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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이 선물하신 평강의 은혜, 성령의 능력 (요한복음 20:11~23)


2020.03.15.주일 | 생명의 삶 | 서정오 목사 | 



샬롬 

주님안에서 평안 하셨지요?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이란 뭘까요? 

믿음이란 뭘까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용기백배(勇氣百倍)[각주:1]해서 다시 일어나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 게 아닐까요?

저는 찬송가 370장을 참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2절을 더욱 좋아하는데요.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그 두려움이 변하여 내 기도 되었고,

전날의 한숨 변하여 내 노래 되었네,

두려움에 떨던 사람도 믿음이 들어가면 두려움이 더 이상 없어 지고, 

그 두려움이 기쁨이 되고, 기도제목이 된다는 거죠.

한숨 속에서 탄식하던 사람도 믿음의 확신을 얻게 되면, 그 입술에서 찬송소리가 나게 된다는 겁니다.

낙심하고 탄식하던 사람들, 두려움에 쌓여 절망 하던 사람들이 기쁨과 노래를 회복하는 스토리 

바로 오늘 요한복음 20장 11절 이하에서 함께 같이 묵상해 보시겠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복음 20장 11절에서 23절 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선물하신 

평강의 은혜, 성령의 능력


요한복음 20장 11절에서 23절 말씀 입니다.



11절에서 14절 제가 봉독하겠습니다.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아멘


슬픔이 극하면 사람이 얼굴도 제대로 알아볼 수 없는 법입니다. 바로 마리아가 그러했습니다.

예수께서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그 영광의 아침 새벽에, 

마리아는 스승을 읽은 슬픔을 가지고 그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습니다.

아직채 밝지도않은 미명, 여명의 무덤을 찾아 갔으나, 예수님의 시신을 발견하지 못한 그는 절망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 앞에 두 사람이 나타나서 묻지요.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에 두었는지 내가 찾을 수 없어서 울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수님이 시신을 찾을 수 없어 슬퍼 눈물짓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러자 그때 뒤위에서 음성이 들려옵니다. 15절 말씀입니다.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극한 슬픔, 그 눈물이 앞을 가린 마리아에게는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극한 낙담으로 꿈에도 그리던 예수님의 음성을 그는 알아 들을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평소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부활하셔서 그들 가운데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언약 조차도 다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새까맣게 잊고 절망에 빠져서 바로 앞에 서 계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겁니다.


그렇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안계신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신것도 아니십니다.

지난 역사 속에서 기적을 행하신던 하나님이 오늘날은 그냥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고 노시는게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지나친 자기연민에 빠져서, 

눈앞에 보이는 어려운 환경과 조건들에 겁먹고 있어서, 

우리 가운데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을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조용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보다는, 나의 처지와 어려움에 몰두해서 소리소리 지르며 외치다가보니, 

조용하게 우리 마음속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눈에서 눈물을 거두십시오.

그리고 여러분 마음속에 걱정, 근심, 염려들을 다 꺼내서 십자가 앞에 내려 놓으십시오.

그리고 하늘을 우러러 바라보십시오.

우리를 위해 기꺼이 죽으셨던, 예수님 

우리가 영생을 위해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주님께서 우리를 만나 주실 것입니다.


예레미야 29장 13절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29: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아멘 


주님을 만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예수님의 손길을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19절 20절 제가 읽겠습니다. 

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아멘


예수께서 부활하신 그 영광스러운 저녁에도 제자들은 한 곳에 모여서 떨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죽인 유대의 종교자들이 두려워서 문까지 꼭 꼭 닫아 두고는 불안해 했던 것입니다.

그날 아침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 하셨다' 고 전하는 마리아의 소식을 듣고도 그들은 그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 두려워서  숨어 떨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자리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문안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렇게 말씀만 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유령이 아니라, 당신이 분명히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바로 그들의 스승인 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손을 내미십니다. 손바닥에 못 자욱을 보여주십니다.

옷을 걷어 채치고 옆구리에 창자욱도 보여주십니다.

그러면서 제자들을 안심시키십니다.


그때서야 비로서 제자들은 과연 예수께서 다시 부활하셔서 자기들과 함께 계시는 것을 감격하며, 기뻐하며 축제에 돌입합니다.

두려움은 사라지고 기쁨이 넘쳤습니다.

전날이 한숨이 변하여 찬송이 되었습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고 난 후에 제자들에 변화된 감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생각해 보면 세상은 변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로마 제국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통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패한 종교 지도자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부패와 그리고 극에 찬 탄합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황금이 떨어져서 그들이 갑부가 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하루 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에 떨던 그들이 벅찬 감격과 용기로 일어서게 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절대로 이길 수 없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셔서 그들과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세상에 우리가 두려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무서울게 무엇이 있겠습니까? 

걱정할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랑은 여러분 이제 묻습니다.

이 어려운 때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19(COVID-19) 때문에 겪는 이 고난과 역경과 두려움과 불안 속에도 

역사의 생명의 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주님께서 여전히 살아계시고, 우리가운데 계심을 믿으십니까? 믿으셔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우리가 두려울게 뭐가 있겠습니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영생이 되시는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용기와 담력을 얻으시고, 기뻐하며 감격하며 

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님에 온전한 증인들로 벅차게 남은생애를 살아가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부활하여 오늘도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슬픔과 걱정, 근심으로 어두워진 우리의 눈과 귀를 박혀주셔서,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떤 지경과 형편에서도 당당하게 용기있게 승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는 예수님의 부활을 언제,

어떻게 확실히 믿게 되었나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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