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14. | 생명의 삶 | 김주환 목사
새하루를 또 새로운 한 주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허브 교회를 섬기는 김주환 입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사역 가운데 하나가 바로 결혼주례 입니다.
그런데 저는 첫번째 결혼주례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우리 예비신랑과 예비신부에게 요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인이 직접 결혼 서약서를 써오는 것이에요.
그런데 이때 항상 주의를 줍니다.
"길고 장황하게 쓰지 말아라."
약속을 많이 한다는 것은, 약속을 지킬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지킬 약속 한 새가지 정도 그것을 써 오로도록 그렇게 요청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결혼한 분들은 그러한 부부 약속을 잘 지켰습니까?
여러분의 결혼서약에 내용은 기억하고 있습니까?
또 부모로써 자녀에게 한 약속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저는 가장 괴롭고, 찔릴 때가, 우리 세 자녀가 "왜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들으면 참 너무나 괴롭습니다.
약속을 해놓고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한번 하신 약속 반드시 지킵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 오늘 함께 듣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에 새겨 주신
영원한 새 언약
예레미야 31장 31절에서 40절 말씀입니다.
31절 말씀 입니다.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새로운 언약
왜 새 언약이라고 그럴까요?
옛 언약이 사실 여러 번 있었습니다.
모세와 맺은 언약이 있었죠.
아 또 여호수아와 맺은 언약이 있었습니다.
또 사무엘과 맺은 언약이 있었습니다.
또 그리고 히스기야 왕과 맺은 언약이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참 많은 언약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들은 하나같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일방적으로 어기고, 일방적으로 파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제 이들과 새 언약을 맺고자 하십니다.
새로운 약속이에요.
근데 이 약속은 옛 약속과 어떻게 다를까요?
옛 언약은 한쪽에서 어기면 파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새 언약은요. 한쪽에서 아무리 어겨도 파기되지 않는 언약입니다.
그래서 새 언약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이 새 언약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후에, 그러나 그 날 후에 바로 우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이 새 언약의 내용은 바로 우리 예수님 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돌판에 새겨지는, 행동을 규제하는, 율법을 주시는 언약이 아니니라.
이제는 예수님 자신을 주시는, 하나님 자신을 주시는 언약 그것이 바로 새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을 우리에게 주십니까?
첫번째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심으로 주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죄 사함을 받고, 이 새 언약의 백성이 되게 됩니다.
그렇데 그 뿐이 아니에요.
옛 언약은 두 돌판에 새겨졌다면, 이 새 언약은 우리의 마음판에 새겨진다고 약속하십니다.
누구를 가리킬까요?
이 새 언약은 우리 예수님 자신이 누가복음 22장에서 말씀하시죠.
누가복음 22: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포도주 잔을 가리키면서 내 피로 세운 새 언약 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이 말씀을 그대로 인용합니다.
고린도전서 11: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심지어 사도 바울은 자신을 새 언약의 사도라고 새 언약의 일꾼 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0장을 보게 되면 성령이 증언하되 하면서 이 내용이 반복됩니다.
히브리서 10
11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12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13 그 후에 자기 원수들을 자기 발등상이 되게 하실 때까지 기다리시나니
14 그가 거룩하게 된 자들을 한 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셨느니라
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언하시되
16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로는 그들과 맺을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그들의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18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이 새 언약의 핵심은 바로 성령 하나님 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 주셔서 우리의 마음에 할례를 행해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규정도, 어떤 율법도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우리에게 오시면, 우리의 마음은 영원히 바뀌게 되는 것이죠.
우린 요한복음 3장 예수님과 니고데모와의 대화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아 어떻게 하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 말씀 하십니다.
요한복음 3: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아니 사람이 어떻게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질문합니다
그때 예수님 또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영이 우리의 마음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 영원히 하나님과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님 자신의 몸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힘입어 34절의 내용을 함께 봅니다.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러분 우린 더 이상 힘쓰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신앙은 애써서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키는게 신앙이 아닙니다.
신앙이라는 것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는 것이에요.
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하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힘든 일을 만날 때마다 자꾸 성경을 펼쳐 들면서 이 상황에 맞는 구절이 뭐지?
하나님이 나에게 무슨 말씀 해 주실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면 우리의 마음판에 새겨진 하나님의 영이 그 때, 그 때마다 우리가 어떤 말씀이 필요한지 생각나게 하시고,
우리에게 지적도 해주시고, 갈 길을 인도해 주시고,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 안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새 언약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내 마음에 새겨진 말씀이 선물한 가장 큰 유익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연약합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는 악합니다.
몰라서 죄를 짓는 게 아니죠.
사실 모르고 짓는 죄는 거의 없다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우리가 짓는 죄는 다 알고도 일부러 그리고 반복적으로 짓는 죄입니다.
이런 악하디 악한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습니까?
방법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이 새 마음, 새 영을 부어 주셔야 됩니다.
그분이 바로 성령 하나님입니다.
스가랴서 4장 6절에 보면
스가랴 4: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으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 여러분의 마음과 영에 새겨진 새 언약이 여러분의 삶을 인도 할 줄 믿습니다.
자 그렇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이후 35절서부터 40절까지의 내용은 새로운 예루살렘 도성에 건설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이 재건이 된다는 것이에요.
근데 이것은 눈에 보이는 물리적인 예루살렘의 재건이 아닙니다.
영원한 예루살렘,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예루살렘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 이 예루살렘은 무엇일까요?
예루살렘 도성에 재건은 가깝게는 바로 예 이 땅에 세워진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입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시는 영원한 예루살렘의 도성은, 다름아닌 장차 임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 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해가 뜨고 또 밤이 되면 달이 뜨는 것처럼, 절대로 한번 택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자 이 영원한 나라가 어디 일까요?
바로 새 언약의 사도라고 자처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26절에서부터 읽겠습니다.
갈라디아서 3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아멘
바로 오늘날, 새 언약, new testament 그게 바로 신약이죠.
이 신약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의 놀라운 십자가의 은혜로,
그리고 우리 가운데 내 주 하시며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성령님의 인도로 살아가고 있는 하늘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제 우리는 완성될 새 예루살렘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성, 예루살렘을 향해 나아 가기를 원합니다.
매일 매일 우리의 마음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길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줄 믿습니다.
변치 않는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담대히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신실 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새 언약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새 언약을 우리의 마음 판에 새겨주신 성령 하나님 감사합니다.
날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의 성(珹), 예루살렘 성(珹)을 향해 나아가는
저희의 아름다운 승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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