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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약속하신 소망, 부활의 주님을 증언하다 (사도행전 26:1~12)


2018.08.12. 생명의 삶 조호영 목사



오늘은 거룩한 주일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예배 드리는 모든 성도들을 가운데 

주님의 임재를 풍성히 경험하는 귀한 예배가 드려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말씀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또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소망,

부활의 주님을 증언하다


사도행전 26장 1절에서 12절 말씀입니다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사울에 전도여행 제 3차 전도여행이 끝난 사도행전 21장 후에 정결예식을 마친 후 사도 바울은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재판은 금방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 26장 까지 지금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으로 보면 다섯 장에 짧은 그런 장 수 같지만 

세월로 보면 수년의 세월이 지나고 있다는 것이죠 

벨릭스 총독베스도 총독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오늘 유대 분봉왕 아그립바 왕을 만나는 자리까지 바울은 오게 됩니다 


1장 1절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아그립바 왕은 지금 베스도 총독을 방문하러 왔습니다 

가이사랴에 잠깐 왔다가 바울의 그 이야기를 다 들으면서 한번 '내가 만나 보자' 라고 말하며 지금 바울을 대면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바울은 이 예상치 못한 만남 가운데서도 담대하게 자신이 할 말을 다 하고 있습니다 

'지금 너에게 기회를 준다 한번 너를 자신을 변론해 봐라'

하는 아그립바왕에게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2절 3절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and especially so because you are well acquainted with all the Jewish customs and controversies. Therefore, I beg you to listen to me patiently.

분봉왕 아그립바는 유대교로 개종한 (?)이기 때문에 

그 유대교의 풍속과 그 상황들을 또 그들의 유대교의 그 문제들을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금 사도 바울은 그것을 거론하면서 그의 변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사도 바울은 그 앞에 누가 있든지 상관하지 않는구나 

벨릭스든, 베스도든, 아그립바든 그는 그가 할 말을 꼭 하고야마는 그 전도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베드로전서 3장 15절의 보면 

베드로전서 3장 15절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아마 사도바울이 이 대표적인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많은 재판관들과 총독들 그리고 이렇게 분봉왕 아그립바왕 앞에서도 

지금 담대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말씀을 전하는 이 사도 바울 

특별히 너그러이 들으시기 바랍니다 

영어로 보면 patiently

'정말 인내를 가지고 한번 끝까지 들어 주십시오.' 라는 말로 지금 문을 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시작합니다 


4절 한번 읽어 볼까요?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지금 사도 바울은 자신의 과거 

자신이 어떤 교파에 어떤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그것에 대해서 시작부터 차근차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그는 '바리새파 사람이다' 하고 자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은 율법을 준수 했던 그런 사람들이죠 

그런데 지금 율법을 준수한 그 바리새파 사람들도 그리고 여기에 7절에 보니까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우리 열두 지파들도 밤낮으로 소망했던 그 부활에 관한 소망 그것을 동일하게 자기도 믿음으로 고백함으로 인하여 내가 고소를 당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바리새파 사람들도 또 열두지파 사람들도 다 동일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냐면 메시아가 온다는 것과 그리고 메시아가 올 때 다시 나라가 회복된다라는 그런 믿음이죠 

다만 그들이 이미 오시 예수 그리스도가 그 메시아라는 것 

그 십자가의 그 죽음이 그들에게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낯선 것이라는 것 

그래서 지금 그것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그 메시아다 라고 전하는 사도바울을 거부하며 

거부가 얼마나 심한지 지금 재판하면 죽이기까지 그를 송사 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사도바울은 전혀 이것에 눌리지 않고 자신이 기회를 얻던  때를 얻던 못 얻던 

지금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자리에 서서 지금 담대하게 다시 외치고 있습니다 


종교심은 있으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척 또는 지인에게

우리 가족이 어떻게 공감을 끌어내며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부활을 믿지만 부활의 첫 열매 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는 그들을 향하여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8절입니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당신들 하나님이 그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믿을 것으로 어찌 못 믿는가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안타까워하는 바울의 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왜 못 믿습니까?

자신들이 예상했던 메시아의 그런 다윗과 같은 그런 왕 

뭔가 훌륭하고 그리고 뭔가 자신들을 이 식민지의 그 삶에서 구해줄 그런 왕을 예상하고 있던 그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에 초라한 모습을 그들은 부인 하고 있다는 것이죠.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도 바울은 그들에게 다시 한번 이렇게 도전합니다 

'그래 나도 예전에는 그랬다' 

'나도 너희들과 똑같이 그런 사람이었다' 

라면서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한번 9절에서 11절 읽어볼까요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다메섹까지 갔다 


가만히 보면 지금 이 사람을 거저 고소하고 지금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자신이 였다'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다는 것이죠 

어찌 보면 우리가 나의 과거를 드러내는 것은 사실 좀 꺼려집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믿는 그리스도 안에서는 굉장한 치부이기 때문이죠 

내가 과거 이런 이런 죄를 지었어. 이런 이런 이런 사람이었어. 

하지만 사도 바울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바로 죄인의 괴수중에 괴수였다 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진심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당신들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사람들을 정죄하고 그 사람들에게 욕하고 할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너희들도 나처럼 그렇게 되어야 한다' 

'여기에 진리가 있다' 

라고 담대하게 자신의 그 간증을 하며 초청을 하고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종종 간증을 하며 하나님을 소개한다 하지만 

간증이 끝나고 나면 

'하나님이 남았나' 

'십자가가 남았나' 

하기보다 

그 사람의 삶에 대한 이야기만 이렇게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의 자랑같기도하고 

또 뭔가 예수님과 연결 된 것이 좀 너무 자기 중심적인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면서 결국은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십자가에 달려서 부활의 죽고 부활하신 그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을 소개하며 

예수님의 증인으로서 지금 차근차근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죠 


사도 바울의 이런 고백 

이것이 우리가 우리의 과거와 과거를 들어 쓰시며 다시금 또 간증하게 하시며 이전과 변한 나를 간증케 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은혜요 역사하심임을 보게 됩니다 

오늘도 사도 바울처럼 우리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픔과, 우리 어려움도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 가운데서 나를 인도하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또 소개하는데에 그것이 사용되는 그것이 들여지는 귀한 은혜가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자신이 죄인 중의 괴수라고 고백하는 사도바울의 그 모습이 

오늘 간증을 통해서 그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자 하는 그 중심과 열심히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 죄인이었던 저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분만을 자랑하는 귀한 오늘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바울이 아그립바왕 앞에서

자신의 과거를 말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거듭나기 전 나의 모습을 고백하며

소망의 주님을 전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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