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6.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샬롬 모닝
허브교회를 섬기는 김주환 목사 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 우선순위 죠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순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축복을 받는데 있어서도요.
영적인 축복을 먼저 받은 다음에 육신의 축복을 누리는 것과
육신의 축복을 먼저 받은 다음에 영적인 축복을 누리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입니다.
제가 이렇게 성도님들을 보게 되면 육신에 축복이 먼저 임한다음에 영적 축복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님들은 먼저 영적인 축복을 받지요. 그러면 육신의 축복도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보게 될 예레미야 본문은 또한 이 순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 앞에 먼저 순종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 먼저 순종하고 그 다음에 질문하는 것, 그게 신앙입니다.
오늘 함께 본문에 귀를 기울여 보겠습니다.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전능한 구원자십니다
예레미아 32장 16절에서 35절 말씀입니다.
우리는 어제 본문을 통해 (이전글 : 고난 가운데 주신 미래 회복의 증표 (예레미야 32:1~15) )
이미 바벨론 사람들에게 넘어간 아나돗 땅, 예레미아에 고향에 밭을 사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예레미아는 말씀에 순종해서 밭을 샀습니다.
그러나 이 순종은 너무나 어려운 순종이었습니다.
예레미아가 아무리 믿음이 있어도 결코 따라하기 어려운 명령이었읍니다.
예레미아는 말씀이 이해되서 순종한게 아니죠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순종은 이해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령하셨기 때문에 하는 것이죠.
그런데 예레미야는 전혀 기쁨이 없었어요.
순종을 했는데도 여전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순종했는데 더 갈등이 많아 졌습니다.
명령을 따랐는데 그 안에 너무나 많은 의문이 있었습니다.
이게 순종의 현실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성경 공부를 많이 하죠. 저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공부하는 것으로 끝나면 그것은 별로 유익하지 않아요, 아니 어쩌면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성경 공부의 목적은 순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의 모든 성경 공부는 반드시 순종 공부가 되어야 됩니다.
우리가 배운 대로, 들은 대로 행하는 훈련, 하나님은 지금 그것을 예레미야에게 요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항상 순종하는 사람을 통해서만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비록 '밭을 사라'는 명령에 순종했지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그 마음에 평안이 없었습니다. 확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당혹스러웠던 것이죠.
그리고 예레미야는 이 당혹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묻습니다.
'하나님 왜 저한테 이런 상황에서 그 밭을 사라고 하셨지요?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밭이 곳 바벨론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밭도 아니라 이미 넘어간 밭이 아닙니까?
제가 어차피 들어가서 차지할 수 없는 밭을 왜 저에 제산을 다 털어서 사라고 말씀하십니까?'
여러분 예레미야의 이 기도, 이 질문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의심은 죄가 아니에요.
의심을 하는데도 하나님 앞에 묻지 않는게 죄 입니다.
의심 있고 마음에 불편함이 있는대도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 그것이 죄 라는 것이죠.
어떻게 신앙인에게 의심이 없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신앙인에게 회의와 갈등이 없을 수가 있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이해 합니까?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하시는 일들을 알 수 있습니까?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과 동행하면 동행 할수록,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보게 되고,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 왜 그러시죠? 하나님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시죠? 하나님 저에게 가르쳐 주옵소서.
이렇게 묻고 기도하는 것 그게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갈등, 우리의 의문을, 우리의 의심을 그냥 묻어 두고 믿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덮어놓고 믿는 것, 하나님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갈등하고, 깊이 생각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 본문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기도해야 하고, 어떻게 우리 안에 있는 갈등과 회의와 의심을 떨쳐 버릴 수 있는지 함께 계속 배우기를 원합니다.
순종 속에서 나는 하나님께 어떤 질문을 하고 있나요?
16 내가 매매 증서를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넘겨 준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넘겨준 뒤 즉, 순종 한 뒤에 여호와께 기도하면서 질문을 던집니다. 이게 신앙입니다.
그러면서 예레미야는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17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이 없으시니이다
슬프도소이다
마음이 괴롭습니다
하나님 제가 어짜피 들어가 살지 못할 땅을 왜 사라고 하셨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를 원하십니다.
왜 예수님은 그토록 바리새인들, 종교 지도자들을 그렇게 비난하시고 비판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그들이 회칠한 무덤이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 보면 번지로 하고 멀쩡하지만, 그러나 그들의 속은 썩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바로 종교의 가면입니다.
이게 바로 위선 이에요.
이게 바로 하나님이 그렇게 싫어하시는 외식하는 모습입니다.
즉, 겉으로는 다해요. 겉으로는 순종합니다. 그런데 속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속에는 확신도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입니다. 썩어가고 있습니다.
혹시 이게 우리의 모습은 아닙니까?
하나님은 그 답답하고 그 어두운 내면을 그냥 묻고 덮고 우리가 나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종교의 가면 위선을 다 벗어 던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레미아의 이 모습은 정말 아름다운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위선자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 했습니다. 그래서 순종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순종은 했지만 현실을 보니까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의문을 갖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예레미야 처럼 우리도 모든 의문 모든 불안한 마음을 갖고 하나님 앞에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27 나는 여호와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느냐
나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 있겠느냐?
그래 내가 볼 때는 이미 유다의 모든 땅이 바벨론에게 넘어갔고 이제 곧 예루살렘도 함락될 것이다.
불에 탈 것이다. 젯더미가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모든 것을 더 아름답게 완벽하게 얼마든지 복구하고 회복시켜 줄 수 있다.
이제 예레미야 네가 선포한 나의 말씀을 네가 정말 믿는다는 것을 너의 선택을 통해서 보여주도록,
너의 헌신과 희생을 통해 보여주도록 내가 너를 부른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참 믿음은 온실에서 자라는 게 아닙니다.
약속과 현실의 괴리감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끊임없이 탄식하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장애물들을 뚫고 나가는 것입니다.
요즘 너무너무 힘들고 답답한 현실아닙니까?
하나님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해결할 수 없을 것처럼, 고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이 상황 우리의 질병일 수가 있습니다.
깨어진 관계의 수 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 일 수 있습니다.
반역하는 자녀 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분열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 많은 문제들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마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의심 갈등,
그대로 하나님 앞에 갖고 나아가 기도하고 질문할 때,
하나님에게는 아무 것도 어려운 것이 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뿐만 아니라
저와 여러분을 반드시 구해 주시고 모든 것을 더 아름답게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 한 가지만 기억하십시오.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약속이라 할지라도, 일단 순종 하십시오.
즉각 순종, 그것이 승리의 비결입니다.
그 다음에 묻고, 그 다음에 고민하고, 그 다음에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 즉각 순종하기 위해 나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요?
사랑하는 주님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아무리 이해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먼저 순종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면 바로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의문과 고민과 우리의 모든 의심을 하나님께서 다 설명해주시고 응답해 주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CGNTV 공식 홈페이지 : http://www.cgntv.net
생명의 삶 구독 : http://www.duranno.com/qt/
|
|
|
'CGNTV > 2020 생명의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할 때 알려 주시는 크고 은밀한 계획 (예레미야 33:1~13) (0) | 2020.09.18 |
---|---|
경외하는 마음을 주시고 기쁨으로 복 주실 그날 (예레미야 32:36~44) (0) | 2020.09.17 |
고난 가운데 주신 미래 회복의 증표 (예레미야 32:1~15) (0) | 2020.09.15 |
마음에 새겨 주신 영원한 새 언약 (예레미야 31:31~40) (0) | 2020.09.14 |
하늘 아버지 사랑이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예레미야 31:1~9) (0) | 2020.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