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5.토 생명의 삶 오민 목사
할렐루야.
복된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주님 안에 머물 때 참된 안식과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안에서 참된 쉼과 기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악한 계략조차
하나님 섭리를 이룹니다
요한복음 11장 45절에서 57절 말씀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심으로써
예수님께서는 당신이야말로 생명의 주관자이시며, 부활이시며,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예수님의 표적에 사람들의 반응은 둘로 나뉘었습니다.
예수님의 표적을 본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는 그런 기적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즉시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일을 보고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상상할 수 없는 기적을 보았음에도, 그들의 마음은 강파악하고 어두었기 때문에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로마서 3장에서 바울은
로마서 3장
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의인은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다' 고 선언했습니다.
기적을 봄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인 것입니다.
이에 대해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소집했습니다. 47절 48절입니다.
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공회에 모인 자들은 그 당시 가장 거룩한 자들이라고 지칭하는 종교 지도자들이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표적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거절했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사역을 멈출 수 있게 하지 않으면 자칫 예수님의 활동이 정치적으로 흘로 폭동을 일으키고
그 결과 로마로부터 진압을 당할 수 있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양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예수님의 사역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지휘와 특권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은 안중에도 없었고, 오직 자신들의 권력과 기득권을 유지하는데만 관심이 있었던 것입니다.
신앙이 참 생명을 잃고, 종교의 껍데기만 남아 있을 때 추하고 악해지는 것입니다.
이에 교회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말합니다. 50절입니다.
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가야바는 온 민족 전체가 멸망을 당하는 것보다 예수를 죽이는 편이 낳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표적과 말씀과 그 어떤 것에도 흠 잡을 수 없었던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것이 마치 지혜로운 해법인 것처럼 제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가장 거룩한 삶을 살고 백성을 이끌어야 할 사명을 가진 대제사장이
세속적이고 욕망의 붙잡혀 있을 때 영적인 무감각에 빠지게 되고, 결국 타락할 되어 악하고 이기적이고 정치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생명이 없는 종교는 마음을 굳게 하고, 생각을 좋게 하며, 양심을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성도가 깨어있지 않고 세속적인 이익과 영광을 추구하느라 하나님의 뜻을 소홀히 한다면, 부끄럽고 타락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참으로 두려운 일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우리의) 모습 가운데 혹 이러한 생명을 잃어버린 종교적인 껍데기만 걸치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는 겸손하게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은 자를
살리신 표적을 보고도
왜 어떤 사람들은
믿지 않았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표적을 볼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나요?
51절 52 절입니다.
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가야바의 말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을 증언한 것이라고 사도요한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야바의 말은 예수님의 대속적인 죽음에 대한 예언이었던 것입니다.
이는 장차 예수님께서 당하실 죽음의 의미를 밝혀 준 것입니다.
이런 종교 지도자들의 악한 결정 또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우리는 이것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에 악한의도 조차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진노마저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하나님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역전의 명수 이십니다.
우리 삶 가운데 악인들로부터 어떤 공격과 비난을 당한다 할지라도,
주님께서는 그것조차 사용하셔서 당신 뜻을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며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기대하시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날부터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피신하여 다니셨습니다. 54절입니다.
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에브라임 동네에 가서 머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피신한 이유는 첫째 유대인들이 두려워서가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그 구속의 때가 아직 이른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대적자들에게 나아갈 때와 피할 때를 잘 아시고 행동 하셨습니다.
두번째로 주님께서 피하신 이유는 제자들을 굳세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광야에서 가까운 에브라임이란 곳에 머물면서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곧 다가올 유월절 양으로서 십자가에 달리실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공생애 마지막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그 시간들에 제자들에게 집중하며 제자들을 가르쳤습니다.
훗날 제자들이 십자가의 구속을 잘 이해하고 십자가의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악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 때를 구분하고 말씀으로 채워지는 시간이 우리삶 가운데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 유월절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예수님께서 명절에 예루살렘에 오시겠냐는 것입니다. 56 절입니다.
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호기심어린 방관자로서만 바라봤던 것입니다.
그들에게있어서 예수님은 한낱 흥미로운 사건의 주인공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57절입니다.
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한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대한 수배령을 내려 놓았습니다.
그들은 함정을 파놓고 예수님을 기다린 것입니다.
예루살렘에는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은 피하지 않으시고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십자가를 향하여 한걸음씩 나아가셨습니다.
능력이 없어서 당하신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에 따라 온전히 순종으로 나아갔으며 우리를 사랑하셔서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입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자유케 하시며 썩어 문드러진 우리를 온전케 하시기 위함입니다.
이러한 어린양 예수를 믿음으로 바라볼 때 주님께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이런 주님을 더 바라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종교의 겉모습만 남아있고 생명력을 잃어 버릴까 두려워하게 하여 주시고,
깨어 있어서 주님께 더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를 대속하여 주신 십자가를 바라 봄으로 주님께서 행하실 그 일들을 기대하는 믿음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제안은
하나님이 이루실 일과
어떻게 연결되나요?
악한 계략조차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실 수 있는
하나님께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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