비하신 은혜가 그에게 임했겠지만, 

약속을 어김으로 인해서 오히려 하나님이 준비하신 화가 그에게 임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시드기야가 멸망 당한 것은, 하나님이 심판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자기에게 멸망이 오도로 했다는 것이죠.

여기 놀라운 인생의 법칙이 담겨져 있습니다.


자기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 결코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자기를 죽게 만드는 것도 결코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자기 인생을 험악하게 만드는 것도 타인이 아닙니다. 환경이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했던 약속을 지키면,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더 임하지만

나 스스로가 그 약속을 저버리면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가 내게 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러분 지금까지 인생을 어떻게 살아 오셨나요?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더 여러분의 삶 가운데 임하도록 사셨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진노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더 임하도록 인생을 살아 오셨습니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이렇게 살게 되었다' 이런 고백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경우는 다 '누구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

그때 우리 부모 때문에, 내 돈을 떼먹은 그 사람 때문에, 나를 모독했던 그 사람 때문에 내 인생이 이렇게 됐다'

그래서 자기가 험악하게 살게 된 모든 이유를 타인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 것이죠.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자기 자신에게 주 원인이 있다는 사실을 절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삶이 힘들다고 인식하는 분 있습니까?

내가 과거에 어떤 어그러짐 때문에 인생 이렇게 됐다고 누군가를 원망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계신 분이 혹시 없습니까?

한번 관점을 바꾸어서 시드기야를 보면서 이 문제를 다시 한번 돌아보십시오.

진정으로 오늘 내 삶을 이렇게 만든 것은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사실인 것이죠.

또한 나로 하여금 형통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게 하는 것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크리스찬의 비밀은 단순합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축복이 더 임하지만, 

말씀대로 살지 않으면 은혜는 사라지고 또 삶이 험악해지고, 인생 여정이 고달플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 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나는 이제까지 내 인생을 내가 복되게 하며 살아 왔는가? 아니면 화가 되게 하며 인생을 살아 왔는가? 

여러분의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남은 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메시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남은 자로서 살아가기 위해 하나님의 메시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하나님 아버지 

시드기야의 변심을 보면서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 약속해놓고 아직까지도 주저하며 지키지 않는 것이 있다면, 

오늘 그 약속을 지켜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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