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18. | 생명의 삶 | 이기훈 목사
신앙생활을 하면서 평생 주의 할 것이 두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불신앙과 불순종의 입니다.
왜냐하면 이 두가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금이 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에 우리가 불순종하며 불신앙하게 되는지,
오늘 신명기 32장 15절로 36절의 말씀을 통해서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저버림이
실패의 이유입니다
신명기 32장 15절에서 36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불신앙과 불순종에 빠진 경험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어떨 때에 그런 불신앙에 빠졌는지를 오늘 본문 말씀 15절에 기록했습니다.
15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여기 '여수룬'이란 말은 이스라엘의 또 다른 표현이죠. 1
어떻게 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배반했을까?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약속의 땅이 정말로 기름진 땅이죠, 먹고 살기 좋은 땅이고
정말 하나님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해놓은 그 땅은 완벽한 땅이었습니다.
날로 먹을게 풍성 했고, 또 주변에 그 사막에서 살고 있는 민족들과는 차별화된 풍성한 생활을 했던 것이죠.
그런데, 그 풍성한 생활이 오히려 그들에게 독이 됐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 버린 것이죠.
16 그들이 다른 신으로 그의 질투를 일으키며 가증한 것으로 그의 진노를 격발하였도다
배가 부르고 또 등이 따뜻하고 또 형통하고 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이것을 잊어버리고, 그들이 하나님 되신 우상을 섬기게 된 거에요.
여기서부터 그들의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난 것이죠.
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18 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우상 숭배를 했죠
18절에 보면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
여러분
사람이 실족하게 가장 쉬운 것은
자기가 원하는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질 때, 배가 부를 때 또 삶의 고난이 없을때 넘어지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어쩌면 고난이 우리에게 축복이라고 고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 정말 그 40여년을 고생하면서 그 땅의 들어갔는데 그 땅에 정착해서 배 부르니까.
40년 동안에 하나님이 베풀어줬던 은혜를 다 잊어버리고 또 우상을 섬기게 된 것이죠.
이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어떤 현상이 생길까요?
우선 순위가 바뀌는 거예요.
예배가 중요하고, 하나님의 중요하고, 말씀이 중요하던 것들이 차선으로 옮겨져 가고
우선에는 자기가 원하는 것, 자기가 소망하는 것, 자기가 즐기는 것, 이러한 것들이 하나님을 대신하는 거죠.
이것은 영적인 몰락 인 것이죠.
또 이런 우상에 빠지게 되면 중심 이동이 옮겨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중심이였는데,
나 자신이 중심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녀가 중심이 되기도 하고,
내 일이 중심이 되기도 하고,
또는 또 내가 추구하고 있는 퀘락이 중심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하나님 중심에서 다른 것으로 이동을 하고, 하나님 우선이 차선으로 바뀌는 이런 일들이 형통할 때, 배가 부를 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 이런 경험 없습니까?
그러다가 하나님께 매맞고, 하나님께 돌아온 그런 경험은 혹시 없으신지...
이 불신앙과 불순종은 우리로 교만에 빠뜨리고,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할 수 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형통하고 배가 부를 때만 위험한 건 아니에요.
불통하고 배가 고플 때도 위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께 불평 불만하고, 오히려 믿음의 길을 벗어나서 더 타락의 길로 가는 경우도 저는 참 많이 봤어요.
그러므로 우리는 형통할때든, 형통하지 않을때든, 배가 부를때든, 배가 고프고플때든, 또 건강할때든, 건강하지 못할때든,
동일한 태도를 가지고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 앞에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바뀌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하나님 믿는 그 신뢰를 굳건히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분 지금 어떤 상황에 있습니까?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어떤 태도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나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형통할 때 우상을 섬겼죠? 하나님과 약속을 깼죠?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종종 이민족을 통해서 이스라엘을 치게 하셔서 이스라엘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케이스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하여 사용하셨던 그 민족을 하나님은 또 심판하신다는 거죠.
왜 그랬을까요?
오늘 27절에 이렇게 써 있습니다.
27 혹시 내가 원수를 자극하여 그들의 원수가 잘못 생각할까 걱정하였으니 원수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수단이 높으며 여호와가 이 모든 것을 행함이 아니라 할까 염려함이라
그러니까 "우리가 우리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쳐서 이겼다" 이런 생각을 그들이 품는 다는 거죠.
그러면서 29절에
29 만일 그들이 지혜가 있어 이것을 깨달았으면 자기들의 종말을 분별하였으리라
우리의 능력으로 이스라엘을 쳐서 승리한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그들을 치심으로 승리한 것이다
이런 분별력이 있었다면 그 민족도 이방민족도 멸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지혜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었다.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아니하였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주지 아니하셨더라면 어찌 하나가 천을 쫓으며 둘이 만을 도망하게 하였으리요
너희 이방 민족들이 강한 힘으로 이스라엘을 쳤던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였지 너희들 자신의 능력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제 그 민족들은 다 자기들의 힘으로 승리한 줄 알고 착각했던 것이죠.
그 사람이 그들을 또 징계하셨다는 내용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뭘까요? 교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을 반드시 심판하신다.
왜냐하면 이 교만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대드는 일이 되기 때문인 것이죠.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이든, 타민족이든, 하나님은 교만한 사람들 교만한 민족, 교만한 단체, 교만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 한다.
교만의 또 다른 뜻은 자기가 하나님을 대신하고 있는 거예요.
하나님을 대신하는 민족이나 나라나 사회나 개인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
이것을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증명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제 오늘 본문 마지막에 보면, 하나님의 본심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이렇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35 그들이 실족할 그 때에 내가 보복하리라 그들의 환난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닥칠 그 일이 속히 오리로다
36 참으로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
여러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셨는데,
또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힌 민족을 반드시 보복하신다' 이해할 수 없죠,
그렇지만 저는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그게 택한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인 거죠.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불쌍히 여기신다
비록 우상을 숭배하고 불신앙, 불순종 때문에 징계를 받지만,
또 그 징계를 받고, 고통당하는 택한 백성들의 대하여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위하여 보복하신다 이거죠.
못 말리시는 하나님, 한번 택한 백성들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으신 것이죠. 그들이 사랑하는 마음, 그들의 약속 또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심
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은 결코 변함이 없으세요
우리는 하나님께 대하여 늘 변하는 태도를 취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동일하시다는 것이죠.
이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
이게 바로 우리가 신뢰하고 있는 하나님은 것이죠.
그러므로 하나님이 언제나 우리의 대하여 그러한 분이기 때문에, 더 더욱 그분을 신뢰하고 사는 게 중요합니다.
아무리 고난을 이겼어도 내가 이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긴 것이다.
내가 성공 했어도, 내가 형통해도
이것은 다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다.' 라는 이 분명한 믿음의 고백을 가지고,
어떤 상황과 형편에 놓여 있든지 실족하거나 시험에 드는 일 없이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영적으로 교만해지지 않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하나님 아버지
고난을 당할 때에도 시험에 들지 않고,
형통할 때에도 시험에 들지 않고,
배가 부를 때에도 시험에 들지 않고,
배가 고플 때에도 시험에 들지 않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순종하며 사는
삶의 여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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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룬 | '의로운 자'란 뜻으로 이스라엘을 명예롭게 일컫는 시적 표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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