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1.토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 하시지요?
오늘도 살아계신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삶을 주장하시는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람이 집을 짓지만 집은 또한 사람을 만든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환경에 의해 지배되기 때문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 좋은 환경이라고 해서 좋은 사람이 나오고, 나쁜 환경이라고 그래서 나쁜 사람이 나오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좋은 성전에서 예배 한다고 좋은 신앙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거룩한 성전에서 제사 한다고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라 그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새롭게 짓는 새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이 여호와께서는 학개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오늘 학개서 2장 10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 함께 읽어 봅니다.
하나님 뜻으로 돌이킴이
복의 시작입니다
학개 2장 10절에서 23절 말씀 입니다.
10절에서 13절 제가 읽겠습니다
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오늘 본문 내용은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내용 만큼은, 그 뜻 만큼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학개를 통하여 제사장들에게 두 가지 사실을 묻고 있는 겁니다.
그 첫째는 뭔고 하니 제사의식을 통해서 거룩하게 된 구별된 고기를 쌌던 옷자락이 다른 음식물을 거룩하게 만들 수 있겠느냐?" 하는 게 첫 번째 질문이구요. 그 질문에 대하여 제사장들은 주저하지도 않고 "아니. 결코 거룩해 지지 않는다" 고 대답합니다.
두 번째 질문은 "시체를 만져 부정하게 된 자가 다른 것을 부정하게 만들 수 있느냐?" 하는 질문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을 아 너무 "분명하게 부정하게 되리라" 하고 확답을 줍니다.
이 말의 뜻은 이런 것이죠.
제사적 거룩함은 자동적으로 다른 것을 거룩하게 만드는게 아니다 라는 겁니다.
거룩함은 다른 것을 전염시켜서 자동적으로 거룩하게 만들 수는 없지만,
그러나 부정하게 된 자들은 다른 것을 오염 시켜서 부정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말의 핵심을 이것이죠 죄는 전염성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부정하게 된 자가 거룩한 성전에서 제사나 예배를 드릴 때에 그 제사나 예배가 거룩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소 까다로운 이 질문과 대답을 가지고 학개는 결론을 14절에서 이렇게 맺습니다.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한마디로 말해서 이 말씀은
부정한 백성들이 거룩한 성전에서 아무리 거룩하게 예배를 드려도 부정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거룩한 제사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거룩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짓고 있는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실 것입니다.
영광스럽게 세우실 것입니다. 새로운 영적 시대를 열어 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새롭게 지어진 성전에서 부정한 백성들이 제사를 드릴 때에 그 예배는 저절로 거룩해 지지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성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 제사,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의 거룩함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지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먼저 너희가 성결한 사람,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하나님은 학개를 통하여 백성들이 가르쳐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거룩해야 거룩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유명한 설교를 들으면 사람들은 저절로 자기가 유명한 신자가 된 것처럼 착각합니다.
아주 큰 교회, 좋은 교회 다니면 저절로 자기가 성숙한 좋은 신앙인이 된 것처럼 착각합니다.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거룩해야 합니다. 성결해야 합니다. 내가 성숙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열망하십시오.
새 사람이 되기를 노력하십시오.
그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거룩하게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복을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 자신은
거룩한 사람인가요?
참된 복을 받아 누리려면
오늘부터 내게
어떤 삶의 자세가 필요할까요?
17절부터 19절까지 제가 읽습니다.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실로 지난날 하나님의 백성들은 패역했습니다.
그 어떤 재앙과 재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돌아 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삶을 궁핍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들이 가꾼 나무에서는 열매가 맺지 못하게 하셨고, 재앙과 우박으로 그것을 치셨습니다.
창고에 가득하게 열매를 갔다가 쌓아 놓아도 하나님은 한 번에 풀어버려 없애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겁니다.
19절 하반절 다시 한번 읽어 봅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우리 인생들이 아무리 수고하고, 노력하고, 땀흘려도
하나님께서 그 수고한 노력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열매를 거둘 수가 없는게 인생입니다.
풍성하게 거두었다 할지라도, 창고에 가득히 채웠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한번 불어 버리시면 남는 것이 없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면,
우리가 수고하고 땀 흘린 만큼 보다 더 넘치도록 우리는 복 가운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진리를 솔로몬은 시편 128편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 128편
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2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3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5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6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이 말씀 다시 한번 들어보십시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부자가 되는 거 아닙니다.
노력해야죠. 땀 흘려야죠. 수고 해야죠.
그러나 우리의 수고와 땀방울에 하나님의 은혜를 베풀어 주실 때, 우리의 수고와 땀방울이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십시다.
주께서 열어 주시는 그 길을 최선을 다하여 성결하며 거룩한 백성으로 사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 길을 책임지고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수고하고 땀 흘리는 모든 것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삶에 모든 여정이 이렇게 복된길로 살아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삶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를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우리들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전 재건을 이끌 스룹바벨에게
하나님은 어떤 약속을 하셨나요?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격려하시며,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돕고
격려하길 원하실까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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