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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에 찾아오시는 부활의 주님 (요한복음 21:1~14)


2020.03.17.화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 



샬롬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성령께서 성경을 기록하신던 똑같은 감동으로, 오늘 우리가 말씀을 묵상할 때 감동 주셔서,

말씀의 은혜 그리고 말씀의 능력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위인들에 엄청난 승리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우리가 용기가 생기는 것보다는 사실은 절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결코 넘볼 수 없는 위대한 용장들의 실패의 이야하기, 실패 스토리를 읽다가 보면 오히려 우리는 큰 위로를 받습니다.

사도 베드로 예수님께서 친히 택하여 세우셨던 베드로의 실패한 스토리, 읽을 때마다 위로가 됩니다. 

오늘의 말씀 함께 읽어 봅니다.

요한복음 21장 1절부터 14절까지 입니다.


삶의 현장에 찾아오시는 

부활의 주님


요한복음 21장 1절에서 14절 말씀입니다



1절부터 3절까지 제가 읽겠습니다.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 날 밤에 아무 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우리는 바로 앞 요한복음 20장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감격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읽었습니다.

심지어는 의심하던 제자 도마까지도 예수님 앞에 감격적인 신앙 고백한 스토리도 읽었습니다.


성경, 믿음의 확신과 영적 성장의 기초 (요한복음 20:24~31)

부활의 주님이 선물하신 평강의 은혜, 성령의 능력 (요한복음 20:11~23)

예수님을 사랑한 빈 무덤의 증인들 (요한복음 20:1~10)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아주 고 이상한 이야기를 읽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감격했던 그 제자들이, 3년전 주님을 만나기 전에 실패했던 그 쓰라린 실패의 현장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제자들의 수장이라고 말할 수 있는 베드로가 촉발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물고기 잡으로 가노라'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한다면 마땅히 무엇을 해야 했을까요?

여러분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무엇부터 할 것 같습니까?

아마도 미친듯이 동네방내 뛰어 돌아 다니면서 우리 스승 예수님이 부활하셨다' 고 그 기쁜 소식을 전하지 않겠습니까?

스승의 부활의 소식을 전하는것보다 세상에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긴급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저들은 3년 전에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실패했던 실패에 현장으로 다시 돌아가 버린 겁니다.

예수님을 만나고나서 버렸던 그물들을 다시 손에 잡은 것입니다.

그리고 밤새도록 그물질을 하다가 결국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실패하고 맙니다.

예전에 실패를 다시 반복하고고만 것이죠.

그리고 그 실패의 앞장선 사람은 다름이 아닌 베드로였던 것이죠.


사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바로 직전에 예수님께로부터 아주 특별한 당부, 부탁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1절 이하입니다.

누가복음 22장

31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2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오늘밤 사탄이 너를 시험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너를 위하여 기도 하였다.

그러니 잘못하고 난 후에도 회개한 후에 

네 형제들을 굳게 하여라 도와 주어라.

예수님은 간곡하게 부탁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그 예수님의 간곡한 부탁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형제들을 충동질해서 갈릴리바다로 가서 고기를 잡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형편없는 실패 앞에서, 아마 베드로는 너무나 부끄러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평생에 가장 아픈 실수요, 부끄러운 잘못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믿음의 거장 사도 베드로의 이 실패한 스토리는 

날마다 실패를 반복하는 우리에게는 엄청난 큰 위로가 됩니다.

그렇게 위대했던 베드로 마져도 그렇게 실패 할 수 있었다면, 우리같은 사람들이야 얼마나 자주 실패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실패했다 할지라도 너무 쉽게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런사람들 아닙니까?

베드로도 그런 실패를 경험해 가면서 성숙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자라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실패의 현장에서 다시 일어서서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도와 주실줄 믿고 뛰고 달릴 때, 

베드로 만큼은 못 뛸지 몰라도, 하나님의 맘껏 들어 쓰실 수 있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숙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베드로의 행동을 보며

느낀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내가 어디 있든지

주님이 그 자리에

찾아오실 수 있다는 인식은

왜 중요할까요?



부활의 주인으로 살도록 제자들을 훈련하셨고 또한 그렇게 살기를 기대했던 그 제자들이 

예전에 버렸던 그물을 다시 손에 쥐고 밤세도록 그물을 던지면서 실패한 그 현장으로 그 새벽에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한마디 꾸중도 없이, 오히려 그들의 허기진 배를 위하여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9절부터 13절까지 읽어봅니다.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그렇게 믿었던 제자 베드로가 배신하고, 또 또다시 실패 현장으로 돌아간 것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단 한 마디도 책망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밤세도록 그물질하면서 몸과 마음이 치쳤을 제자들을 위하여 따뜻한 아침 식사를 준비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와서 '조반을 먹으라'  따뜻한 음성으로 성찬에 초대하고 계신겁니다.

마치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성찬, 아름다운 맛 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기다리시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실수하는 그 순간에도 결코 놀라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오히려 그 연약함을 아시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기도 하시며, 우리를 도와 주시기를 기뻐하시는 사랑에 하나님 이십니다.

사탄의 유혹과 우리 자신 속에 일어나는 욕망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우리를 돕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이십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어쩌다가 한 번 실수한 것 때문에 주께서 우리를 미워하시거나, 아니면 심판하실 것이라고 착각하거나, 혹은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 사랑의 품 속으로 뛰어들어 그에 용서를 구하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영광 가운데서 더 이상 주님의 마음을 섭섭히 해드리지 않기로 결단하며 거룩하게 살기를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

그리할때 주께서는 베드로처럼 우리를 다시 써 주실 줄로 믿습니다.

반석같은 믿음에 위대한 파워 크리스천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를 용서하시되 끝까지 용서하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실수 하고 잘못한 그 순간에도 우리가 절망하지 않고 돌이켜 삶을 새롭게 하기를 원하시는 사랑에 주 예수님.

어떤 실수와 실패 현장에서도 우리가 그냥 주저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이 부활 후 식사하신 것과

제자들이 잡은 물고기 개수가

기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나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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